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6일 호남지역 현장 최고위원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안상수 대표최고위원>
ㅇ 광주 5.18 민주묘역을 찾을 때마다 숙연한 마음으로 옷깃을 여미게 된다. 오늘 우리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광주의 희생과 눈물위에 세워진 것임을 우리는 잊지 않고 있다. 불굴의 정신으로 싸우신 광주시민, 민주열사 여러분의 숭고한 희생 앞에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경례를 표한다.
ㅇ 1980년대 시대정신이 불의에 맞서는 정의로운 항거였다면 30여년이 지난 2011년의 시대정신은 국민화합과 국민통합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한나라당은 광주시민여러분과 함께 화합과 통합의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 광주시민여러분께서 이제 동서화합과 국민통합의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우리 한나라당의 손을 잡아주실 것도 함께 부탁드린다. 또 이 자리를 빌려서 지역화합을 위한 선거제도 개혁 논의를 시작할 것을 여야 모두에게 다시 한 번 부탁을 드린다. 권역별 비례대표제, 지역석패율제 등의 선거제도 보완은 지역주의를 타파하고 국민화합을 실현하기 위한 선도적 정치 과제라고 생각한다. 당장 내년 총선부터 국민화합제도가 도입 될 수 있도록 국회차원에서 조속히 논의가 시작 될 수 있기를 바란다.
ㅇ 이 자리에 참석하신 광주·전남지역 당협위원장 여러분이야말로 우리 당에서 가장 큰 감사와 격려를 받아야 할 분들이다. 우리 한나라당의 척박한 호남 땅에서 헌신적인 자세로 노력해 오신 끝에 지금은 희망의 싹이 움트고 있고, 생명력 강한 풀뿌리가 자라고 있다.
- 지난 2004년 17대 총선만 해도 호남지역에서 한나라당은 평균 2.7%의 정당득표율을 얻는데 그쳤다. 그러나 2007년 대선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평균 8.9%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지난 6.2 지방선거에서는 호남에 출마한 한나라당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10%의 득표율을 드디어 넘어섰다. 우리당 대선 후보 한분이 호남에서 여론조사 1위를 달리고 있는 것만 봐도 격세지감을 느끼게 하고 있다.
- 이제 광주·전남 시민여러분께서도 한나라당의 진심에 조금씩이나마 마음을 열어주고 계신다고 생각한다. 이런 때 일수록 우리가 더욱 노력해야하고 당협위원장 여러분들의 책임과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소중하다. 여러분의 역할과 책임에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대표로서 더 각별한 마음으로 챙길 것을 약속드린다.
ㅇ 마지막으로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다.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위한 경기장 및 훈련시설이 70개가량 소요된다고 하는데, 간이예비타당성 조사가 5월중에 나오면 그 결과에 따라 향후 시설 소요 등 예산이 효과적으로 지원되도록 당에서도 적극 돕겠다.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의 성공적 개최는 한국 체육 선진화의 또 하나의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고, 광주와 호남지역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당에서도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다 하겠다.
<김무성 원내대표>
ㅇ 여러분 반갑다. 호남인 여러분께서 우리 한나라당에게 가장 힘들고 어려운 일이 무엇이냐고 물어 보신다면 ‘호남인의 사랑을 얻는 일’라고 대답하고 싶다. 아메리칸 인디언들이 기우제를 지내면 반드시 비가 온다고 하는데 그것은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내기 때문이라고 한다. 우리가 호남인의 마음을 얻는 것도 다른 요령 부릴 것 없이 진심을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을 하고 그동안 열심히 해 왔는데, 엉뚱한 오해와 보도 때문에 공든탑이 무너지는 것을 볼 때 가슴이 많이 아팠다. 돌부처도 천 번 절하면 돌아앉는다는 그런 심정으로 그동안 우리도 많이 노력해왔고, 또 이 자리에 참석하신 당협위원장 여러분들께서도 헌신적으로 땀을 흘려주신 덕분에 작지만 소중한 변화와 희망의 조짐이 보였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우리당 소속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들이 14%, 18%가 넘는 지지를 획득했고, 그렇게 해서 호남의 마음이 열리고 있다는 좋은 징조, 반가운 변화라고 생각을 한다. 우리 자랑스러운 정용화 후보, 김대식 후보, 정운천 현재 최고위원께서 호남을 위해서 계속 큰일을 하게 될 것이고 , 저희들 적극적으로 뒷받침 하도록 하겠다.
- 선거가 없는 지금이 한나라당의 진심을 보여 드릴 좋은 기회라고 생각을 한다. 우리가 호남에 드린 약속을 100%, 200% 실천해야만 더 큰 신뢰와 지지를 보내 주실 것이다.
ㅇ 아시는 대로 한나라당이 지난번에 지난 연말의 예산안을 단독으로 통과시킬 수밖에 없었던 그런 과정에서도 호남지역의 예산을 최대한 반영시키기 위해서 노력을 했다. 그래서 정부안보다 광주는 12개 사업에 약 200억원이 증액 되었고, 전남은 24개 사업에 1100억원 정도가 국회에서 증액되어서 통과하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예산의 경우에 정부안에서 40억원을 증액해서 80억원 예산지원이 확정되었다. 물론 부족한 면도 있지만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 전남의 F1 코리안 그랑프리 개최 운영비 200억원 증액을 했고, 여수 국가 상단 진입도로 개설비는 500억원을 증액했다. 그러나 500억원이 부족하다고 하니 이것도 계속 확보하는데 저희들이 노력하겠다. 여수엑스포 운영비도 50억원을 증액하는 등 미흡한 점도 있지만 호남지역예산확보를 위해서 민주당뿐만 아니라 여당인 우리 한나라당도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는 보고의 말씀을 드린다.
- 광주·전남에서 열리는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그리고 여수엑스포 등 각종 행사는 지역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행사이다. 한나라당이 계속 관심을 가지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 함께 노력하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린다. - 광주·전남의 지역 경제의 상황도 점차 호전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광주·전남지역의 경제가 현저한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광주·전남 수출액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고 무역수지도 많이 개선되었다고 한다. 앞으로도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여당과 정부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열심히 찾아보도록 하겠다.
ㅇ 지금까지 한나라당은 호남과 가슴으로 대화하고 마음으로 소통하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을 해왔다. 우리의 노력이 조금은 귀 기울여 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하고 반가운 마음이다. 앞으로도 어떠한 벽이 있더라고 계속 노력을 해 나가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린다.
<정두언 최고위원>
ㅇ 지금 안상수 대표최고위원님 말씀대로 광주출신으로 한나라당에서 최초로 선출직 위원이 된 정두언이다. 저는 민주화의 성지인 광주출신으로서 의기와 지조를 지키면서 정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다만 광주·전남, 호남지역의 발전과 호남지역의 차별해소를 위해서 아직도 큰 역할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 지난 대선 때, 대통령 후보가 공약한 사항 중에서 제일 큰 것이 여수세계박람회 건과 광주 첨단 산업단지 R&G 특구지정 문제이다. 다행히 R&G 특구는 금년 초, 1월 17일에 지정이 됐다. 하지만 아직도 광주·전남지역에서는 걱정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 2025년까지 1조 145억원이라는 돈이 투입이 되어야 하는데 시작부터 예산이 충분히 지원 되고 있지 않다. 광주시의 요청에 의하면 금년도에 800억원을 요청 했는데, 65억만이 반영되었다고 해서 상당히 어려움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정은 됐지만 제대로 투자되지 않을 때에는 광주특구가 오히려 이쪽 지역의 애물단지로 전락하지는 않을까하는 언론의 지적이 있다는 것을 저희도 알고 있다. 각별히 여기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앞으로 신경을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 아울러 앞에서 대표님과 원내대표님이 말씀 하셨지만, 여수세계박람회는 제가 현지에 몇 번 가봤지만 그때마다 느끼는 것이 과연 이것이 내년에 개최될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아직도 준비가 부족하다. 사회간접자본예산이 지금 충분히 지원이 안 되고 있는데, 박람회 기간 중에 방문 활용 세군데, 여수산간 진입도로, 목포-광양간 고속도로, 여수공항 활주로 확산 공사 이런 것이 아직도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서 과연 박람회가 제대로 될 것이냐, 또 여수시내의 교통망확충사업이 전혀 개선이 안 되고 있다고 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 아울러 광주지역의 현안으로서 광주은행의 민영화 문제, 한국거래소 상품거래본부 광주 설립문제 그리고 경전선 광주 송정에서의 복선전철 문제가 광주 지역의 민원으로 알고 있다. 물론 광주은행 문제는 아직까지 방향이 정해지지 않았고, 또 분리매각을 할 것인지의 여부도 아직 확정 되지 않았지만, 광주 시민들이 지역자본을 위해서 인수되기를 희망하는 것도 잘 알고 있다. 또 상품거래본부나 송정-순천간 복선전철 문제는 아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오고 있지 않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각별히 관심을 가지고 계속 협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운천 최고위원>
ㅇ 오늘 이 최고위원회의는 호남역사상 굉장히 의미가 있는 회의라고 생각한다. 작년 6.2 지방선거에서 처음으로 두 자리 숫자를 올린 우리 김대식 후보가 13.6%, 정용화 후보가 14.5%, 제가 18.2%를 얻어서 희망의 틈새를 만들어 놓은 상태에서 제가 최고위원직을 맡은 지 한달 조금 넘었다. 정말 우리 안상수 대표님, 김무성 원내대표님을 비롯해서 최고위원회의에서 아무 선거와 관계없이 정초에 이렇게 호남에 내려오셔서 여기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앞으로 우리 한나라당이 호남에 더 적극적인 관심과 더불어서 희망의 틈새를 만들겠다고 하시니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
- 특히 오늘 안상수 대표님께서 말씀해 주신 선거개혁을 통해서 투표율 또는 여러 정치개혁을 통해서 호남에도 다음 총선에 국회의원이 나올 수 있는 그러한 정치개혁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우리 최고위원회에서 만들고 있다는 것과 오늘 또 그런 내용을 발표해 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를 드린다.
- 정두언 최고위원님께서 많은 말씀을 주셨고, 우리 김무성 원내대표님께서도 내용에 대해서 많은 말씀을 해주셨다. 앞으로 오늘 나온 이야기 그리고 우리 당협위원장들께서 현안 사업들에 대한 창구역할을 해서 한나라당이 심재철 정책위의장님 산하에 호남의 정책 사업들을 뒷받침할 수 있는 TF팀도 구성하고, 또 사무총장 산하에도 전북·전남·광주를 비롯한 TF팀을 구성해서 정말 진정성있게 한나라당이 호남에도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뒷받침해서 정말 다음 총선에는 우리 호남이 한나라당의 블루오션이 되고, 지역장벽을 뛰어넘어서 우리나라가 화합과 통합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쪽으로 나아가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몫이고, 현시대의 시대적 사명이 아닌가 생각한다. 특히 당협위원장님들께서 정말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시면서 노력해 주신 뜻들을 하나로 모아서 한나라당의 새로운 희망, 블루오션이 되도록 많은 노력을 다 할 것을 다짐한다. 특히 당협위원장들의 그러한 뜻을 수렴하고 종합창구역할을 하기위해서 이렇게 회의를 갖는데 대해서 저는 의미 있게 생각한다. 특히 지금 중앙의 해야 할 일이 엄청나게 산적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최고회의를 광주에서 갖게 된 것에 대해서 매우 감사한 마음이다.
<박성효 최고위원>
ㅇ 저는 대전시장을 역임했던 박성효이다. 오늘 보신 것처럼 정운천 최고위원이나 저는 한나라당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그런 지역을 대변하도록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되었다.
- 오늘 광주를 오면서 호남에 있는 한나라당 동지들을 보면서 똑같은 심정과 동질감을 많이 느낀다. 충청도나 호남이나 어렵기는 마찬가지이다. 또한 지방행정을 했던 저로서도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측면에서 항상 수도권의 변화를 예의주시하면서 이것이 어떻게 하면 지방에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닌가 하는 입장에서 지역발전을 위해서 함께 애써왔던 점들이 마치 형제처럼 느껴진다.
- 충청도나 호남이 새로운 바람 일으켜서 이제 2012년 총선·대선에서 우리 한나라당이 다시 한번 승리하고 정권을 재창출 할 수 있도록 우리가 손을 잡고 같이 힘을 냅시다하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 이제 호남과 충청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붙어있다. 충청과 호남이 함께 연대하고 힘을 합쳐서 새로운 지역발전과 국가 발전을 위해서 한나라당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
<심재철 정책위의장>
ㅇ 제 고향 땅에 내려온 감회가 다른 어느 분들보다도 남다르다. 제 고향의 발전을 위해 제가 있는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최대의 노력을 지금까지 계속 해왔다. 앞으로도 계속 하겠다.
- 작년, 재작년 예결위원장 시절에 전남의대 화순병원에 대해서 예산 지원을 크게 한 적이 있다. 그래서 광주·전남 시민·도민들의 건강에 대해서 그리고 의학 발전에 대해서 나름대로 보탬이 됐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작년예산에서도 특히 광주 같은 경우는 북부순환도로가 없었다가 저희가 노력해서 들어갔고, 개설 작업도 들어갔다. 또 전남은 여수엑스포에 맞추어서 산단도로, 퇴적처리, 신항 정비 등 여러 가지를 했고, 그리고 인근에 있는 순천만 조성 사업까지 같이 연계해서 예산 확보 작업을 했다. 물론 전북도 새만금 고속도로, 새만금의 하수관거, 연결되어 있는 군산의 하수관거, 군산의 산하 협동기간 설치를 같이 클러스터 방식으로 연결돼 발전이 되도록 우리 한나라당이 예산을 반영했다. 그리고 이것은 민주당보다 더 열심히 저희들이 노력해서 반영했다는 사실을 말씀드리고 싶다. 아까 원내대표께서도 말씀하셨듯이 저희들의 사랑을 호남민들도 좀 느껴 주셨으면 하는 소망을 가지고 있다.
- 그리고 이외에도 내년에 이렇게 저렇게 해 주십사 하는 여러 지역현안건의도 앞으로 우리 저희 정책위에서 적극적 검토해서 호남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 그 가능성들을 늘 열어놓고 열심히 검토 하도록 하겠다. 아울러 그런 방법론으로서 저희 정책위 산하에 지역발전특위를 별도로 구성해서 광주·전남·전북·대전·제주 등 현역의원이 없는 지역의 의견들을 수렴하는 창구를 만들 것이다. 그래서 무엇을 어떻게 도와 드려야 하고, 어떤 정책을 펴야 할지 앞으로 열심히 정책위 차원에서 해나가서 우리 한나라당이 호남민의 사랑을 듬뿍 받을 수 있는 날이 빨리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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