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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조물품내역 : 서은규,백설기1박스;윤종완 공보가주1,소주1;임병구,막걸리2;김성호,단장막걸리2
;전성환,매실주,과일1식;
- 산행대장:옥선호
- 정상에서 깊은골로 하산하지 않고 시루봉 능선을 택해 609봉을 지나 안부에서 내심거마을로 하산
- 바람이 너무 심해 와석총에서 굴러 떨어질 뻔함. 2명이 모자를 날렸음.ㅋㅋㅋ
- 뒷풀이: 창원 시가올 (장미부인 경영 비빔국수집)
장미부인이 종을 쳐, 대신 순례단에서 작은 금일봉을 전달함.
식사후 2층 담연헌(澹然軒)방문 담연과 오랫만에 해후함.
- 귀로에 내년도 종주 대상인 달뜨기 능선에 보름달이 걸리는 장관을 봄. 달뜨기 능선엔 달이
4개(?) 뜬다,그러면 이태백의 달 갯수는 몇개? 정답 7개 ㅋㅋㅋ
- 시제 바람에 서부 경남으로 향하는 고속도로 정체, 오전에 1시간 반정도 오후 창원까지는
약 1시간정도 정체됨.
- 명산순례마다 비가 온다는 전례는 게속됨. 한 두 빵울에 그쳤음.ㅋㅋㅋ
- 냉동 참치회 맛이 일품이라는 호평에 종종 준비해 갈 계획임.
※ 향후 계획
12/01 235차 정기산행 청조산악회 동반산행(목적산 미정;가까운 근교산예상)
12/15 #8차 명산순례 양산 매봉산,수연산,취경산 종주
양산
11월은 시제 지내는 문중이 많기 때문에 참가인원 많지 않을 것 같다. 능선따라, 팔송,심옹 등이 시제모시려 빠진다. 다행이 단장은 일정이 바뀌어 지난주 모셨단다. 능선따라는 합천갔다고 나중에 창원에 담연집에서 도킹하기로 했다.
바깥에 갔다 온 곰돌이 부부가 나왔다. 오랫만에 보아서 그런지 내외간에 얼굴이 좋다. 생각지도 않던 삥구하고, 범수아부지가 나와 모두 9명이 ㅇ산청으로 출발을 한다. 아파트 빠져 나가다 말자 차가 밀린다. 이 때 부터 군북IC까지 끝없이 밀렸다. 가까스로 의령으로 진입하여,대의고개로 향하는데, 옛날 길하고 너무 틀리는 바람에 차머리를 한 두번 돌리고 난 후 대의고개에 도착한다. 그 중 한 번은 나비가 다운되어 길은 한바퀴 헛고생을 했다.
정치암 거의 다와서 내비를 안 믿고 정취암 표지석을 믿고 가다 또 몇k 헛고생하고.... 그길은 나중에 찾아보니, 그 길 끝에서 걸어 올라가야 한단다. 거리는 약 800m란다. 앞으로는 주간에도 모르면 무조건 내비를 믿어야 겠다. 12:08 정치암 주차장에 도착한다.
▲ 11:08 대의고개다. 예전 보다 이쪽 휴게소는 쇠락했고 반대편 휴게소가 손님이 좀 있다. 이 마저 터널이 뚫리면 용도 폐기될 형세다.
차가 밀여 여기까지 3시간이다. 걸렸다. 정취암 구경하고 있을 시간인데.....
▲ 12:08 정취암 주차장에 도착한 순례단원들. 좌로부터 삥구,곰돌이,옥교수,초록,외촌,범수아부지,외촌옆에,찍사 윤풀 모두 9명이다.
▲ 입구표지석에서 저 도로로 올라오면 약 2.5k나 된단다. 산허리를 감고 감어 올라온다.
▲ 차가 내려갈 수 있는 지 자리를 보러 내려간 김교장 배낭을 안가지고 내렸다. ㅋㅋ 나중에 이기사부인이 절구경하로 오는 편에 전달햇다.
▲ 정취암 전경.
정취암은 신라 신문왕 6년(686년)에 의상 대사가 창건했다. 당시 원효 대사도 이 절에서 4㎞쯤 북쪽으로 떨어진 곳에 율곡사를 세웠다. 두 스님은 자주 만나 도력을 겨뤘는데, 관련 일화가 재미있다. 의상한테는 하늘에서 점심때마다 밥이 내려왔다고 한다. 이 말을 들은 원효가 밥 구경을 하러 들렀는데, 그날따라 밥이 안 내려왔다. 원효가 돌아가자 의상은 하늘을 향해 발끈했는데, 허공에서 '원효 주변의 신장들이 너무 두려워서 밥을 못 보냈다'는 말이 들렸다. 의상은 부끄러워 이후로 '하늘 밥'을 먹지 않고 수행에 정진했다고 한다.
정취암은 정취관음보살을 본존불로 봉안한 국내 유일의 사찰이다. 주지 수완 스님은 "정취보살은 중생의 소원을 다른 보살보다 잘 들어주신다"고 말했다. 절에는 문화재로 산신 탱화와 목조관음보살좌상이 있다.<부산일보 산&산에서 펌>
▲ 곰돌이와 김교장.
▲ 윤풀버젼.
▲ 절 왼쪽 위에 너럭바위가 있다. 좋은 전망대다.
▲ 정취암 연혁
▲ 원통보전에는 목조관음보살좌상이 모셔져 있습니다. 윤풀하고, 범부아부지,곰돌이 등은 들어갔다 왔심다.
집안에 이 곳 명물 개한마리 뒹굴고 있네요. 인터넷 소개서 항상 잘 나오는 사자개 한마리는 왼쪽 옆에 있엇는 데 짤렸심다.
▲ 등로는 인응전 뒤족으로 열러있습니다.
▲ 산신각에서 내다다 본 정치암오르는 길. 멋진 길입니다.
▲ 산신각에서 한판 찍었는 데, 외촌이 눈을 감았네요.
▲ 초록님, 사진 잘 나왔심다.
▲ 급경사 길은 올라서니 너럭바위가 나온다.
▲ 12:32 전망대에서 한판 찍는다.
▲ 모두 모여 한판찍고.
▲ 윤풀버젼.
▲ 왼쪽으로 좀 더 틀면 황매산이다.
▲ 바로 밑은 신안면 쪽이고...
▲ 제법 가파는 경사를 올라간다. 팔각정 정자가 있는 대성산이다.
정자에 바람이 너무 불어 올라 가지도 않고 그 근처에서 식사를 한다. 윤풀이 가져온 참치횟감 4개로 가볍게 입가심한다.
▲ 14:01 북쪽으로 보니 황매산이 버티고 있다. 그 앞이 지난 봄에 갔던 감암산이다.
▲ 요밑 마을은 지도를 보니 척지마을이고...
▲ 황매산을 여러각도로 찍어 본다.
▲ 주위 조망을 설명하는 옥교수 위에 보는 지도 보다 훨씬 낫다.
▲ 곅속 설명중인 옥교수..
▲ 14:32 와석총이다. 꼭 보고와야 한다고 해서 갔다가 시컵했다. 바람에 너무 세서 날려갈 번 했다.
와석총(蝸石塚)은 달팽이 돌무덤이란 뜻으로 여러 곳에서 모여든 달팽이들이 적을 물리치는데 모든 힘을 쏟고 나니 지쳐 생을 마감하게 되고 서로 엉켜붙어 돌이 되었더라는 대충 이런 전설을 가진 돌무더기입니다<펌>
▲ 14:37 와석총을 오르다 바람 때문에 전진을 잘 못하는 순례단원들.
▲ 몇명은 모자를 날리고 찾느라 고생했다. 대장도 모자를 날려 겨우 건졌다. 윤풀도 몸이 날리는 바람에 오르는 걸 포기했다.
▲ 여기서 보니 황매산이 잘 보인다.
▲ 그래도 용감하게 꼭대기까지 갔다오는 외촌.
▲ 14:58 척지마을 갈림길에 도착.
▲ 윤풀 얼굴이 오데갔노? 아들 얼굴이 안 보인다. 곰돌아!
▲ 15:01 뒤돌아 본 와석총. 여기서 보니 별로다. 감암산에는 저것보다 훨씬더 크고 좋은 기 많았다.
▲ 15:23 서쪽으로 본 웅석봉. 뒤에 나무 가지 사이로 어렴붓이 천왕봉이 보인다.
▲ 15:25 위 사진에서 우측으로 돌려본 광경이다. 구름속에 들어가 있는 천왕봉이 확연하게 보인다.
▲ 15:30 둔철산 정상. 위치는 맞는 데, 국토지리연구원 자료에 의하면 높이는 823m라 한다. 바람에 워낙 거세 모자 잡는라 정신이 없다.
▲ 윤풀버젼. 윤풀도 모자가 날려 손에 쥐고 포즈를 취한다.
-2편에 계속-
첫댓글 특별한 경우아니면 산행시간을 5시간 넘기지 말자는 곰돌이의 요청이 있어 12월 3주 송년산행을 조정하려 합니다( 매봉 수연산 취경산 코스는 7시간 정도 소요되기에)
창녕 관룡산(754m) 박월산(385m)으로 바꾸면 모두가 만족하는 산행이 될 것 같습니다. 코스는 관룡사-용선대 -관룡산-청간재- 박월산-고암면사무소
보물 불상과 건물들이 있는 절구경도 하고 용선대의 절경 감상도 하고 시원한 겨울소나무 구경도 하고 박월산으로의 아주 편안한 하산길도 즐길 수 있습니다.
메세지 올릴때 조정하겠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