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산 산행
오늘 공작산 정상밞기는 너무 힘들으리라.
09시20분에 수타사계곡에서 약수봉으로 향했다
힘들고 악산이라 약수봉을 경유 수리봉까지 거리는 7.85키로미터
짧지 않은 거리다
오름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는 법
그런데 오늘 코스는 오르고 내림이
시작과 끝을 4번 반복해야하는 정말로 고통 스럽기 짝이없는 코스다
수리봉에올라 점심을 먹고
다시 하산하여 임도에서 신봉리 귕소를 경유하는 왕복 12키로 미터이다
산행 총 소요시간은 6시간 정도 소요되리라 생각 하였다.
똑딱선, 아리솔, 땡삐, 꽃사슴, 그리고 나
이렇게 5명이 수리봉에 올라 늦은 점심 시간인 13시 50분에
송이넣은 라면에 각자 준비해온 도시락으로
산산 오찬을 즐겼다
수리봉에서 신봉리 쪽을 보는 전경은 아름다왔다
하산을 시작하여 임도를 거쳐 신봉리- 별장- 귕소에 이르렀다
물이 맑기로 유명한 귕소에 주변 단풍과 어우러진 물속의 피라미들이 노니는 모습 정말 아름다왔다
한참을 쉬다가 강변 소로를 따라 철난간, 철다리를 걸어 오후 16시 35분에 수타사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오늘 느낌을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 삶에 곁들여 몇자 적어본다.
우리 살아가는 길 위에서
즐겁고 기쁜 일을 만나게 되면
가슴 뿌듯한 행복을 느끼게 된다.
산행도 인생의 삶도
길을 가다가
눈에 보여지는 모든 것들에게서
늘 새로움의 생동감을 얻음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날마다 즐거움을 만날 수 없고
눈에 보여지는 모든 것들이
다 생동감 넘치는 행복일 수는 없다.
순탄한 길이 어디 있던가.
가다보면 때론 힘든 고갯마루에 앉아
눈물을 흘릴 때도 있는 법이다.
쉼터에 앉아 눈물을 흠쳐내고 나면
움쿠려 닫힌 마음은 크게 열리고
생각지도 않았던 새로움의 길이 보인다.
인생은 숨 다할때까지 걷고 또 힘들면 쉼이다
가끔은 지금 그 자리에 앉아 쉬며
온 길을 돌아 볼 일이다.
발아래 까마득한 저 길
숱하게 오르고 내림, 평탄을 순회하며
왔지 않았는가?
귕소
수타사 용소계곡
용연소
수타사입구 연지
삼형제 중 막내송
출처: 춘천아리랑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천리향
첫댓글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함께 좋은곳에 다녀가셨군요.귀경 잘 하였습니다.
첫댓글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함께 좋은곳에 다녀가셨군요.
귀경 잘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