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
|
과 명 : 천남성과(Araceae) |
학 명 : Caladium spp. |
영 명 : Caladium | |
|
원산지
|
남미 |
|
종류 및 특성
|
브라질의 아마존 유역에 16종이 자생하는 구근성의 천남성과 식물로 잎의 모양이 토란과 비슷하고 잎에 적색, 보라색, 백색 등의 무늬가 아름답게 들어있는 관엽식물이다. 신기하게도 속명인 칼라디움은 동인도 원산이라는 뜻이다. 꽃은 천남성과 특유의 유백색 불염포에 육수화서로 관상가치가 전혀 없다. 육수화서는 원주상인데 아래 부분은 암꽃이 피고 위쪽은 수꽃이 핀다. 고온성이기 때문에 초여름~가을용 분화식물로 외국에서는 여름 화단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 칼라디움의 첫 교잡종은 1867년에 원예 업계에 소개되었다. 1910년 초에 닐링(Nehrling) 박사는 주로 자신이 교잡한 2,000여 품종을 가지고 있었다. 상업적으로 재배되고 있는 것은 100여종 이상이 있지만 유통되고 있는 주요한 품종은 약 20가지이다. 흰 바탕에 녹색 잎맥인 캔디듐(Candidum), 핑크색인 프리에다 헴플(Frieda Hemple), 붉은 색인 애니 먼손(Fannie Munson), 창 꼴 품종인 화이트 윙(White Wing) 등은 유명한 재배 품종이다. 실내환경에 잘 견디는 품종은 로드 더비(Lord Derby), 화이트 크리스마스(White christmas), 파이어 칩(Fire Chief), 레드 플래쉬(Red Flash), 캐롤린 호르톤(Carolyn Whorton), 포실리 아그리스(Poecile Aglis), 시 걸(Sea Gull), 스카렛 뷰티(Scarlett Beauty), 아론(Aaron) 등이 있다. 화려한 잎을 가진 재배 품종은 보통 칼라디움 호르툴라늄(Caladium hortulanum)의 교잡종이다. 칼라디움 픽튜라툼(C. Picturatum)의 재배 품종도 꽤 있는데, 랜스(lance) 혹은 스트랩(strap)형의 잎을 가지고 있다. 이런 품종은 잎이 작고 잎 가장자리에 주름이 잡혀 있으며 초장이 짧다. |
|
|
재배방법
|
구근 구입 및 식재 |
칸디덤의 경우 싹이 많이 붙은 중간 크기의 구를 2월 말부터 3월 상순에 구입한다. 깊이 8∼10cm 정도 되는 상자에 모래를 깔고 구근을 2∼3층으로 꽉 차게 배열한 다음 다시 모래를 채우고 온실의 벤치 아래나 전열 온상에 놓아 25∼30℃ 정도의 온도를 유지하면서 싹을 틔운다. 칼라디움은 고온 다습을 좋아하므로 관수도 충분히 한다. 15∼30일이면 충분히 발근한다. 눈이 튼 싹이 1∼2cm 정도 자라기 시작하면 12∼14cm분에다 대, 중구의 경우는 1구씩, 소구인 경우는 3구씩 심는다. 구근을 심은 분은 늘어놓지 말고 여러 층 포개놓고 비닐을 씌워서 고온다습으로 한다. 이때 비닐 내부온도는 25℃ 이상의 고온이 되도록 한다. 잎이 한 장 정도 전개되면 화분을 늘어놓고 차광망으로 약간 차광을 하고 실온을 23℃ 전후를 유지한다. 이와 같이 관리하면 4월 하순부터 5월 상순에는 출하할 수 있게 된다. 로오드 로젠베리종이나 카드리인종 등은 더욱 고온성이므로 기온이 올라가는 4월 상순부터 싹을 틔워서 6∼7월에 출하시킬 목표로 재배하는 것이 좋다. |
|
광과 온도 |
전형적인 열대식물이므로 칼라디움은 따뜻한 조건에서 길러야 하는데, 생육적온은 27∼30℃이고 최저 온도는 21℃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 전열 온상은 추운지역에서 매우 유용하다. 보고에 따르면 온도를 21℃에서 32℃로 올려도 생장이 그다지 많이 촉진되지 않기 때문에 온도를 높은 범위로 유지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생육 온도가 너무 낮으면 엽색이 아름답게 발현되지 못한다. 특히 캔디덤은 15℃ 이하가 되면 녹색 부분이 많은 잎으로 변하게 된다. 식물은 12.8℃에서는 피해를 입고 2℃에서는 죽게 된다. 밤 최저 기온은 18℃를 유지해야 한다. 적정 광도는 7,000∼54,000Lux인데 이것은 60~80%를 차광한 정도와 맞먹는다. 품종별로 색 패턴이 빛 세기에 따라 달라지므로 품종에 맞는 이상적인 광도 범위를 찾아야 한다. 캔디덤은 11,000룩스 정도로 재배되는 반면에 붉은 색과 핑크색 품종은 훨씬 밝은 광도에서 생산하도록 한다. 일조부족은 잎의 퇴색을 초래한다. 광합성 최대량은 1.2㎎ CO2/d㎡/hr이며 광포화점은 40,000∼54,000 Lux, 광보상점은 800∼900Lux이다. |
|
배양토 |
통기성과 보수성이 좋은 배합토를 사용한다. 휴면상태에서 봄까지 저장한 것은 퍼라이트 1 : 버미큘라이트 1의 비율로 된 배향토에서 싹을 틔운다. 식재 깊이는 2.5~3.8cm깊이로 한다. 칼라디움은 넓은 범위의 배지에서 잘 견딘다. 피트모스 2: 모래 1의 비율로 혼합하여 사용하거나 미트모스 2 : 바크 2: 모래 1의 비율로 혼합하여 사용한다. 산도는 pH 5.5∼6.5를 유지해야 한다. |
|
시비 |
다른 관엽식물과는 달리 칼라디움은 질소-인산-칼리를 2-2-3비율 혹은 1-1-1비율로 준다. 5cm 화분에 찻숟갈로 1스푼 정도로 6-6-6 혹은 14-14-14의 완효성 고형비료를 얹어준다. 질소 질을 많이 주면 색이 잘 나지 않고 약하게 되며 웃자라서 모양이 좋지 않게 된다. 액비를 위주로 재배할 때는 질소 150ppm, 칼리는 150∼200ppm을 기준으로 규칙적으로 액비를 준다. 칼라디움은 영양 성분과 결핍 증상에 대해서 잘 연구되어 있는 편이다. 칼라디움은 상대적으로 칼륨, 마그네슘, 칼슘, 그리고 붕소요구량이 높다. |
|
물관리 |
고온 다습을 좋아하므로 관수를 충분히 한다. 잎이 있는 동안은 흙이 건조하면 바로 관수하고 잎이 고사하면 물을 주지 않는다. |
|
번식 |
일반적으로는 덩이줄기(괴경)의 자연분구에 의하나 괴경을 여러 개로 분할하여 번식시켜도 된다. 싹을 내어 정식하는 것이 안전하며 최아는 4∼5월에 한다. 저장한 구근을 꺼내서 묵은 뿌리를 제거하고 퍼라이트와 버미큘라이트 배합 용토에서 최아시킨다. 괴경의 눈을 제거하고 최아하면 새로운 눈이 발생하고 작은 잎이 많이 나와 아담한 초세를 만든다. 괴경은 노지에서 수확하여 8주 동안 저장하는데, 15℃이하에 두면 안 된다. 괴경은 단단하고 탄력성이 있으며 생생한 것을 구입하도록 한다. 괴경이 스폰지같으면 15℃이하에 노출시켰다는 것이다. 괴경은 21℃에서 6주~8주 동안 저장해야 한다. 균일한 크기의 많은 줄기를 얻기 위해 괴근의 눈을 파내거나 스쿠핑을 하기도 한다. 이렇게 하면 싹이 나기까지의 기간이 길어지고 잎이 작아지기는 하지만 풍성한 화분을 만들 수 있다. |
|
기타관리 |
상품단계에서 녹색부분이 많이 들어가도록 하기 위해 칼라디움의 괴경을 거꾸로 식재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품종에서는 이 방법이 효과가 없다. 품종에 상관없이 같은 광도의 온실에서 재배를 하는 경우가 많지만, 최고의 상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품종별로 최상의 광 조건을 찾을 필요가 있다. 품종별로 색 발현 정도와 형태가 광도에 따라 수시로 달라지기 때문이다. 최적의 광조건일 때라야 최상의 상품을 생산할 수 있다. 화단용으로 재배할 때, 강한 태양빛에 견디는 품종들은 대개 잎에 적어도 1/3정도의 녹색부분이 있다. 괴경은 높은 습도에 저장하되 냉장저장을 하면 안된다. |
|
|
병해충관리
|
병해 |
1) 바이러스병 모자이크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쉬우므로 조직배양을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무독묘를 사용하는 것이 필수적인 사항이다. 특히 번식에 의해 모주로부터 감염이 이루어지므로 번식시 이용되는 삽수는 바이러스감염이 되지 않은 것을 사용해야 한다.
2) 시들음병(Fusarium sp.) 지제부 줄기가 마르고 잎이 시들어 죽게 되는 증상을 보인다. 시든 잎의 아랫부분 조직을 잘라 보면 적갈색으로 유관속이 변색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대부분 분갈이나 포기나누기 할때 병원균에 감염되기 쉬우므로 분갈이 직후 지오판수화제 등을 살포하여 예방할 수 있다.
3) 흰비단병(Sclerotium rolfsii) 흰비단병도 발생하며 식물체 전체를 말라죽게 한다. 병든 식물체 뿌리주변에 흰색의 균사가 서릿발 모양으로 형성되며 흰색 균사체 사이사이에 적갈색 둥근 알갱이가 많이 형성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렇게 형성된 균핵은 토양속에서 오랫동안 존재하면서 토양전염이 되므로 병든 식물체와 포기주변 토양까지 함께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
해충 |
진딧물과 총채벌레가 가장 보편적인 해충으로 진딧물은 새잎을 가해하며 총채벌레는 잎을 흡즙하여 상처를 주기 때문에 잎이 기형으로 자라게 되어 피해를 나타낸다. 깍지벌레도 줄기에 붙어 피해를 주고 점박이응애도 따뜻하고 건조한 조건에서 발생이 증가하여 잎에 피해를 준다. |
|
이용 및 출하 |
유통중에는 분산광 또는 반음지, 그리고 22∼30℃의 고온을 필요로 한다. 온도가 낮으면 잎의 황변과 위조가 일어나므로 20℃ 이하에 두어서는 안된다. 또한, 높은 습도와 충분한 물을 필요로 한다. 유리온실에서 잘 자란다. 저장이나 수송을 할 때, 21∼24℃온도에서 폴리에칠렌 필름으로 밀폐하여 1,500Lux의 광도하에서 30일 정도 견딘다. 칼라디움은 재배하기 쉬우며 보통 8, 10, 15cm의 작은 화분으로 생산된다. 생산 시기는 심은 날과 화분 당 심은 괴경 수에 의해 달라진다. 하지만 작기가 짧기 때문에 대부분의 식물은 5∼8주안에 생산된다. 괴경 수는 품종과 원가 요인, 또는 스쿠핑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심장 모양의 다채로운 잎으로 부활절과 어버이날 용으로 적당하다. 봄과 여름에 주로 많이 찾지만 연중 판매된다. |
|
실내관리 |
전형적인 열대성 식물이므로 서늘한 바람이 들어오는 것을 막는 것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현관문이나 열린 창문 근처에 칼라디움을 두면 안 된다. 최상의 색감과 생육을 위하여 직사광선을 피하고 실내에서 충분한 빛을 받도록 하고 18.3℃이하의 온도에 두지 않아야 한다. |
|
|
담당자연락처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 김형득, 031-290-61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