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영숙종친회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스크랩 2012.1월의 천왕봉
심성보 추천 0 조회 31 12.01.10 13:12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지리산 천왕봉에서 흑룡의 기운을..."

 

2012. 1. 7(토)요일. 07:00경

신년 첫 산행으로 천왕봉에서 흑룡의 기운을 받아 볼려고  집을 나선다.

근 1년 동안 큰산을 별로 가보지 않아서 걱정이 되긴 했지만

해가 바뀌고 천왕봉을 한번 오르지 않으면 뭔가 허전한 것을... 

 

 

중산리 주차장에서 학습원까지 가는 법계사 셔틀 버스를 타고 (1인당 보시 금액이 2천원) 학습원까지 올라가

학습원에서 법계사로 오른다,

이 코스를 이용하면 중산리 주차장에서 걸어가는 것보다 천왕봉까지 약 1시간 정도를 단축할수 있어

등산객 들이 다들 많이 이용을 하는데...

 

등산을 가는 것은 산길을 걸을려고 가는게 아닌감 ???. 

셔틀버스를 타고 가는 나도 참 이상타...

 

 

 

 

로타리 대피소에서 찹쌀떡 과 곳감으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출발...

1월 초순 지리산 산행치고 이렇게 날씨가 포근해서야 어디 겨울산행 맛이 나겠나...

코끝이 쨍~하는 추위와 눈꽃, 그리고 나뭇가지에 활짝 핀 상고대가 펼쳐져야 겨울 산행 맛이 날텐데 아쉽다. 

 

몇일전 우리집 주방 창문으로 지리산을 쳐다보니 써래봉, 천왕봉 , 제석봉이 하얀 눈을 이고 있어서 

제대로 된 설산을 보겠구나 했는데  그새 눈이 다 녹고 앙상한 나뭇가지만 드러내 놓고 있다

 

 

 

 

지리산 법계사는 부처님이 없는 적멸보궁입니다

 

 

 

 

 

법계사 뒤에 있는 계단을 올라서면 남해안 바닷가 쪽에 운해가 가득찬 모습이 보인다.

왼쪽 운해사이로 보이는 길쭉한 능선이 보이는 산은 삼천포 소재 와룡산이고,

오른쪽 운해사이로 솟은 산은 하동 소재 금오산이라네요...

 

 

 

 

 

 

 

 

 

 

 

 

 

천왕봉 약 500미터 남은 지점,

웬만한 날씨면 여기쯤에서는 상고대가 활짝 피었을 텐데...

 

 

 

 

 

 

 

 

 

 

 

 

 

천왕샘에 고드름이 주렁주렁 매달려야 하는데 아쉬운 마음에 옆에 있는 볼품없는 고드름이라도...

 

 

 

 

 

 

 

 

 

 

 

 

 

 

 

 

 

 

 

 

 

 

오랜만에 천왕봉 표지석을 끌어 안아본다...

날씨는 포근하고.  하늘엔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이다.

서쪽으로  노고단,  북쪽으로 덕유산,  남쪽으로 와룡산, 금오산등등  날씨가 좋아서 인지 모두 다  가깝게 보인다.

 

 

 

 

 

 

 

 

 

 

 

 

 

 

 

 

 

제석봉을 거쳐 장터목으로 방향으로 가는길...

 

 

 

 

 

 

 

 

 

 

 

 

 

 

 

 

 

 

 

 

 

 

 

 

 

 

 

 

 

 

 

 

 

 

 

 

 

 

 

 

 

제석봉에서 바라본 천왕봉.

 

 

 

 

 

 

장터목 대피소에서  오리훈제 데워서 점심 식사후  14:00 중산리로 하산...

 

 

 

 

유암폭포 아래 너덜길에는

누가 쌓았는지 돌맹이 하나하나에 소망이 담긴 돌탑을 수도 없이 쌓아놓았습니다.

 

봄볕같은 따사로운 했살로 인해  지리산 천왕봉 산행이 한결 편했던것 같습니다...

 
다음검색
댓글
  • 작성자 12.01.10 13:12

    첫댓글 종친회원 여러분 임진년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 12.02.22 13:42

    와우~~대단하세요..눈이 번쩍 뜨이네요..너무 멋진곳에서 새해를 맞이하셨네요..ㅎ
    천왕봉......눈으로 산행 잘했어요..ㅋ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