미네르바 경제관련 글 읽다보니 세상이 너무 무섭네요. ^^;
따뜻한 노래가 필요~ 유자차처럼 그 노래도 따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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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자차 - 브로콜리 너마저
바닥에 남은 차가운 껍질에 뜨거운 눈물을 부어
그만큼 달콤하지는 않지만 울지 않을 수 있어
온기가 필요했잖아 이제는 지친 마음을 쉬어
이 차를 다 마시고 봄날으로 가자
우리 좋았던 날들의 기억을 설탕에 켜켜이 묻어
언젠가 문득 너무 힘들 때면 꺼내어 볼 수 있게
그때는 좋았었잖아 지금은 뭐가 또 달라졌지
이 차를 다 마시고 봄날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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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콜요청금지는 '브로콜리 너마저'라는 그룹을 알린 노랩니다.
또 CD를 샀네요. ^^; 12곡이 들었는데 모두 따뜻하고 듣기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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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콜요청금지 - 브로콜리 너마저
안돼요 끝나버린 노래를 다시 부를 순 없어요
모두가 그렇게 바라고 있다 해도
더 이상 날 비참하게 하지 말아요
잡는 척이라면은 여기까지만
제발 내 마음 설레이게 자꾸만 바라보게 하지 말아요
아무 일 없던 것처럼 그냥 스쳐 지나갈 미련인 걸 알아요
아무리 사랑한다 말했어도
다시 돌아 올 수 없는 그때 그 맘이 부른다고 다시 오나요
'아무래도 다시 돌아갈 순 없어'
아무런 표정도 없이 이런 말 하는 그런 내가 잔인한가요
'아무래도 네가 아님 안되겠어'
이런 말 하는 자신이 비참한가요 그럼 나는 어땠을까요
안돼요 끝나버린 노래를 다시 부를 순 없어요
모두가 그렇게 바라고 있다 해도
더 이상 날 비참하게 하지 말아요
잡는 척이라면은 여기까지가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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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적인 노래 - 브로콜리 너마저
보편적인 노래를 너에게 주고 싶어
이건 너무나 평범해서 더 뻔한 노래
어쩌다 우연히 이 노래를 듣는다 해도
서로 모른 채 지나치는 사람들처럼
그때, 그때의 사소한 기분 같은 건
기억조차 나지 않았을 거야
이렇게 생각을 하는 건 너무 슬퍼
사실 아니라고 해도 난 아직 믿고 싶어
너는
이 노래를 듣고서 그때의 마음을
기억할까, 조금은
보편적인 노래가 되어
보편적인 날들이 되어
보편적인 일들이 되어
함께한 시간도 장소도 마음도 기억나지 않는
보편적인 사랑의 노래
보편적인 이별의 노래에
문득 선병하게 떠오르는
그때, 그때의 그때
그렇게 소중했던 마음이
이젠 지키지 못한 그런 일들로만 남았어
괜찮아 이제는 그냥 잊어버리자
아무리 아니라 생각을 해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