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실금은 매우 흔한 질환입니다 l 요실금의 종류 l 정상적인 배뇨 l 요실금을 진단하는 방법 l 요실금은 어떻게 치료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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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은 매우 흔한 질환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요실금은 1997년 울산시에서 50세 이상 여성 8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3.38%의 높은 빈도를 보고하였으며 분만회수와 연관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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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의 종류
요실금은 나타나는 양상에 따라 절박성 요실금, 복압성 요실금, 일출성 요실금으로 나눌 수 있으며 이러한 것들이 서로 혼합되어 나타나기도 합니다. 요실금의 각각 특징적인 증상들을 알아두면 현재 자신의 증상이 어떤 요실금인지 인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절박성 절박성 요실금이 있으면 · 소변을 보려고 화장실에 가기 전에 이미 속옷을 적신다. · 밤에도 소변이 마려워서 자주 일어나야 한다. · 2시간을 견디지 못하고 화장실에 가야 한다. · 소변이 자주 마려울까 봐 음료수 마시기를 꺼린다. · 잠자다가 이부자리에 소변을 적신다.
복압성 요실금이 있으면 · 기침, 재채기, 웃을 때 소변이 샌다. · 줄넘기, 조깅, 에어로빅을 할 때 소변이 샌다 · 소변이 마려울 때 빨리 걸으면 소변이 샌다. · 무거운 것을 들거나 계단을 내려갈 때 소변이 샌다. · 소변이 샐까 봐 운동을 하지 못한다.
일류성 요실금이 있으면 · 소변을 보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소변줄기가 약하다. · 소변양이 적으며 다 누어도 개운하지 않다. · 소변을 볼 때 아랫배에 힘을 주어야 잘 나오는 것 같다. · 소변이 시원하지 않아서 항상 소변을 자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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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배뇨
절박성 요실금은 방광 안에 소변이 조금만 차도 방광이 제멋대로 수축하여 소변이 새는 것으로 뇌졸증이나 파킨슨씨병, 치매, 뇌손상, 뇌종양등과 같은 뇌질환이나 척수손상, 만성 방광염 등이 원인입니다. 특히 복압성 요실금이 있는 여성의 30%정도에서 절박성 요실금을 같이 호소합니다.
복압성 요실금은 웃거나 재채기, 뜀뛰기 등을 할 때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새는 것으로 심하면 걷거나 앉아 있는 상태에서도 소변이 나오는 이상으로 골반근육이 약해지면서 요도나 방광경부가 아래로 처지면서 복압이 요도로 잘 전달되지 않거나 요도의 괄약근의 기능이 약해져서 소변이 새는 것입니다. 골반근육의 약해지는 원인은 출산시 태아의 머리에 의해 골반근육이나 인대가 파열되면 방광경부와 요도가 아래로 쳐지거나 나이가 들면서 점차 근육이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복압성 요실금은 질식 분만 후에 많이 생기며 나이가 들수록 빈도가 증가합니다. 이밖에도 선천적으로 요도가 짧거나 자궁암이나 직장암 수술 후에, 신경계질환이 있어도 복압성 요실금이 나타납니다.
일출성 요실금은 심하게 팽창된 방광으로부터 소변이 넘쳐 나오는 것으로 방광출구가 좁아져 있거나 방광의 수축기능이 약해졌을 때 나타납니다. 여성에서 방광출구가 좁아지는 원인으로 가장 흔한 것은 자궁근종이나 이나 낭종이 커서 요도를 압박하는 경우 입니다. 방광 수축력이 약해지는 원인은 신경이 다치거나 말초신경질환(당뇨병, 자궁암 수술 후, 척추손상)및 약물복용, 만성변비 등이 있으며 평소에 소변을 오래 참는 습관이 있는 여성에서도 방광이 약해져서 일출성 요실금이 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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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을 진단하는 방법
요실금은 여러 가지 종류가 있고 종류에 따라 치료가 다르므로 만일 요실금이 있다면 우선 주저하지 말고 요실금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비뇨기과 의사를 방문하는 것이 올바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병원에서는 우선 자세한 병력을 알아본 다음 2-3일간 배뇨를 한 기록을 작성합니다. 이어서 신체검사를 시행하면 상당수에서 요실금의 정확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1) 환자 스스로 요실금을 자가 진단할 수 있는 방법 다음 질문의 답중에서 3번과 4번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요실금이나 배뇨통의 정도가 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1.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면 자기도 모르게 소변이 새서 옷을 적신적이 있습니까? 1) 없다 2) 한 달에 한 번 3) 일주일에 한 번 4) 매일 샌다 2. 소변 새는 양이 얼마나 됩니까? 1) 찻 숟가락 정도 2) 속옷에 묻을 정도 3) 속옷을 적실 정도 4) 다리로 흘러 내릴 정도 3. 소변이 마려우면 참지 못하고 그래도 속옷에 적시지 않습니까? 1) 없다 2) 한 달에 한번 3) 일주일에 한번 4) 매일 그렇다 4. 소변을 볼 때 아랫배에 통증이 있거나 항상 하복부가 무지륵하고 소변을 누어도 시원하지 않습니까? 1) 없다 2) 한 달에 한번 3) 일주일에 한번 4) 매일 그렇다 5. 찬물에 손을 담그거나 물 흐르는 소리를 들을 때 또는 추운 겨울에 소변을 속옷에 적신 적이 있습니까? 1) 없다 2) 한 달에 한번 3) 일주일에 한번 4) 매일 그렇다
2) 병력청취와 신체검사 병력청취 요실금이 소변이 갑자기 마려우면서 참기 힘들어 화장실에 도달하기 전에 나타나는지 또는, 소변은 자주 마렵지 않은 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나타나는 지 물어봅니다. 예를 들어 내의를 조금 적실 정도의 양만 새는지, 것 옷까지 젖을 정도 인가를 물어봅니다.
과거력청취 다발성경화증, 척추손상, 척추디스크, 말초 신경원, 파킨스병 및 당뇨병이 있거나 자궁암이나 직장암수술 후에도 요실금이 올 수 있으면 골반에 대한 방사선치료 후에도 절박성 요실금이있습니다. 자가 폐경기에 호르몬치료를 하고 있는지 알아봅니다. 배뇨일지 24시간동안 소변을 본 배뇨량, 요실금이 있었으면 그 횟수와 양을 시간 간격으로 구분된 시간표를 이용하여 환자 스스로 체크합니다.
신체검사 소변이 적당히 마려운 상태에서 검사대에 눕게 한 다음 복압을 주라고 하여 요실금이 있는지니다. 질 안을 관찰하여 자궁이나 방광 및 직장의 탈출증이 있는지 관찰합니다. 이때 항문괄약근의 긴장도나 감각 등을 체크하여 신경에 이상이 있는지도 확인합니다.
3) 전문검사 · 소변검사 : 방광염이 있는지 소변검사로서 확인합니다. · 잔뇨량 측정 : 소변을 보고 방광 안에 남아있는 소변의 양을 체크합니다. · 초음파검사 : 콩팥,방광을 관찰합니다. · 방광경검사 : 방광내부와 요도 및 전립선을 관찰하여 이상소견을 확인합니다. · 1시간 패드검사 : 1회용 패드를 착용하고 500ml가량 음료수를 마십니다. 15분 후에 걷거나 계단으로 내리기를 15분간 시행하고 이어서 30분간 앉았다 일어서기, 기침하기, 제자리 뛰기, 물에 손씻기 등 요실금을 유발할 수 있는 활동을 하도록 한 다음 패드에 묻은 소변의 양을 측정하여 요실금의 양을 알아보는 검사입니다. · 요류역학검사 : 요도를 통한 방광 안으로 가는 관을 삽입한 다음에 관을 통해 식염수 를 서서히 주입하다가 피검사자가 소변이 마려우면 배뇨를 하도록 하는 과정에서 방광과 요도의 기능을 기록하는 방법입니다. 이 검사는 일반적으로 방광과 요도가 기능을 잘하고 있는 지 와 요실금의 종류를 정확하게 감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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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은 어떻게 치료하는가?
복압성 요실금의 치료는 약물이나 골반근육운동(케겔운동),전기자극을 이용한 바이오피드백 치료, 자기장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와 수술 치료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복압성요실금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수술입니다. 하지만 요실금이 심하지 않은 경우, 출산후 요실금, 비교적 젊은 여성에서는 보존적 치료도 효과적입니다.
수술치료 수술은 특히 복압성 요실금 치료에 가장 효과적입니다. 수술을 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절차가 필요합니다. · 수술 전 검사 : 혈액검사, 소변검사, 흉부 방사선 검사, 심전도 · 마취 : 부분마취를 시행합니다. · 수술시간은 약 10분입니다. · 수술흉터 : 주로 질 내에서 수술을 하며 아랫배에 5mm 정도의 흉터가 2개 생깁니다. 속옷을 입으면 흉터가 보이지 않습니다. · 회복 : 대개 수술 당일이나 다음날 식사가 가능하고 수술 다음 날 퇴원 합니다. · 수술후 통증 : 일반적으로 수술 후 진통제 투여가 필요하지 않지만 원하는 경우 수술 후 주사진통제 1회 정도면 충분합니다. · 퇴원 후 : 수술 후 6-8주간 수술부위에 경미한 통증이 지속될 수 있으며 일시적으로 소변줄기가 가늘어 지거나 빈뇨증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수술 후 2개월간은 무거운 것을 들지 않도록 합니다.
수술방법 복압성 요실금에 대한 수술은 다양합니다. 하지만 수술과 관련된 입원기간,수술성공률, 수술 후 재발률을 고려하였을 때 많이 사용되는 방법은 슬링 수술과 중부요도를 보강하여주는 수술법이 많이 사용됩니다. 주로 질을 통해 수술을 하며 복부에는 작은 상처가 남게 됩니다.
환자 스스로 할 수 있는 치료는? · 골반근육운동 · 방관훈련 · 체중감량 · 음식물제한
약물치료 복압성 요실금의 치료는 원칙적으로 물리치료나 수술이며 현재까지 악물 투여 만으로는 완전한 요실금의 소실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절박성 요실금 이거나 절박성 요실금과 복압성 요실금이 같이 있는 경우, 수술이나 물리치료를 시행할 수 없는 경우는 도움이 됩니다. 요실금에 대한 약물치료는 방광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약물을 주어 절박성 요실금을 치료하거나 요도괄약근을 조여 주는 약물을 주어 복압성 요실금을 치료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방광의 과도한 수축이나 높은 압력으로 인한 절박성 요실을 치료하는데 흔히 사용하는 약제들로서 BUP-4, 디트루시톨, 스파스몰리트 등이 있으며 다양한 약제가 개발 중 입니다. 이밖에도 과민성위장증상에 사용하는 약제들도 증상완화에 도움을 주기도 하며 전립선 비대증치료에 쓰이는 알파아드레날린 차단제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알파아드레날린 작용제를 사용하면 괄약근의 수축작용을 도와주어 요실금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여성에게서는 여성호르몬을 경구로 투여하거나 질벽에 바르면 요실금이 호전되기도 하는데 폐경기 여성에서 효과가 있습니다.
방광훈련 방광훈련은 일정한 간격을 두고 소변을 보게 하는 훈련을 하는 방법으로 특히 절박성 요실금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이 방법은 환자 본인의 자발적인 의지가 필수적입니다. 만일 배뇨간격이 1시간 이라면 처음에 1시간에서 1주일 단위로 배뇨간격을 30분씩 4시간까지 연장합니다. 훈련 중에는 절박감을 느끼더라도 예정된 배뇨시간까지 의도적으로 참도록 합니다. 환자의 인지능력이 낮아서 방광훈련이 어려울 때에는 신속한 배뇨를 유도합니다. 신속한 배뇨는 요실금이 생기기 전에 보호자 도움으로 화장실로 데려가서 배뇨를 시키는 방법입니다.
골반근육운동 골반근육운동은 여성 복압성 요실금의 예방법이자 일차적 치료법입니다.
바이오피드백 및 전기자극치료 바이오피드백치료는 골반근육운동을 효과적으로 하도록 도와주는 방법입니다. 탐폰처럼 생기고 전기가 통하는 부드러운 기구를 질 안에 넣고 나서 환자가 골반근육을 수축하거나 이완하면 질 속에 있는 기구가 전기신호를 감지하여 TV화면에 전기신호가 크게 나타나게 되므로 본인이 그대로 골반근육을 수축하고 있는지를 인식할 수 있습니다. 전기자극은 바이오피드백 치료와 유사합니다. 약한 전류를 골반근육과 방광에 주면 요도괄약근이 수축하거나 방광의 수축을 억제하여 요실금을 치료합니다. 본원에서는 바이오피드백과 전기자극치료를 동시에 시행하는 기계를 도입하여 요실금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자기장신경자극치료 회음부 아래에서 자기장을 발생시키면 골반근육내 약한 전류를 발생시키고, 이것이 신경을 자극하여 골반근육이 수축하게 되며 주기적 수축과 이완으로 골반근육을 강화하고 손상된 신경을 회복시켜 요실금을 치료하게 됩니다.
보조치료 수술을 할 수 없거나 다른 보존적 치료로도 효과가 없을 때 적용합니다. · 기저귀 사용 : 기저귀는 일회용과 재사용이 가능한 것이 있습니다. · 주기적 자가 도뇨법 : 본인 스스로 일정한 간격을 두고 가느다란 관을 요도내로 삽입하여 방광내의 소변을 빼는 방법으로서 특히 일류성 요실금이 있을 때 효과적입니다. · 질페사리 · 요도내 삽입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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