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 사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위원장 김 원 웅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한국나눔운동연합회」 정기총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오늘 뜻 깊은 이 자리에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 반갑고, 또 초대해 주신대 대해 감사드립니다.
나눈다는 것, 베푼다는 것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인간은 역사 이래 나눔과 베품을 반복해 왔습니다. 우리 겨레는 예로부터 나누고 베풀 줄 아는 민족이었습니다. 나눔과 베품의 정신은 건국이념이자 교육이념이기도 한 홍익인간정신에도 베어있습니다. 조선시대 향약에도 스며있습니다. 우리 겨레의 나눔의 기본정신은 이렇게 우리 삶 속에 녹아 우리를 풍요롭게 하는 원동력이 되어 왔습니다.
「한국나눔운동연합회」는 그동안 나눔의 정신을 널리 전파하고, 나눔운동을 통해 우리 사회저변의 가난한 사람, 소외된 사람, 그리고 육체적 정신적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따뜻함과 배려의 마음으로 다가서는 일에 앞장서 왔습니다. 그리고 기꺼이 이 일에 우리 모두를 동참하게 견인해 왔습니다.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일에 말입니다.
흔히들 작금의 세상이 인정 없고 각박하며 살기 힘들다고 말하지만, 오늘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 많은 분들이 계십니다. 이웃에 대한 사랑과 나눔정신이 우리사회의 중심적 가치가 되고 일상속의 나눔운동으로 더 넓고 더 깊게 뿌리내릴 것이란 희망을 갖게 하는 이유입니다.
다시한번 「한국나눔운동연합회」 정기총회를 축하드리며, 과거 우리 선조들이 실천해 왔던 향약정신과 마찬가지로 오늘날에도 이러한 공동체 의식, 나눔의 정신을 통한 ‘나눔운동’이 전국적인 운동으로 확산되는데 「한국나눔운동연합회」가 큰 중심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2007. 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