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8일 취임식 가져
주요정책 과제와 비전 제시
<3월 18일 산림청에서 열린 제30대 산림청장 취임식과 취임사 하는 신원섭 신임 산림청장. 사진제공 산림청>
제30대 산림청장에 신원섭 충북대 교수가 취임했다. 충북 진천 출신인 신원섭 청장은 충북대 산림학과를 졸업하고 캐나다 뉴브런즈윅대와 토론토대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1993년 충북대 임학과 교수를 시작한 신 청장은 산림휴양, 산림치유 등 산림복지에 대한 연구에 힘을 쏟으며 100여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한 산림복지 전문가이다. 특히 ‘야외휴양관리’, ‘치유의 숲’, ‘숲으로 떠나는 건강여행’ 등 산림을 이용한 휴양에 관한 많은 저서를 내기도 했다.
3월 18일 열린 산림청장 취임식에서 “국정목표인 창조경제의 패러다임을 산림과 임업분야에도 널리 확산시키고, 산림청이 추진해 온 ‘생애주기별 산림복지’ 정책을 국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신 청장은 “산림휴양과 함께 산림교육을 역점사업으로 전개하고, 아울러 본격적인 고령화 시대에 대비하여 산림이 건강자산으로서 노인복지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숲 치유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도 밝혔다.
취임 후 첫 공식일정으로 18일 오후 전국 산불관계관 회의를 주재한 신 청장은 3월 초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산불의 대응상황을 분석하고 경험을 공유해 남은 산불조심기간 동안 산불피해를 최소화하기 하기 위한 산림청의 산불방지대책 등을 설명하고 관련 기관과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곽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