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8일 이오 반창회/ 김천 직지사에서 ㅡ 사진촬영 운산 김동춘님,·´˝"`˚♪♥♡
|
2012년 9월8일 이오 반창회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만나고 헤어지고,
이어지는 삶 속에서
인연은 그냥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닌가 봅니다.
2012년 9월 8일 토요일
수업을 1시간 땡땡이치고
12시 대구 무정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2시30분 대구 동부정류장에서
현숙이를 만나 택시로 동대구 역으로 바람처럼 쌔~앵
김천행 새마을 열차를 타고 김천 역에 내리니
춘희가 승용차를 대기시켜놓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게 도대체 얼만의 만남인지?
차를 달려 직지사 터미날 정류장에 도착하니
벌써 모두 도착하여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오늘의 모임을 위하여 모인 사람은
이오 반창회장 정교환님, 권종환 사무총장님,
멀리 서울에서 권대섭님, 김동춘님, 김연자님,
상주에서 김팔수님, 영주에서 엄춘희님,
김천에서 김우년님, 대구에서 이현숙님,
분당에서 오랜만에 참석하신 황병권님,
그리고 울진에서 정애 향(박정애).
언제나 모이는 금인숙님과 김경휘님, 박경현님은
바쁜 개인 사정으로 불참하여 총 11명이 모였습니다.
한 바탕 수인사가 끝나고
식당으로 자리를 옮기어 음식 나오기를 기다리며
회장님의 인사말씀과 사무총장님의 반창회 일정,
오랜만에 참석하신 황병권님의 근황을 들으며
그 간의 인사도 묻고 정담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우년님의 금일봉 전달과
황병권님의 저녁 한턱 쏘신다는 말씀에
박수가 쏟아지고, 건배 제의도 하였습니다.
"빠삐따" ㅡ 빠지지 말고, 삐지지 말고, 따지지말자.
그래요, 우리 빠지지 말고 많이 많이 참석합시다.
저녁을 먹고, 2차전은 노래방
노래 부르고, 흔들고, 뛰고,
누가 우리를 할망칠이라 하리요
40대 후반, 아니면 오십대 초반인 것을…….
어느 사이 시간은 11시를 넘어서고 있었습니다.
숙소로 돌아와서도 헤어지기가 아쉬워
동창회와 반창회 활성화 방안을 의논하며
밤이 새는 줄을 모르고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내일 일정에 대하여 설명을 들은 후
1시가 넘어서야 각자의 방으로 돌아왔습니다.
이틑날 아침 고단함 속에서도
몸에 지닌 기쁨이 하도 크다 보니
일찌거니 눈이 뜨진 것일 겁니다
새벽 6시에 일어나 대충 챙겨 직지사로 향합니다
공기가 너무나도 밁아 폐속 깊숙한 곳까지 상쾌함이 전해옵니다.
환호성을 지르며, 넋을 놓으며,
감탄사를 연발하며,입을 다물지 못하며
직지사 경내를 돌아보았습니다
나도 그만 한 그루 나무 되어
그 자리에 서 있고 싶은 충동을 받았습니다.
아침 8시 40분 아침 식사를 마치고
바쁜 일정이 있는 정교환님, 김팔수님,
권대섭님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먼저 떠나시고
나머지 사람들은 1시간 차를 달려
빗방울이 오락가락 하는 청암사를 찾았습니다.
청암사에 도착하니 비는 그치고
우리는 신라시대로 거슬러 올라 추억여행을 하였습니다
수령이 천년도 넘는 아름드리 고목들이
온 몸에 이끼 옷을 입고 서 있는 것을 보며
내 자신이 하루살이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청암사 관람을 마치고
전통 민속 마을에서 순두부로 점심을 먹으며
내년 3월에 울진에서 만나자는 약속과
가을에는 계룡산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남기며
못내 아쉬운 작별을 고하였습니다.
친구들아, 만나서 반가웠고, 즐거웠다
우리에게 건강한 삶이 얼마나 남았을까?
조금 더 세월이 흐르면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날이
반드시 온다는 것을 알기에 마음이 괜히 조급해 진다
건강 챙겨서 우리 오래오래 우정 나누자.
2012.9.9. 정애 향입니다.,·´˝"`˚♪♥♡.
| |
첫댓글 향님! 좋은 글 올려줘서 고마워요.
만남을 소상히 잘 적어줘서 지금도 서로 곁에 있는 것만 같아요.
만나서 반갑고, 웃어서 즐겁고, 헤어져서 아쉽지만
동기라는 이름이 얼마나 소중한지 자주 만날날만
생각하며 건강하게 삽시다.
연님, 아 격려해 주시고,
합니다. 합니다. ,
언제나 빠짐없이 댓글
용기를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향님 원거리에도 출석하시는 맘 대단하시고 이오반창회 사랑 맘 이해 됩니다.
모두 즐건 시간 좋은 볼거리였다니 감사합니다. 언제나 즐겁고 건강 생활 되시기를
건강새 김우년님,
우리 반창회를 위하여
치밀한 계획 세우시고,
한 곳이라도 더 좋은 곳을 보여주려고
애 쓰시는 것을 보며 진한 동기애을 느낌니다.
환절기 건강에 유념하시어
밝고 활기찬 나날 보내시고,
내년 3월에 웃음띈 얼굴로 다시 만나십시다.
역시 향님의 글이 올라와야 멋집니다.
수고 많았어요. 건강하세요.
운산 김동춘님,
이 늘 함께하시길 빕니다.
그 멀리 서울에서 무거운 장비 들고와서
소중한 추억을 작품으로 남겨주심에
진심으로 고맙고,감사합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이렇게 멋진 모임에 못가는 심정 이해해 주세요.
선남, 선녀들과 사진 한 컷 하고 싶었었는데......
그 놈의 제한된 시간에 갇혀서 그만.....
원당님,
Facebook에서는 까끔씩 뵙지만
여기 이 동창카페에서는 오랜만에 뵙습니다.
여러 번 참석해 주셨기에
이 번에도 혹시나 참석하시려나 하고
은근히 기다렸답니다.
향님의 멋진글 오랫만에 읽어봅니다. 먼 곳에서 참석해 줘 고맙고 멋진 글 올려줘 더욱 고맙군! 5반 회원님, 건강관리 잘 해서 오래오래 우정 나누세.
권환 사무총장님,로이고,아주는 이도 없어
나쁜 눈으로 애 먹고 글을 만들어 올려도
읽는 사람도
댓글을
한 동안 카페 출입을 하지 않았는데
이오반창회를 계기로 다시 오게되었습니다.
더 많은 동기님들이 가입하여
카페가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밝고 행복한 표정입니다. 운수대통,만사형통,의사소통을 위하여 통,통,통...
정교환님,
자주 뵙기를 소망합니다.
대장님께서도 운수대통,
만사형통,의사소통을 위하여 통,통,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