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서 말하는 최초의 사람은 남자로 나온다.
그는 흙이라는 재료로 만들어 졌으며 (정확한 용어는 사방의 흙을 구성하는 티끌)
하나님의 신성을 부여받은 탓에 머리가 좋았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세상의 모든 동물들에게 이름을 지어 주라고 명하시자 각종 동물들이 한쌍씩 짝을 지어 그에게로 온다.
그는 그 동물들에게 각자 맞는 이름들을 지어 준다(너희는 호랑이 너희는 사자..)
그러자 그는 깨닫게 된다. 자기만 솔로라는 사실을.... 그는 갑자기 외로워진다.
하나님은 그를 깊이 잠들게 하시고 그의 갈빗대 하나를 뽑아서 여자를 만드시고 그에게로 데려오신다.
그는 눈을 뜨고 자기에게도 짝이 주어졌음을 깨닫는다.
그는 너무나 기뻐서 그녀에게 외친다. 이는 내 살중의 살이요 뼈중의 뼈다. 그녀는 수줍게 웃는다.
아담은 최초의 가정의 머리 역할을 맡았다. 그는 이제 가족을 거느린 가장이 되었다
하나님은 그에게 말씀하신다. 아담 넌 이제 어엿한 가장이다. 니 가정을 잘 이끌어 가고 만물을 잘 다스려야 한다.
그리고 하와와의 사이에 많은 자손을 낳아라.
아담은 이제 하나님이 주신 인생을 지혜와 능력으로 잘 살아가야 할 의무가 생겼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의 곁에 하와를 붙여 놓으셨다.
아담이 뭘 하려 할때 아담은 이제 그녀와 상의를 해야 한다.
아담이 판단을 잘못 내리면 그녀가 제지할 것이다.
그가 거부하면 하와는 하나님에게 호소할 것이다.
그러면 아담은 하나님께 소리를 듣게 될것이다.
하와는 아담보다 능력이 떨어지지는 않았다.
성경에 나오는 그녀는 언어력이 뛰어나고 친화력 또한 뛰어나다.
처음 보는 뱀하고도 말만 자불자불 잘한다.
그녀는 아담에 버금가는 지적 능력 역시 소유하고 있었다.(그녀도 역시 하나님의 형상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아담은 그녀에게 사로잡혀 그녀 말을 듣고 살아야 하는 인생이 된것이다.
그러나 그런만큼 그녀에게는 신중함과 현숙함과 지혜로움이 더욱더 요구되었다.
그녀가 잘못 판단하면 애꿋은 그녀 남편까지 엉뚱한 수렁으로 끌고갈 소지가 다분했던 것이다.
사실은 그녀 남편보다 그녀에게 더욱 많은 분별력이 요구되었던 것이다
하나님은 계속 말씀하신다.
남자는 결혼과 동시에 그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한몸을 이루라.
아담과 하와에게는 생물학적인 부모가 없었지만 그들의 자손들에게는 부모가 있었다.
아담과 하와는 자식들의 결혼에 그들이 끼어들 여지가 없음을 알았다.
부모의 역할은 딱 그기까지! 자식을 키워 그 자식이 결혼을 할때까지
그 이후는 아무도 새가정에 영향력을 행사할수 없었다. 하나님은 그렇게 선을 그으셨다.
부모로서 수고한 보상은 내가 섭섭치 않게 주겠다. 너희의 수고에 대한 삯은 주겠다,
내가 너희가 너희들의 인생을 대부분 자식들을 위해 수고하며 보낸 것은 모른척 하지 않겠지만
새로 이룬 가정에는 간섭하지 마라. 그 가정은 그들의 것이며 또한 나의 것이다.
새 가정은 죽을 끓이던 밥을 만들건 두 사람과 하나님 삼자가 이끌어가야 했던 가정이었던 것이다.
지금도 이런 원칙을 지키는 가정들은 별로 인생에서 큰 어려움이 없다.
그들은 자기들이 낳은 자식들에게도 그리 연연치 않는다.
자식도 자기들 인생을 살뿐 부모가 그들 인생을 대신 살아줄수 없다
더구나 결혼하면 그들도 이제 한가정의 머리와 참모가 된다.
부모가 자식들의 가정에 간섭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대역죄다.
오늘날 장서 갈등 고부갈등이 난무하며 온세상이 고통과 아픔의 절규와 비명소리로 가득찬 것은
바로 이런 창조질서를 어겼기 때문이다.
성경은 불임등의 문제로 자녀가 없는 가정도 완전한 가정이라고 말하지만
부모가 간섭하고 부부가 하나되지 못하는 가정은 깨어진 가정 죄악된 가정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