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기독교 유적지를 찾아 떠나는 성지순례여행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가 발행한 가이드북 들고 성지순례여행 떠나자
일부 학자는 관광의 기원이 초기의 성지순례 및 여행이라고 한다
아마 초기 기독교사에서 성지순례 및 여행에 대한 기록이 풍부하기 때문이 아닐까
우리나라를 여행하다 보면 전국 곳곳에 기독교유적이 많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땅에 기독교가 들어온 지 올해 130주년이 되는 해이니 예배당도 100년이 넘는 곳도 많다
여행의 종류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요즘은 종교관광이 점점 활성화되고 있다
불교에서는 템플스테이를 중심으로 한 체험관광
천주교에서는 성지순례
기독교에서는 기독교의 문화재 관광 및 성지순례
이렇게 국내의 종교관광은 해당 종교인뿐만 아니라 일반인 사이에도 유행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발맞추어 기독교역사연구소에서 기독교유적지를 소개하는 가이드북이 발행되었는데
얼마 전 구매하여 읽어보게 되었다. 발행은 2011년 11월 3일에 초판이 발행되었고,
2013년 3월 30일 2쇄에 들어간 책을 알라딘을 통하여 구매하게 되었다
목차
1. 서울지역, 2. 인천 경기지역, 3. 강원지역. 4. 충북지역, 5. 대전 충남지역.
6. 대구 경북지역, 7. 부산 경남지역, 8. 전북지역, 9. 광주 전남지역, 10. 제주지역.
기독교유적지뿐만 아니라 일반유적지도 함께 다루고 있어서
여행가이드북으로 안성맞춤이다.
이 책은 다른 책과 달리 내용의 전문성에 비중을 많이 두었다
이 책을 집필하신 분들은 송현강(한남대 겸임교수), 이순자(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책임연구원), 이진구(서울대 강사)이다.
이들은 한국교회사뿐만 아니라 한국종교사, 한국사 분야에서 전문가들이라는 점이다.
각 지역의 도입부를 보면 전국의 기독교 유적지를 소개하고 그것의 역사적 배경과 의미를 객관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 점은 일반 유적답사기와 같은 책과는 다른 깊이가 있다. 책을 읽다 보면 저절로 한국사의 흐름을 알게 된다
기독교의 유적을 서구 기독교 신앙과 문화의 도입으로 형성된 건물 및 시설물 형태의 문화재로 보고,
우리나라의 개항과 6.25전쟁 전후까지의 기간에 축조된 예배당, 병원, 학교, 선교사 주거지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는 답사가들에게 깊이와 대중성, 그리고 전문성과 전국성을 겸비한 아주 만족스러운 가이드북이다.
한 권의 책에 전국을 소개하다 보니 누락된 부분도 보인다
그러나 이 한 권의 책으로 전국의 기독교유적지를 한번에 찾아볼 수 있다는 점은 이 책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자 이제 천고마비의 계절이 돌아오고 있다
올 가을여행은 이 믿음의 흔적을 찾아를 옆에 끼고 전국 성지순례여행은 어떠할까?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서울 강남구 수서동 717-1
02-2226-0850
http://www.ikch.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