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난 울릉도 역사에 대해 알아보자
구예준
목차
1.울릉도 여행이야기 요약.
2. 나의 발표
3. 울릉도의 특별한 점과 문화
4.나의 소감
1.울릉도 여행 이야기 요약
이번 2023년에 하지 여행으로 간 울릉도는 6월 19~21일까지 여행을 했었다. 울릉도를 간 이유는 지금 우리가 하는 화산 공부 때문인데 울릉도에 살아있는 화산이 있어서 간 것이었다. 나는 울릉도를 간다는 말에 무척이나 들떴다. 울릉도를 가기 전에 여러 소소한 사항들을 점검한 버스를 타고 긴 거리를 간 다음 썬플라워 크루즈선을 타고 4시간 반을 걸려 울릉도에 도착했다. 울릉도는 정말 아름다운 곳이었다. 바다는 투명했고 곳곳에 특이한 모양의 암석과 지질적으로 신기한 것들이 많았다. 첫날은 독도박물관과 독도 전망대, 울릉 자생식물원 그리고 거북바위와 국수바위에 가 보았다. 저녁은 아주 늦게 식당에서 해결했고 숙소로 잠을 청했다. 둘째 날은 관음도, 의용수비대 기념관 , 안용복 기념관, 나리동 투막집, 알봉, 버섯바위 성인봉을 가 보았다. 알봉을 오르기 전 놀이터에서 다 같이 놀기도 했고 또 알봉은 너무 높아 다 오르지는 못했지만 대신 기적적으로 용출소를 만났다. 저녁은 라페루즈 식당에서 먹었고 밤에는 치킨을 먹었다. 셋째 날은 원래 섬 일주가 있었는데 날씨 악화 그리고 시간 부족으로 어쩔 수 없이 포기했다. 대신 바닷속에 있는 전망대인 해중전망대와 송곳봉, 노인봉, 그리고 마지막으로 황토굴을 본 다음에 급히 배를 타고 후포 역으로 갈 수 있었다. 돌아오는 길에는 배에서 샤워도 했고, 도 부모님이 후포역까지 데리러 오셔서 기분이 좋았다. 그렇게 울릉도 화산 여행은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우리는 울릉도에 가기 전, 늘 그랬듯이 각 울릉도에 관한 주제를 골라 조사했는데 내가 맡은 조사는 울릉도의 역사(크게 시작~ 신라정복)와 문화를 조사했다. 지금부터 내가 조사한 울릉도 내용과 내가 했던 조사에 대해 적어보겠다.
2.나의 발표(역사)
나는 원래 울릉도 역사 문화 체험센터에서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어쩌다 그곳을 못 가게 되었고 그나마 내용이 어느 정도 정리되어 있는 독도박물관에서 발표를 하기로 했다. 처음에는 내가 여기서 발표를 할 수 있을까? 싶었지만 다행히도 독도박물관은 모든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었을 뿐만 아니라 시설도 좋아서 마음에 쏙 들었다. 우리 역사팀 모두가 거기서 발표를 했다. 내가 발표한 내용은 대충 이랬다. “울릉도는 신생대 제3~4기 사이에 만들어진 섬으로 추측되며 처음 울릉도를 지배했던 고대국가는 우산국이라는 나라였다… 그러다가 512년 신라에서 장군 이사부를 보내 정복… 그러다가 조선에서 공도정책을 펼쳐 다시 무인도로… 대한제국이 들어서면서 다시 사람들이 살기 시작…” 등과 같은 내용들이었고 또 독도에 대하여, 그리고 울릉도의 문화에 대해 이야기 했다. 내가 조사했던 내용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바로 특이한 형태의 울릉도 전통 가옥 투막집과 신라장군 이사부가 우산국을 정벌하는 내용이었다. 나무로 사자를 만들어 우산국 사람들을 겁주다니. 물론 그때 우산국은 섬이라 맹수들이 없어 사자는 처음 보는 동물이었겠지만 그렇다고 나무 조각상을 보고 겁에 질려 순순히 나라를 내주다니. 그렇다고 그걸 가지고 뭐라 하는 게 아니다. 그때 이사부가 우산국을 정벌하는 데 실패했으면 지금 우리가 아는 울릉도는 없었을 거니까 말이다. 또 투막집은 모양새가 어찌나 특이하던지, 그 내용은 뒤에서 더 말하도록 하겠다. 아쉬운 점이 있자면 울릉도 역사 문화 체험센터를 못 간 것과 발표를 할 때 수토 정책, 검사파견, 의용수비대와 같은 내용들을 빠트린 것이 있었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았던 것 같다.
3.울릉도의 특별한 점과 문화
울릉도의 특별한 점을 말하자면 우선 자연풍경이다. 솔직히 나는 많이 놀랐다. 지금껏 이토록 예쁜 바다는 우리나라에서 난생처음으로 보기 때문이었다. 그만큼 울릉도는 바다가 정말 예쁘다. 우리가 아는 그런 시커먼 바다가 아닌 정말 바닥이 훤히 보이는 그런 투명한 하늘색 바다이다. 심지어 너무 바다에 빠진 나머지 나는 누군가가 나를 밀어 바닷속에 빠트렸으면 좋겠다 하고 생각하기도 했다. 그래도 학교 탐사 여행인데 그냥 바다에 들어갈 수는 없는 노릇이니 말이다.
중간에 해중전망대에 갔는데 수심 6미터에서 바닷속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었다. 그곳에서 나는 각종 해양 생물들을 보았다. 또 울릉도는 바다뿐만 아니라 지형도 매우 특이하다. 울릉도는 종상화산이어서 매우 가파른 절벽들이 여기저기에서 보였다. 아니 지금 생각해 보면 거의 섬 둘레 전체가 매우 가팔랐던 것 같다. 여기서 종상화산이란 조면암질 마그마가 분출될 때 매우 끈적이는 성질의 마그마라 멀리 퍼지지 못하고 종 모양으로 그 자리에서 굳어버린 화산을 말한다. 울릉도의 암석들은 지금껏 실제로 보지 못했던 것들도 있었고 생김새는 몰랐지만 이름은 처음 들어본 그런 돌들도 있었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돌은 바로 분석인데 지금도 갖고 있다. 부석은 화산가스가 굳으면서 암석화 된 것인데 물에 뜰 정도로 가볍다 해서 부석이라 이름 지어졌다고 한다. 울릉도 여기저기에서 볼 수 있었다.
3-1-투막집-
울릉도에는 울릉도 전통가옥인 투막집이 있는데 투막집은 이번 여행에서 기억에 남는 장면 중 하나였다. 투막집은 솔송나무와 같은 천연 목재로 만들어졌고 통나무 사이사이에 진흙을 발라 바람이 들어오는 것을 막았다. 또 거센 기후로 더 바람에 잘 견딜 수 있도록 집 안에 집이 있는 처마식의 형태로 지었다. 짚을 엮어 집 전체를 덮었으며 또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지붕 위에 무거운 누름돌을 여럿 놓았다. 참 재미있게 생긴 집이었다. 당시 울릉도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것은 오징어고 그다음으로는 각종 나물들 그중 명이가 젤 으뜸이다. 해산물 중 오징어는 내가 아주 좋아하는 것이라 가서 꼭 먹어보고 싶었지만, 오징어 내장만 겨우 먹을 수 있었다. 다음에 가족들이랑 놀러 왔을 때는 꼭 먹어봐야지.
4.나의 소감
나의 소감을 말하자면 이번 울릉도 여행은 정말 공부하는데 있어서 정말 멋진 답사여행이었다.
자연 풍경은 정말 멋졌고 또 괭이 갈매기 친구들도 또 보고싶다. 이번에 울릉도를 조사하면서 알게 된 점은 울릉도가 울리나라에 속해지기 까지 정말 많은 분쟁과 사투가 있었지만 결국 우리의 땅이 된 것. 그러므로 우리는 울릉도와 독도가 우리땅인 것에 대해 감사해야 하고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끝까지 지키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들었다. 울릉도 최초의 고대국가 우산국에서 시작하여 신라장군의 정벌, 또 고려 속국과 조선 태종의 공도정책(섬 주민을 육지로 이주), 독도를 두고 싸운 우리나라와 일본의 분쟁 그리고 그런 일본의 침략으로부터 독도를 지켜낸 33명의 의용수비대님들 까지 전부 모두 대단했고 멋지단 생각이 들었다. 좋은 공부를 할 수 있게 해주셔서 선생님과 학생들 모두에게 감사하고 고맙다는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