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은 여기로 http://www.commercialappeal.com/news/2009/aug/11/grizzlies-interview-work-out-jason-williams/
'화이트 초콜렛'이라 알려져 있는 플레이 메이커가 워크아웃을 위해 페덱스 포럼을 방문했던 최근, 포인트 가드 제이슨 윌리엄스와의 재
결합을 위한 그리즐리스의 오퍼가 더욱 탄력을 받게 되었다.
윌리엄스는 월요일 그리즐리스 오너인 마이클 하이즐리, GM인 크리스 월레스 및 코칭스탭들과의 대화 및 그들 앞에서 농구 연습의 시간
을 가졌었다.
33세의 제이슨은 1년을 쉬고 난 후에 NBA팀과 계약을 찾고 있는 중인 비제한적 FA 선수이다.
"제이슨은 상당히 좋아보입니다. 전 그가 여전히 많은 오퍼를 받을거라 생각합니다."라고 하이즐리가 밝혔다.
비록 그리즐리스가 단년에 미니멈 계약으로 윌리엄스를 원한다고는 하지만 계약이 성사된 것은 아니다. 이번달 초에 웨이버로 공시된 윌
리엄스를 노렸던 뉴욕도 여전히 그와 협상중이라 하고 보도에 따르면 올랜도도 이 6-1의 번개같은 코트의 사령관에 관심이 있다고 한다.
"제이슨은 더 나은 오퍼를 찾기 위해 그와 그의 가족들에게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우린 흥미로울 겁니다. 하지만 전 계약
에 대해 논의를 하진 않을거에요." 라고 그리즐리스의 오퍼금액이 크지 않을거란걸 인정하는 하이즐리가 말했다. 하이즐리는 윌리엄스와
의 대화와 그의 코트 위 모습으로 용기를 얻은 것 처럼 보이긴 해도 말이다. 하이즐리는 자신 만큼이나 윌리엄스도 그리즐리스에 관심이
있는 것 처럼 보이며 팀이 원하는 롤을 포용할거라 말했다.
"윌리엄스는 우리 팀의 세컨드 포인트 가드가 될 겁니다. 그의 역할은 팀원들이 득점을 올리게끔 돕는 것인데, 윌리엄스는 마이크 콘리와
OJ 메요와 같은 선수들에게 제공해야 할 많은 것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것이 제가 진짜 경험을 지닌 베테랑 선수를 원하는 이유입니
다."라고 하이즐리가 말했다. 하이즐리는 윌리엄스가 그리즐리스에서 마지막으로 뛰었을 때 보다 10파운드가 덜 나간다고 주장을 했다.
뒤 이어 말하길 "그는 챔피언 팀에서 주전 포인트 가드로 뛰었을 정도로 좋은 선수였고, 이 사실로 인해 제이슨은 우리의 어린 선수들에게
해야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해 줄 권한을 부여받게 될 겁니다."
하이즐리의 평가는 제이슨 윌리엄스가 즉시 콘리의 백업으로써 마커스 윌리엄스 - 8월 7일 그리즐리스와 계약을 채결한 3년차 포인트 가
드 - 를 대체할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리즐리스는 제이슨 윌리엄스와 협상에 임하기 전에 마커스 윌리엄스와 계약을 했다.
제이슨은 그 포지션에서 더 많은 신임을 받게 될 것인데도 말이다. 그는 검증된 엘리트급 패서이고 능력있는 득점원이다.
그러나 제이슨 윌리엄스는 2001년 세크라멘토와의 트레이드로 그를 얻었던 그리즐리스에서 네 시즌 동안 성숙치 못한 괴상망측한 플레이
로 인해 팀과 단절되었던 때가 있었다. 그리고 나서 그리즐리스는 2005년 여러명의 선수와 여러팀과의 거래를 통해 제이슨을 마이애미로
보냈다.
"그는 훨씬 더 성숙해 졌습니다. 당시에는 어린애 같았죠. 지금은 어른 같습니다. 그는 어린 선수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끼칠 겁니다. 그가
우리 전력에 플러스가 되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라고 하이즐리가 말했다.
"전 그와 대화를 나눴는데, 그의 태도에 매우 기뻐했습니다. 그는 팀이 그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이해를 하고 있었거든요."
제이슨 윌리엄스는 2006년 NBA 파이널에서 달라스를 꺾고 프렌차이저 사상 처음으로 우승을 달성하는데 도움을 주었던 마이애미에서 마
지막으로 플레이를 했다. 그는 지난 시즌 시작 전에 클리퍼스와 FA 계약을 했었는데 트레이닝 캠프 전날 밤에 은퇴해 버렸다. 보도에 따
르면 당시 제이슨은 임신으로 고생하고 있는 그의 아내와 집에서 머물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뉴욕은 클리퍼스가 제이슨을 방출한 뒤인 이번 여름 웨이버중에 그를 원했었다. 제이슨은 닉스와 오디션을 가졌지만 8월 6일 종료되는 팀
의 독점적 계약 기간 전에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아직 확정적인 것은 아니지만 분위기 상으로는 제이슨 윌리엄스의 멤피스행은 유력해 보이는 상황입니다. 베테랑 백업 PG를 찾고 있던
그리즐리스로썬 안성맞춤의 협상 대상자이긴 한데(아무래도 앤써니 카터와의 협상은 결렬되어서였겠죠), 일단 1년을 쉰 상태인데다 마커
스 윌리엄스의 존재를 생각하면 그리 썩 달가운 선택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제이슨을 염두해 뒀다면 굳이 마커스를 계약할 필요가 있었는지... 화이트 초콜렛의 기량이 크게 녹슬지만 않는다면야 마커스보단 더 전
력에 보탬이 되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지만, 아직 모르겠네요. 야리치도 돌려 써야 할 판인데...
게다가 그와 호흡을 맞출 선수중에 잭 랜돌프가 있다는 사실! 자크와 제이슨이라.... 상당히 아스트랄한 PG-PF 콤비가 될 것 같은 불길한
예감도 듭니다.
하지만 일단 그리즐리스란 팀을 겪어 봤었고, 팀 분위기도 잘 알고 있는데다 코치진이 원하는 역할이 무엇인지를 이해하고 있다니, 예전
처럼 뜬금없는 런닝 3점 슛~ 같은 플레이만 하지 않는다면 기대해 볼 만한 선수라고는 생각합니다. 만일 제이슨이 팀에 합류하면 그는 곰
돌네 팀원 중 유일하게 챔피언을 먹어봤던 선수가 되는 셈이죠. 마이애미에서 체득한 위닝 에티튜드는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귀감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예전에 선보였던 제이슨 to 스트로 플레이를 무지무지하게 동경했던 터라, 제이슨의 멤피스 복귀(만약 딜이 성공한다면)는 반
갑기도 하거니와 팀의 핵심 멤버, 특히 콘리가 한 층 더 성장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되어 줄 것이라 희망해 봅니다.
제이슨 윌리엄스의 믹스중 가장 좋아하는 영상을 링크했습니다. 이 때 만큼의 포스를 그대로 콘리에게 전수해 주었으면 좋겠네요. 참고로
음원이 삭제된 상태라 레드 핫 칠리 페퍼의 'Californication'노래가 있으신 분은 노래를 틀어놓고 이 영상을 보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Spl6dbvdEKg
첫댓글 화려한 플레이 보게 되는건가요!! (아직 그 능력이 남아잇을지 의문이지만..)
콘리는 왠지 안정적이지도, 역동적이지도 않은 어중간한 느낌이었는데, 이 기회에 조금 더 자유로운 플레이 스타일을 더했으면 하네요.
얘는 실력을 떠나서, 워낙 말을 안듣는 선수라..(예전에 Bonzi Wells와 함께 라커룸의 독이였죠) 현실적으로 전력에 별 도움은 안되겠지만 동네에서 인기가 많았던 선수라 구단주가 표 좀 더 팔아볼려고 계약할수도 있겠네요. 그건 그렇고 매번 느끼는건데 슈케르님 번역 참 맛깔나게 잘하시네요^^
허접 번역인데 칭찬해 주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겠네요. 감사합니다^^ 하긴... 예전에 웰스하고 윌리엄스가 라카룸에서 꽤나 시끄러웠죠. 그래도 생각해 보면, 이 두녀석 덕에 당시 멤피스는 상당히 터프하고 상대팀 입장에서도 경기하기 꺼려하는 팀으로 인식이 되었었습니다. 지금이야 워낙에 순둥이들만 있어서 좋게말하면 모범적인 팀이지만, 나쁘게 말하면 우스워보이는 팀이 되어버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