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에서 고기를 수입하는 저희 회사에서 얼마전부터 국산 하이포크 돼지를 취급하게 되었어요..
일주일에 두번 안성에서 돼지 머리만 떼고 통돼지가 그대로 들어와서 작업장에서 전문 직원들이
부위별로 분리 작업을 하는데 볼때마다 돼지가 참 신선하더구요.
그래서 오늘은 그중 찌개용 부위를 사왔어요..
사실 찌개용 부위가 나오기 무섭게 제 지인들이 싹쓸이??ㅎㅎㅎ를 하고 있지요~
돼지고기와 감자 양파 호박을 굵지 하게 썰어서 고추장찌개를 끓여보았어요..
한여름에 정말 땀을 뻘뻘 흘리며 먹었지만 너무 맛이더라구요..
재료:하이포크돼지고기 찌개용200그람. 감자작은거3개. 호박. 양파작은거2개.들기름1숟가락.다진마늘.국간장1숟가락.후추맛술.대파
두부1/2모
국물 : 고추장1숟가락반소복히. 고춧가루 1숟가락소복히. 멸칫가루1숟가락. 마무리간은 소금으로..
갓 잡아온 돼지고기 정말 신선해 보이죠?
수입을 선호하던 저역시 그날 그날 잡아오는 돼지를 보니 마음이 많이 끌리더라구요~ㅎㅎ
수입보다 가격차가 좀 있긴하지만 찌개용은 수입보다 오히려 가격이 저렴하더라구요~
고기는 들기름1가락. 국간장1숟가락. 다진마늘 후추 맛술을 약간 넣고 조물조물 무쳐놓고
감자와 양파. 호박은 굵직하게 잘라서 준비해둡니다.
냄비에 밑간해둔 고기를 볶다가 고기가 반이상 익으면
물을 국대접으로 3대접 정도 넣어주고 끓입니다.
이런 고기가 들어가는 국물은 굳이 육수가 따로 필요없어요.
고기 자체가 육수가 되니깐요~~
그리고
감자-호박-양파순으로 넣어주세요
고추장과 고추가루를 국물에 풀어주고 멸칫가루를 넣어줍니다.
팔팔 끓어오르면서 생기는 거품은 걷어내주고
싱겁다면 새우젓이나 소금으로 마무리 간을 해주세요. 저는 새우젓이 없어 소금으로 했어요
마무리로 두부 반모를 넣어줬답니다. 두부는 길게 잘라서 반으로 잘라 대각선으로 한번더 잘라서
세모 모양을 만들어 줬네요.
바글바글 끓여주시고 대파 넣고 불을 바로 껐어요
이렇게 끓여 식혀 글라스락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서 먹을때마다 조금씩 덜어 먹음 좋아요.
냄비째 놓고 끓이고 또 끓이고 하면 맛이 없거든요..
요렇게 드실때 작은 뚝배기에 덜어서 데워 드시면 정말 맛있어요..
호호~ 불면서 더운 여름에 이열치열이다 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더라구요~
땀을 뻘뻘 흘리면서 맛있게 먹었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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