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싯달타 왕자
안 초 근
나의 아버님은 일제치하에서 열여섯 살에 야학을 개설하여, 동네 청소년 소녀들에게 한글교육은 물론, 자립심과 독립정신을 일깨워주고 가르치셨다.
불의의 교통사고로 작고하신 후 면민들이 세워준 기적비 제막식에는 전 현직 국회의원을 비롯해서 400여명의 하객들이 왕림했다. 정승이 죽으면 개미새끼 한 마리 안 오는 게 세상 인심임에도!
그 날 아버님의 야학(고등공민학교) 제자이자 사촌동생인 승룡 아저씨께선, 제막식장에서 나를 찾아오셔서
“형님이 현도면에 이룩한 모든 업적들이 다 위대하지만, 그 무서운 일제 치 하에서 자립심과 독립정신을 가르치셨다는 것은 너무도 위대하고 의롭고 용기 있는 일이었어!”하고 진정에서 우러나오는 존경심을 토로하심으로써 내가 모르던 사실을 알려주셨다.
일제 치하에서 아버님은 독립운동가와 내통하시며, 가는 곳마다 주민들을 암암리에 찾아가, 우리민족이 힘을 합하고 독립을 하면 못할 것이 없음을 역설하셨으므로, 이를 일본 형사가 미행 추적하며, 일본군에 입대하라 강요하므로, 일본군에 가지 않기 위해 군속 채용고시에 응모하셨다. 당시 엘리트들은, 모두들 침략자 일본군에 협조하지 않기 위해 민간인 신분으로 근무하는 군속에 지망했다.
아버님은 남양군도의 인도네시아 쟈바 등지에 배치되어 화란인 포로 가족들을 돌보셨는데.....
밤이면 “북두칠성을 바라보며, 고국산천과 고향이 그리워, 부모 처자와 생후 100일 된 딸은 잘 있는지?”라고 쓴 메모를, 그곳 남방 풍경들을 그리신 스켓치북을 어렸을 때부터 보며, 볼 때마다 나는 가슴이 뭉클했다
그러는 동안 고국에선 할머님이 하루도 안 빼놓고 부뚜막에 맑디 맑은 정한수를 사발에새로 떠놓고는 아버님의 무사안녕을 위해 기도 하셨다.
훗날 우리 어머님께서는 “네 아빠가 살아온 건 할머니의 정성과 기도 덕분이다”라고 말씀하셨다.
남양군도에서도 아버님은 조선인민회(1000명)를 조직, 부회장에 추대되셨으나, 다시 군속들과 고려독립청년당을 조직하심으로써 쟈바 총책 겸 부회장에
추대되셨다.
그리하여 김구선생과도 내통하시는 등 거기서도 독립운동을 하셨다.
그러시는 동안 고국에선 조부모님과 숙부내외와 고모님과 우리 모녀까지 일곱식구가 아버님의 생사를 걱정해 불안해하지 않은 날이 없었다. 특히 어딘가에 미군과 연합군의 폭격이 있었다는 소식이 들리면 온 가족이 불안과 공포에 전전긍긍했고, 엄마는 얼굴이 벌개진 채 가슴을 치는 걸 나는 6년이나 보아야했으니, 어린 나인들 어찌 마음이 편했겠는가?!
훗날 미국의 원폭 투하로 일본천황이 떨리는 목소리로 항복했음에도, 인도네시아 정부와, 미군은 고려독립청년당원들을 전범으로 투옥시켰다.
그러나 우리 아버님은 5개 국어를 하셨으므로
“우리도 너희들고 똑 같이 일본군에 의한 피해자다”라고 탄원서를 제출한 결과 석방은 되셨으나, 옥고와 고뇌로 결핵에 걸린 데다, 귀국하셨을 땐, 머리가 뇌랗게 쉰 채 초췌하신 몸으로, 빈 항고 하나만 들고 들어오셨다.
내가 탄생한지 100일만에 출국하신 후 6년만의 귀국이셨으므로 나는 아버님 얼굴조차 모른 채, 내게도 아버지가 있는지, 아버지란 존재가 있어야 되는 건지조차 모르는 채 6년을 자란 것이다.
귀국하신 첫해 겨울 제삿날이었다. 제사음식을 장만하러 오신 당숙모님들을 따라 배오개 분지의 제일 위, 충북 청원군 현도면 죽전리 4번지에 온 조무래기들이 오글거리는데, 앞을 바라보면 개울 건너 넓은 들판을 지나 남으로 가는 하얀 신작로를 따라 내 꿈도 가고 있는, 그 왕국엔 수석 사이 사이에 장미며 백합이며 분홍찔레며 미모사가 철따라 피고 지는 꽃밭은 출국 하시기 전에 아버님이 꾸며놓으신 운치 있고 안목 있는 정원이었다.
그 정원이 내려다 보이는 누각처럼 높고 양지바른 마루 끝에 걸터앉아, 아버지는 나의 고사리 손을 쥐고 손톱을 깎아주시며, 애틋하고 아름답기 이를데 없는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내 생애에 가장 찬란한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는 그 이야기가 오스카와일드의 “행복한 왕자”임을 안 것은 그로부터 44년이나 지나 내가 50세도 넘은 때였다.
내가 만 일곱살 때, 부모님은 배오개 앞 개울 건너 너른 들판에 찰흙으로 고미다락까지 넣어 벽돌집을 지으시곤, 그 진흙밭의 외딴집을 장자마을이라 공포하셨다.
내가 한글을 읽기 시작한 일곱살부터 나는 그 황토흙 냄새가 싱그러운 고미다락에 곧잘 혼자서 올라가, 가난한 문인에게 달님이 보고온 이야기를 들려주는 안델센의 따뜻한 인간미와 아름다운 마음이 가득한 동화와, 치르 치르 미치르의 얘기와, 남들은 모르는 온갖 상식으로 가득한 스크랩 북과, 한글 번역본 시경, 주역, 논어 등도 읽을 수 있었다.
당시의 책들은 누런 마카오지에 인쇄해서 지금은 책장만 넘겨도 부서지지만, 내겐 보석처럼 소중하고도 진귀한 내용들인데다, 황토 향기며, 창밖 너른 들판의 수수잎과 콩포기와 벼논이 고미다락은 지상에서와는 또 다른 풍요로움으로 해서, 내겐 별천지요 극락정토였다.
내가 만 6세 때, 엄마는 아들 정근이와 창근이를 연년생으로 출산하셨으나, 그 아가들은 6.25 동란 전 당시 창궐하던 천연두에 걸려렸어도, 예방약도 치료제도 없어, 두 동생 중 정근이는 내 품에서 숨을 거두고, 창근이는 다음해 정근이가 명부로 간 꼭 다음 날, 단말마의 고통으로 숨을 몰아쉬면서, 죽음의 그림자가 서린 회색빛 몸으로 네 방구석을 헤메는 것을 온 가족이 지켜보기며 아무 것도 해줄 수가 없었으므로, 생명에 대한 애련의 정과 자비심이 많은 나를 평생 죽음의 공포와 비애와 우수의 늪에서 허우적대게 했다. 혈육 중 누군가가 또 죽지 않을까하는 공포와, 그 참절과 비탄으로 인한 절망감과 무력감과 비애를 평생 앓고 있다.
내가 10살에야 보영이가 탄생했으므로, 그때까지 우리집에 어린이라곤 나뿐이었다.
장자마을로 이사 가선, 명의이셨던 할아버님에 이어, 양방과 한방에 조예가 깊으셨던 아버님은 불임녀에게도 잉태를 시키는 비방을 저녁이면 세 가족이 둘러앉아 오자대로 만들거나, 기계론 안 까지는 목화다래와 콩깍지를 깠다.
그 때마다 매우 현명하고 어진 의인이자 선각자셨던 아버님께선, 이야기를 꼭 들려주셨다. 지루한 일이 따분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과 동시에 내가 어질고 아름답고 슬기롭고 지고지선한 인간이 되도록 하기 위함이셨을 것이다.
아버님은 따뜻한 인간미와 사랑으로 가득차 아름답기 이를데 없는, 안델센이 쓴 그림없는 그림책에 있는 달님이 들려주는 애기들과, 알퐁스도테의 풍찻간 편지 등 세계명작 중에서도 가장 고차원적이면서도 선과 자비가 너무도 아름다운 동화나, 신화 전설 설화는 물론, 지혜와 총명이 뛰어난 위인 성현들의 일화 중, 선덕여왕 문희 황희정승 크레오파트라 서동왕자 황진이 솔로몬 등 어질고도 덕망 높으며, 비상한 지혜를 지닌 분들의 일화 외에, 윌리암 텔등과 같은 의인 이야기도 해주셨다.
그러나 침략이나 정복으로서 영웅으로 추앙받는 자들의 승리담이나 정복 이야기는 절대로 해주지 않으셨다.
고미다락엔 아버님이 만들어놓으신 스크랩북에 “저녁 때 서쪽 하늘이 흐리거나, 달무리가 서리면 비가 온다”는 등의 기상관측법 등 생활의 지혜가 많아서, 라디오가 없어 일기예보를 들을 수 없던 70여년 전의 내겐, 매우 유익하고도 경이로 가득찬 보물창고였다.
덕분에 나는 아름다운 꿈과 희망과 추억은 물론, 지적 자산이 하늘만큼 쌓여서, 어느 재벌의 자녀들도 부럽지 않았다.
내 어린 시절은 그토록 품격높고 어질고 지혜롭기 이를데 없는 부모님 슬하에서 자랐으므로, 그 누구보다도 찬란하고 소중하기 이를 데 없는 추억과 유산을 물려받았으니 다른 아무 복도 없지만, 이 세상 누구보다도 크나큰 복과 행운을 누려왔으며, 그 덕에 나는 속세에서도, 문단에서도 아무 존재도 없지만, 쥐어짜서라도 졸작이나마 발표하고 있는 것이다.
아버님으로 해서 지적 수준이 매우 높아진 나는 더불어 벗하거나, 대화할사람도, 질문에 답해 줄 선후배나 동창도 없고, 다들 유치하기만 해서, 친구나 후배들의 쓰잘데 없고 분수 없는 수다들을 들어주기만 해야 했고, 선생님도 다들 멋이 없고 시시하고, 모든 사람들이 수준은 물론 차원이 너무 낮고 속돼서 나는 뼈저리게 고독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거의가 독신가구들이 많은지라, 외로움을 강아지에게서 위로받는 이들이 많이 보인다. 자신은 초라하게 입고도 강아지는 미장원에 가서 예쁘게 치장시켜서 산책 데리고 나오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헌데 나는 70여년 전에, 불란서 귀부인들이 드레스를 입고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다니는 것을 스크랩북의 토픽뉴스에서 사진도 보았다.
우리나라는 그로부터 70여년이 지난, 수년 전부터 그와같은 풍경이 보이니, 이제사 우리도 물질적 풍요와 마음의 여유가 생긴 것을 알 수 있다.
개는 교활하지도, 사기치지도, 모함도 이간질도, 배신도 않는데다, 주인과는 교감도 잘 되며, 무엇보다도 정이 통하고 도둑도 지켜주는 등 매우 충성심이 강해서 가족처럼 대우받고 사랑받는다. 수 십년 전엔, 전의 경부선 국도변에 개 장례식장을 크게 짓는 것이 보였다.
정치인들 중엔 자신이 강아지를 얼마나 사랑하는질 매스컴에서 사진이나 영상으로 보여줌으로써 유권자들에게 환심을 사려는 모습도 보인다.
의구총도 여러 곳에 있는데, 개들의 놀라운 충성심과 총명에 관한 이야기는 국민은 물론, 전 세계에 전해지기도 한다.
현 대통령 내외분은 식용 개를 기르거나 도살하거나 개고기를 팔거나 먹는 사람들을 처벌하는 법을 제정한다는 기사를 보고, 내 단골식당이자 세계에서 최고로 맛있는 보신탕을 끓여주며 아주 복슬복슬하면서도 외모도 내면도 너무 너무나 순수하고도 아름다운 황바우보신정 여사장님께 물어보았다.
“현 대통령 내외가 식용개를 기르지도, 잡지도, 개고기를 팔지도, 먹지도 말라는 공약을 이행키 위해 법으로 제정한다는데, 그 문제에 대해서 왜 반대들 않고 가만히 있어요?!”
“가만 있는 게 뭐요! 지금 서울 가서 데모들 하고 난리예요!!"
“그런데 왜 언론에선 보도를 않지?!”
나는 매일 TV와 인터넷에서 뉴스를 시간마다 보는데, 아무데서도 개고기 식용을 찬성하거나, 개고기 식용 금지법 제정을 규탄하는 말을 하는 사람이나, 시위를 하는 사람들에 대한 보도가 전혀 안보였다가 엊그제서야 잠깐 보도해주는 걸 보았다.
인터넷에는 개인이 쓴 내용인 것 같은데, 대통령 부인이 개를 도살하거나 개고기를 팔거나 개고기를 먹으면 투옥하겠단다고 써있다.
원래 권력에 대한 아부는 언론이 가장 간교하게 잘 하는 법이지만, 언론들이 개고기 식용 찬성자들의 시위 사실이나 시위 현장 내지는 그들의 주장에 대해 전혀 보도를 않은 것은 대통령이 공약을 지키게 도와주기 위해서였을 것이며, 다른 문제에선 야당이 아무리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서 난도질을 해싸도 나는 대통령 내외분을 99% 지지하고 홍보까지 해주고 있다.
아버님은 여섯 살짜리 내 손톱을 깎아주시며 들려주신 행복한 왕자와, 윌리암 텔과, 성냥팔이 소녀 다음엔, 매우 아름답고도 어질어서 슬픔이 가득했을
어느 소년에 관한 이야기였다.
인도 가빌라국 정반왕의 부인 마야부인께선 온 천지에 아름다운 향기가 가득한 날 출산을 하러 친정으로 가시다가 친정의 영지인 룸비니 동산에서 잠시 쉬느라고 가마에서 내려 무우수 나무 가지를 잡고 향기를 맡다가 왕자님을 출산하셨다. 그러나 왕비께선 왕자를 출산하신지 7일만에 운명하셨다.
그 왕자님이 네살 적에{인터넷엔 일곱살 적이라고 적혀 있다} 부왕이 백성들에게 농사를 장려키 위해 시범을 보이려고 가시는 적전에 따라 갔다가 부왕이 소를 몰아 쟁기질을 하자, 흙에서 꿈틀거리는 벌레들을 어디선가 작은 새들이 날아와 쪼아 먹었고, 또 그 작은 새들을 독수리가 와서 잡아먹는 것을 보았다. 왕자는 “어찌하여 한 생명이 다른 생명을 잡아 먹을 수가 있는가?”하고 약육강식과 적자생존의 원리와 그 고통을 해결할 방법을 생각해 깊은 숲으로 들어가 사색과 고뇌에 빠졌다는 이야기였다.
그 슬프고도 괴로운 싯달타 왕자님 이야기와 양두논법은, 어린 내게도 화두가 되어, 아기적부터 동식물과 생명에의 신비를 사랑하며, 애련의 정과 자비심이 많은 내게, 너무도 깊고 크게 각인돼서, 왕자님의 고뇌와 슬픔이 내 것인 양 평생 나를 괴롭혀 왔다. 그리고 그 싯달타 왕자님의 아름다움과 슬픈 자비를 흠모해 지금까지도 그리워 잊질 못한다.
우리 아버님은 어린 내게 싯달타 왕자님의 아름답고도 지고지선한 자비행을 들려주심므로써, 보석보다도 찬란하고 소중한 추억과, 어질고 아름다운 심성을 갖도록 해주셨다.
생명은 다 존귀하다. 개만 도살도, 고기를 팔지도, 먹지도 말라는 건 너무도 단순 경박하고, 자기 중심적이요, 불공평과, 편견에 찬 비논리적, 비지성적, 방약무인한 무식이요, 폭력이자, 위선이며, 무엇보다도 비교육적이다.
소는 무거운 짐을 나르는 등 뼈 빠지게 일을 하면서도 이유 없이 채찍질을 당해도, 비명 한번 안 지르고 논 밭을 갈고 등에 짐을지고 가는 등 중노동을 한다. 그 소들은 아픈 줄을 몰라서 비명을 안 지르는가?! 그렇게 혹사를 당하고도 소가 얻어먹는 음식이란 고작 타작하고 난 마른 볏짚뿐이었으니, 거기 무슨 영양가가 그리도 있었겠는가?! 그걸 식사라고 하고 난 뒤 외양간에 누워 밤새도록 되새김질을 하며 소가 한숨쉬는 소리를 못 들어봤는가?!
나는 소의 그 한숨소리에 죄의식과, 소의 불행에 대한 아픔과 슬픔이 너무도 고통스러웠음은 물론, 소의 고달픔과 슬픔과 불행이 내것으로 느껴져서, 어려서부터 뒤척이며 밤새도록 잠 못들고 괴로워했다.
25세부터는 도시에서 살아, 소가 참혹히 혹사당하면서 괜히 채찍질까지 당하는 모습도 안보이고, 소가 한숨쉬는 소리도 들리지 않음에도, 나는 지금껏도 소의 그 고통과 한숨 소리가 들린다.
애견인들은 도회에서만 살았는지, 소에 대한 인간들의 무자비하고도 잔악한 학대에 대해선 전혀 모르는가보다. 그걸 보고도 편히 잠을 잔다면 악마지 어찌 인간이랄 수 있겠는가?! 애견인들 중 많은 이들이 육식을 할게 뻔한데, 생선 돼지 닭 오리 염소 소들에 대해선 추호의 미안한 생각도 없이, 갈비도 뜯고 뼈까지 고아 먹을 것이다.
식용개를 길러도, 도살해도, 고기를 팔아도, 먹는 사람도 투옥시키겠단 설까지 있던데? 일말의 가책이나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하고, 경박한 자들이 영웅심에서 온 인류가 환호하고 박수칠 줄 알고 저만 자비로운 척 떠들고 있지만, 실은 뼛속까지 위선과 무식으로 가득 찬 것들이다.
차라리 외모부터 싫끗하고 생태계에 필요한 존재도 아닌 뱀을 멸종시키겠다면 쌍수를 들어 환호해주겠다.
현재 우리나라는 세계 6위의 선진국이라는데, 개고기 식용문제 하나도 교육적 양심적 지성적 고차원적인 생명경외와 자비심으로 공명정대하고도 명쾌하게 해결하지 못하고, 무식 유치 단순 졸렬 경박한 것들이 개소리로 짖어대니까 덩달아 법제화하겠다니 어찌 그리도 단순 무식 경박할 수가 있는?!
88올림픽 때 선진국 운운하며 외국 동물애호가협회의 부리짓드 바르도가 "개고기를 먹는 나라는 야만인들"이라고 우리나라와 필리핀을 비방하자, 필립핀은 “해적의 나라가 뭘 그러느냐?!”고 통박했을 때, 대전시에선 대전백화점 남쪽 냇가에서 개를 도살해 보신탕집에 납품하거나, 도로변 트럭에서 강아지와 기타 작은 동물들을 파는 사람들에게
“개를 잡지도, 개고기를 팔지도 말라!"고 위협하고 압박해서, 그들이 생계 걱정을 하며 괴로워서 탄식하는 것을 보았다.
그 후 그들은, 더 후진 인동 미곡상들 옆 냇가로 내몰리는 것을 보고 분개한 나는, 당시 대전시 옴부즈만이었으므로, 대전시에 옴부즌만 제안서로 아래와 같이 맹렬히 써보냈다.
"부리짓뜨 바르도의 편견과 무식과 폭력에 굴한 것은 용렬하고 비루하며 주체성도 민족적 자존심도 없는 병신 쭉정이 짓이니, 우리 민족의 식문화와 식사 취향과 식사 관습에 대해서 당당하게 주장하고 역설하라!"
그리고 우리나라 유일의 개고기 전문가로 초빙받아 언론에서 개고의 효용성에 대해 인터뷰를 하곤 하, 당시 충청대학 교수 안용근 박사는 외신기자클럽을 초빙해서 개고기가 인체에 얼마나 유익한지를 역설하고, 개고기로 만든 크림과 약 등을 보여주었다.
그 안박사는 daum에서 카페 "개고기 박사 안용근 교수"를 개설해 개고기의 유익성을 세상에 알련주고 있다.
그런데 최근 개고기 식용반대자들의 주장을 논박하기 위해 인터넷을 뒤지다가 다음과같ㅇ른 사실을 발견하고 충격을 받았다.
88 대전 엑스포 때 안박사가 한 기자회견과 발언들에 대해서 자칭 애견인들은 우리민족의 식사 관습이나, 취향이나, 개인의 체질이나, 식성이나, 의학적 효용성 등에 대해선 일체, 논리적 이성적으로 반론을 제기치 못하고! 독립운동가로, 의사로서도 인술을 많이 베푸셨지만, 지역사회 발전에 무수한 업적을 이룩하셨고, 의롭고도 어진 선각자이자 현자이셨으므로 만민이 머리 조아리고 가르침이나 조언을 청하러 오곤했으므로 만인을 지도해주셨으므 모든 사람의 존경과 추앙을 받으신 안박사의 아버님을 개장수라며 낄낄대는 등 너무도 야비하고 저질스럽게 협잡과 모함까지 한 것을 보고 그들이 얼마나 수준 미달인가를 알 수 있었고, 그에 격분한 나는 자손 15명 모두 연명 날인해 형사고소를 하라고 했어도 원래 과묵하고 품위 있는 안교수는 이쪽 저쪽 아무 말에도 흔들리지 않고 우리민족의 자존심과 긍지를 지키느라 카페만 충실히 운영하고 있다.
나야 석가세존처럼 생명경외와 자비심에서 모든 육식을 금하자면 숭배하겠다만(식물인들 어찌 아픔을 모를까만), 허나 모든 동식물 다 두고, 식용개만 길러도 잡아도 팔아도 먹어도 처벌하겠다니, 그들은 무식이 하늘을 찌르면서도, 자신이 얼마나 천박한 식견으로, 방약무인 개소리 쇠소리 짖어대며 날뛰고 있는지 조차 모르니, 내 어찌 침묵만 하고 있을 수 있겠는가?
농림부의 높은 자들 중 그 누구도, 육견협회의 면담 요구에 응하지 않음은 법제화를 강행햐겠다는 비민주적 팟시즘적 발상이니, 어찌 비난과 성토를 면할 수 있겠는가?
국회의원 44명과, 대통령부부와, 청와대가 저 무식방자한 자칭 애견인들의 천방지축에 동조하고 있으니!
세계경제 6위로 우리의 국력과 문화예술이 전 세계를 강타 제패하고 있는 대 대한민국 정부의 판단력이 그토록 감정적이고 유치원생 이하의 수준ㅇ이니 내 어찌 아연실색 하늘 보고 탄식 하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전 ㅠ세계가 개고기를 먹는데, 불란서가 더부정적인 편이긴 하나, 우리나라에서 불란서 학생 20명에게 개고기를 시식시켜본 결과 20명이 순식간에 맛있게 먹어치웠고, 중국에선 중풍을 예방한다고 많이들 먹는다.
개인의 체질과 식성이 다른데! 남들의 식사 취향까지 통제하겠다는 발상은월권이자 횡포이며 방약무인이니 민주국가에 살 자격조차 없는 자칭 애견가들이야말로 감옥에 쳐넣고 말겠다.
해적의 나라와 제국주의 국가들은 자기 선조들의 포악하고 악랄한 외국 침공과 살상을 참회 사죄하고, 다신 그런 짓을 안해야 옳건만, 언제나 호시탐탐 약소국을 집어 삼키려 침을 질질 흘리면서, 온갖 괴변으로 착한 척 젊잖은 척들 하고 있는데......
우리 민족과 위정자들은 그들의 주장을 따르면 수준 높은 문화인으로 인정받을 것으로 착각, 무식한 부리짓뜨 바르도 정도의 폭압에 굴하는 등 주체성도 민족적 자존심도 없이 비굴하게 구는 짓들 좀 그만하고! 네놈들이 소 닭 오리 돼지고기 중 무엇이라도 먹거든 개고기의 식용화와 도축도 합법화해 하는게 옳으니라!
먹고 안 먹고는 민족과 체질과 식성이나 종교 문제이므로, 석가 세존 외에는 육식을 하지 말라고는 그 누구도 말하지 말거라!
개고기가 다른 육류와는 달리 불포화 지방산이 아주 많고, 양약과는 달리 빈혈 또는 위염이나 식체 등의 부작용 일체 없이, 소화와 염증에 얼마나 효과가 좋은지 아는가? 당신이 중병과 암에 걸렸으면 양의사라도 개고기를 먹으라고 할 것이다.
자칭 동물 애호가니 애견협회 회장들이 아무리 짖어대도, 나와 우리민족의 전통과 문화를 사랑하고, 식성과 체질에 맞는 이들은, 맛은 물론 건강을 위해서도 계속 개고기를 먹을 것이다.
개고기는 사유축생에겐 보신식이자, 염증치료에 특효라서, 면역력이 약한데다, 늘 수면부족에, 과로에 위염이 빈발하는 나는 적어도 일주일에 두어번 먹어야 죽지 않고 여러 중요한 일들을 할 수 있으니, 절대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진 못하는지라, 나도 개를 무지하게 사랑하지만, 너희들이 뭐라고 지랄 난리를 쳐도 가소롭고, 먹지 않을 수가 없다.
의학적 효능도 모르고, 인자한 척 개소리 쇠소리 깽매기 깨지는 소리로 날뛰는 자들은 자신이 얼마나 비교육적, 비지성적, 비양심적 주장을 비이성적 비논리적으로 짖어대는지, 그 아집과 단순 무식 무자비와 경박성이 언론을 통해서 전 세계에 광고되는 줄도 모르고 장한척들 하고 있지만.....
나와 국민의 식사 취향과, 동물의 생명권까지 너희들맘대로 하라고 부처님이 전권을 줬느냐? 하무라비 법전에 써있더냐?! 방약무인들 날뛰고 있으니 어찌 개탄을 금하리요!
나도 풍채 좋고 인물 좋고 부티나고 귀티나는 알라스칸 마라무트를 기르고 있다만, 이 건방과 거만과 무식이 하늘을 찌르는 자들아! 너희들만 최신 문화인이요 지식인인 척 개를 팔거나 잡거나 먹는 이들을 야만인으로 매도하는 그 개소리들이 너무도 시끄러워서, 개를 팔거나 잡거나 먹는 이들은 우리 민족의 전통과 국민의 건강을 지키면서도, 생계를 걱정하고, 자신들이 하는 일에 긍지는 커녕 주늑들어 고개숙이고, "누가 나같은 사람과 결혼 하겠어요!" 하고 자기 비하와 열등감에 젖어 있는 청년도보았다.
그래서 내가 이 글을 발표하지 않을 수가 없으니, 지금이라도 그만 짖어대고 그 무식한 주둥이들 좀 닥쳐주면 고맙겠다.
그러나, 아직도 네 놈들의 그 부당한 주장을 법제화 하는 등 만인 위에 군림한 양, 월권과 독선을 강행한다면, 네 놈들이 얼마나 웃기는 코메디를 하고 있는지를 폭로해주겠다.
우리의 성현 중에선 그토록 노역을 시킨 소를 잡아먹기까지 할 순 없다고 소고기를 절대로 안 드신 분이 계시다. 참으로 위대하고 어질고 양심가라서 나는 그분을 존경한다.
너희 모두 이기와 편견과 아집에서 탈피해 싯달타왕자와 석가세존에게서 생명경외와, 우주적 세계관과, 냉철하고도 깊고 넓은 사유와 지성과 대자대비를 배워라!
정 법제화하겠다면, 맹세코 전 세계기자단을 불러, 전 세계기자 클럽을 불러 너희들이 얼마나 불공평한 주장을 비이성적 비논리적 비교육적 독선과 이기와 아집과 폭력적 방법을 펴고 있는질, 지상 최대 최고의 식견과, 신랄한 논리로 네 놈들의 그 위선과 무식을 통박하며 사자후를 토해 논박하고, 너희 주장에 동조하는 포퓰리즘을 시행해 표를 얻으려는 정치꾼들에 대해선 낙선운동을 벌임은 물론, 헌법소원, 국회청원, 청와대청원 등도 불사해 너희들의 방자와 전횡을 폭파하고 말 것이다.
육견협회에서는 개 도살부터 개고기를 먹는 사람까지를 처벌하는 법 제정에 동조하겠다는 자들에 대해선 낙선운동을 펼치겠다고 여·야 국회의원 중 박홍근ㆍ김홍걸ㆍ김상희ㆍ박대수ㆍ진성준ㆍ태영호ㆍ서영석ㆍ김영주ㆍ맹성규ㆍ강선우ㆍ이병훈ㆍ이은주ㆍ서병수ㆍ김한정ㆍ남인순ㆍ정일영ㆍ성일종ㆍ황운하ㆍ김성환ㆍ이상헌ㆍ이학영ㆍ김원이ㆍ류호정ㆍ김승남ㆍ임종성ㆍ인재근ㆍ고민정ㆍ정성호ㆍ이용선ㆍ이헌승ㆍ한정애ㆍ이개호ㆍ윤미향ㆍ양정숙ㆍ이용빈ㆍ이용우ㆍ조오섭ㆍ한준호ㆍ심상정ㆍ우원식ㆍ이동주ㆍ박영순ㆍ문정복ㆍ이해식 의원 등 총 4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다.
내가 아기적부터 흠모하는 오직 한분이신 싯달타왕자님과 석가세존이시여! 저로선 도저히 님의 가르침 중 불살생만은 실천할 수 가 없사오니, 육식을 하면 몸에서 거부반응이 일어나게 체질을 좀 바꿔주십시요. 저도 자비심은 많아도 거의 매일 죄를 짓고 있어 괴롭습니다. 제발 저도 착하게 살다가 이슬처럼 스러져 아들과 손잡고 천국에 올라가 세존님을 알현하고 조상님들도 뵐 수 있도록 제발 좀 도와주십시요!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이에 대한 반론은 현 대통령과, 영부인 외에 기타 것들은 모두 입 닥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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