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동파방지 대책들
1. 보일러의 이해
보일러의 구조는 난방배관과 온수배관이 별도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보일러에 부동액을 넣으면 온수 틀면 부동액이 나온다는둥의 말은
모두 말도 안되는 소리 입니다. 부동액은 난방배관에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온수배관에는 부동액을 넣을 수가 없습니다.
온수배관은 수도관과 연결이 되어 있어서 항상 새로운 수돗물이 공급되기 때문입니다.
동파 방지 대책을 세울때 항상 2가지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① 난방배관 동파방지
② 온수배관 동파방지
이 2가지를 염두해 두면서 하단의 글을 읽어 보시면 됩니다.
2. 기본 필수 지침
1). 전원
[난방배관] 보일러의 난방기능은 off 해도 보일러 전원을 켜두어야 보일러에 내장된 동파방지 기능이 작동하게 됩니다. 아주추운 한파에는 이 기능도 무의미하지만, 보통의 경우 보일러전원을 켜놓은 것과 꺼놓은 것과는 동파빈도에 있어서 차이가 있습니다.
2). 연료밸브
[난방배관] 보일러 난방을 off 했다고 해서 가스밸브나 기름밸브등 연료 밸브를 잠궈버리면 동파방지기능이 작동하지 못합니다. 연료 밸브는 항상 열어두세요.
3). 분배기밸브
[난방배관] 각방으로 들어가는 분배기의 밸브를 열어 놓아야 합니다. 사용하지 않는 방이라고 잠궈버리면 순환이 안되기 때문에 잠군 배관은 동파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반쯤이라도 열어놔야 합니다.
4). 보온재
[난방배관/온수배관] 기본중에 기본입니다. 온수배관과 난방배관을 파이프 감싸는 동그란 보온재로 감싸고 그 위에 헌옷등으로 과도하다 싶을정도로 감쌀수록 좋습니다.. 그리고 보일러는 가능하면 실내에 있어야 동파방지에 유리하겠지요. 보일러 연기가 나가는 연통에 보온재가 닿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연통은 뜨겁기 때문입니다. 또한 보일러 배관 주변벽은 스트로폼으로 단열을 해주시면 좋습니다.
5). 온수배출
[온수배관] 온수가 나오는 수도꼭지들을 모두 한방울씩 물이 떨어지게 틀어놓아야 합니다. 추울수록 양을 늘려야 합니다. 냉온수 중간 지점으로 틀거나 약간 온수쪽으로 치우쳐서 틀면 상수도에서 바로 연결되는 수도배관도 얼지 않을 것입니다. 집에 상시 거주중이라면 수도꼭지의 온수 물만 빼주셔도 됩니다.
3. 선택적 방법
1). 외출기능
[난방배관]한파가 심할경우에는 외출기능으로 해도 보일러가 동파됩니다.
한파시에는 보일러 온도를 약간 높여 놓아야 합니다.
[온수배관] 상단의 필수 지침을 따르면 됩니다.
2). 부동액
[난방배관]보일러에 부동액을 넣으면 동파가 안됩니다. 부동액이 보일러를 부식시킨다는 말은 근거가 없는 말이고 오히려 산화방지재가 들어 있어서 물보다 보일러를 더 건강하게 만듭니다.
[온수배관] 상단의 필수 지침을 따르면 됩니다.
3). 물빼기
[난방배관/온수배관]보일러의 난방 배관과 온수배관의 물을 모두 빼놓아야 합니다. 집을 장기간 비울시에 추천드립니다. 절때로 동파될 일은 없습니다.
4). 전기히터
[난방배관/온수배관] 선풍기처럼 생긴 히터를 보일러 주변에 틀어주면 동파 염려는 없습니다. 그러나 전기료가 많이 나오고 화재 위험이 있기 때문에 보일러가 얼었을 때 녹이는 용도로만 사용하길 권장합니다.
지속적으로 필요한 경우에는 전기라디에이터로 하면 화재위험은 적습니다.
5). 열선
[난방배관/온수배관] 동파방지 열선이 시중에 있습니다. 그 열선을 파이프에 감아두면 동파가 안됩니다. 화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열선전용 차단기를 2개를 직렬 연결하면 화재가능성은 적어집니다. 열선은 전기료가 발생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방바닥의 배관은 설치가 불가능하므로 부동액 넣는등의 별도의 대책이 필요합니다.
▲ 집을 장기간 비우는 경우가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부동액을 넣고, 욕실이나 주방에서 온수를 한방울씩 떨어지게 놓으면. 온수배관+ 난방배관 둘다 동파 염려 없습니다.
4. 추가 설명
① 부동액을 넣어도 괜찮은 것일까??
링크 참고 : http://hajunggu.blog.me/150122668435
② 안전성 향상
상단 링크를 보면 부동액을 넣어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그래도 뭔가 찝찝한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좀더 안전성을 향상하기 위한 반법을 알려드리게습니다.
첫번째. PG부동액
부동액은 EG 부동액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PG부동액도 있습니다.
PG 부동액은 EG 부동액에 비해서 훨씬 안전하며, 인체에 무해한 수준입니다. PG 부동액은 미국 식품의약품성(FDA)에서 무해하다고 인정한 프로필렌글리콜(PG)를 주원료로한 제품입니다.
PG부동액이 냉각성능이 떨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한국에 출시된지 16년이나 됬는데도 아직도 pg 부동액을 모르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그 이유는 PG 부동액이 약간 비싸서 카센타에서 꺼려 합니다.
두번째. 음식조리는 냉수로
최상단의 사진에서 보다시피 난방배관과 온수 배관은 분리되어 있습니다.
걱정 안하셔도 되지만, 냉수로만 물을 뽑아 먹는다면 보일러를 거치지 않고 수도관에서
물이 바로 공급되므로 무슨일이 있어도 문제될일은 없을 것입니다.
③ 부동액 가격
20~30평이면 약 18리터 정도 주입하면 됩니다. 부동액이 많을 수록 어는 점이 낮아집니다.
18리터정도면 약 -15도 정도 까지 얼지 않습니다.
EG 부동액 : UNICHEM 부동액 18리터 (54,000원)
PG 부동액 : SK SUPER-A GREEN 3리터 15,000 * 6개 (90,000원)
지식쇼핑 검색 : http://shopping.naver.com/
④ 부동액 넣는 방법
물통외장형
하이탱크라고 보충수 넣는 물통이 외부이 있는 보일러는 거기에 넣고,
물 공급되는 밸브를 잠굽니다.
방에서 물이 돌고 보일러로 회수되는 배관부분에 에어 빼는 볼트가 있을 겁니다.
거기에서 물을 빼주면 물통에 있던 부동액이 공급될 것입니다.
채울려고 했던 양의 부동액을 다 공금 했으면 에어빼는 부분을 잠구고
물공급 밸브는 열어줍니다. 끝.
물통 내장형
내장형은 안쪽 물통에 부어 주면 됩니다.
⑤ 물빼기
장기간 집을 비울때는 물을 빼는 것이 좋습니다.
물빼는 것은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 어설프게 빼면 보일러가 동파됩니다.
물을 제대로 빼기 위해서 콤프레셔가 필요합니다. 물이 공급되는 쪽에 콤프레셔 에어를 불어서 빼내는 형식입니다. 약 5만원 내외 일것입니다.
⑥ 보일러가 얼었을시
전기히터나 헤어 드라이기로 녹이면 됩니다.
방바닥의 배관이 얼었을때에는 그냥 봄까지 기다려야 할 것입니다.
5. 사례 소개
-외출 기능
제 경험담입니다. 새로 지은 시골집에 기름보일러와 연탄보일러를 같이 구동할수있게 설치를놨었어요. 그런데 직장문제로 한해살고 더는 살수가 없게 되었어요. ㅠ.ㅠ
한해는 그냥 난방으로 해놨었는데 기름값이 장난아니게 들었어요.
그래서 다음해 겨울에는 보일러를 외출로 해놓았었는데 그해 겨울 한파가 닥쳐서
시골빈집이 걱정되더라구요. 그래서 시골에 내려가보니 보일러실이 엉망되었었어요.
온수가 터져있었거든요. ㅠ.ㅠ 보일러 써비스 받고 올라오긴 했었지만 그 다음해가 걱정되더군요. 한파가 몰아치면 외출로 해놔도 터지더라구요. ㅠ.ㅠ
-부동액
그래서 이리저리 검색해 보고 보일러 전문 기사님께 말씀드려보니 보일러에 물대신 부동액을 넣고 물을 조금 똑똑 떨어질 정도로 넣으면 된다고 해서 부동액10통사고 보일러기사분 불러서3만원 드리고 부동액을 넣었답니다. 수도는 기사님께서 물이 똑똑 떨어지게 해 놓으셔셔 이번에는 걱정없을꺼라 안심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시골집 마당 관리 해주시는분이 연락이 왔어요. 올초에 한파때문에 그 동네
마을주민들 수도관이 몇대가 파손되었대요.
그래서 걱정되어서 와보니 보일러가 터져서 물이 흘러넘치고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아저씨가 급히 물을 잠그셨다고 하시더라구요. 부동액때문에 다행히도 집안에 보일러 배관이 터지진않았기에 물세만 7만원 물었어요. 몇십만원 나올줄 알았는데 동네에서 광천수 파서 수도관연결해서관리하는거라 일반 수도세에 비해 저렴하게 나온거 같아요.
암튼 ...........이것도 방법이 아니였나 보더라구요. ㅠ.ㅠ
-물을 비우기
그래서 이번에 또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그러던중 보일러배관의 물을 비우면 절대 동파되지 않는다는글을 보게 되었어요. 이번에 내려가서 기사분께 5만원드리고 부동액 다빼고 컴퓨레샤인가??그걸로 안에있는 남은 물까지 싹다 뽑아내고 온수도 막아놓고 수도계량기는 잠근다음 모든 수도 꼭지는 찬물쪽으로 해서 올려놓으면 되더군요.(혹시 남은물이 있을까봐 그러는거 같아요)
일단 그렇게 해놓고 왔으니 별일없을꺼라 믿어요. 만약 이방법쓰고도 터진다면 정말 제속이 터질꺼 같네요.ㅋㅋ
기사아저씨 말로는 관에 물이 얼어서 터지는거지 물만 없으면 터지지 않는다고 하시네요.
물론 가장 좋은방법은 빈집을 세주는 방법이 좋겠지만 어떤이유로 그럴형편이 안된다면 차라리 5만원 투자하셔셔 물을 다 빼내시는게 가장 좋은 방법 같아요.
단, 겨울에 잠시라도 집을 쓸일이 있으시다면 비추예요. 추운곳에서 주무시다가 입돌아 가실수도 있어요~오랫동안 집을 비우실경우에만 해당됩니다. 찬물은 겨울에 얼었을때 빼고는 언제든 쓸수가 있으니 다른건 걱정 안하셔도 될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