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이렇게 합격 수기를 쓰게 될 줄은 몰랐네요...
이런 글을 쓰는 것이 조금 부끄럽기는 하지만 저의 공부 방법이 여러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선 저는 편입을 조금 늦은 나이에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직장을 다니며 편입을 준비해야 했기 때문에 저의 상황에 맞는 학원을 알아보던 중 인터넷을 통해 이정남 선생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본격적으로 공부한 것은 9월 입문반부터였습니다. 일을 하며 공부를 해야 했기 때문에 공부할 시간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서 수업 시간 전에 학원에 와서 공부하고, 수업 듣고, 자습실에서 공부하다가 직장에 가곤 했습니다. 처음 부터의 목표가 이것저것 하지 말고 수업만 잘 따라가자 였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의 교재와 수업에만 충실 했습니다. 선생님의 커리는 문법 - 단어 - 논리완성, 독해 순으로 중점을 두고 강의하시는데 이 커리대로 잘 따라가면 아무리 어렵다는 편입 시험도 조금씩 극복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법 - 문법을 어느 정도 개념이 잡혀 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문제에서 답을 못 찾아 내겠더라구요ㅠ
답을 보면 알겠는데, 문제를 보면 답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오답 노트를 만들어
서 틈틈히 봤습니다. 다음에 보면 틀린 것을 또 틀리더라구요. 문제만 쓰고 답과 해설은 안 보이
는 곳 (뒷 장)에 써서 새로운 마음으로 계속 풀었습니다. 그리고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반복을 너
무 많이 하셔서 속으로 조금 지겹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귀에 못이 박히도
록 들었던 문법 사항도 문제로 나오면 또 틀립니다. 샘이 시키면 지겨워 하지 마시구~~^^즐거운
맘으로 샘과 함께 정리하세요~~
단어 - 단어는 반복이 중요하기 때문에 틈날 때마다 30일 어휘교재를 선생님 말씀대로 눈으로 슬슬 읽
어 내려 갔습니다. 예문 보면서... 표제어와 동의어 위주로 3달을 보고 시험이 가까워져서는 동의
어 중에서 눈에 띄지 않고 안 외워지는 것을 뽑아 그것을 표제어로 해서 중점적으로 외웠습니다.
MD같은 두꺼운 교재를 처음부터 보면 질릴 수 있으니까 30일 어휘가 마무리 된 다음에 보면 좋
을 것 같습니다. 제가 시험 본 학교 중에 이 범위를 넘는 단어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논리완성 - 다른 시험과 구별되는 문제형식으로 제가 가장 어려워했던 부분인데, 샘이 가르쳐 주는
skill 을 잘 이용하면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논리완성의 기본은 어휘이니 어휘는 꼭 잡으
셔야 합니다.
독해 - 한문장 한문장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전체적으로 '저자가 말하려는 것이 무엇인가?'
를 파악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 지문에 문제가 2~3밖에 안 나오기 때문에 main idea를 파악
하면 풀 수 있는 문제가 많습니다. 세세한 문제들은 scan을 이용하면 풀 수 있는 문제가 많구요.
지금 시작하려는 분들은 여러 생각에 복잡할 것입니다. 저두 그랬으니까요... 그러나 공부를 하면서 영어에 흥미를 느꼈고 나름대고 행복했습니다.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선생님을 믿고 한 번 따라가 보세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학원 수업 철저히 따라가고, 지각 결석하지 않고, 인터넷에 난무하는 정보에 휩쓸려 다니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반드시 성공할 거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설사 실패 하더라도 영어 공부를 한 것이기 때문에 한 번 해 볼만한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시구요...
첫댓글 축하합니다. 역시 가르쳐 본 경험이 있어서 수업 시간에 온화한 모습으로 가르치는 사람을 편안하게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도전을 멈추지 말고 더 발전적인 최은아양이 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앞으로 건강과 행복만 가득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최은아 아자 아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