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 아이스테이션 T43 프리뷰 (투피펌)

[맵피짱]

지난번 기사에 이어 이번에는 새로 출시될 PMP 모델들을 하나씩 살펴보고자 한다.
그 첫번째로 아이스테이션 T43 제품을 살펴본다.
T43은 아이스테이션 V43의 후속 모델로 DMB 기능과 네비게이션 기능 그리고 전용 거치대 등 하드웨어적으로나 기능적으로나 상당히 변모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직 출시전인 아이스테이션 T43의 간략한 외형과 소프트웨어 기능들을 살펴보자.
본 기사는 프리뷰로 제품에 대한 간략한 기능만을 설명하며, 안정성이나 성능 등에 대한 부분은 정식 출시 이후에 자세히 다루고자 한다.

1. T43 하드웨어 및 외형

단순하고 쉬운 사용방법과 대용량의 스토리지를 장점으로 PMP에 대한 인기가 한참 높아졌다.
이런 PMP의 인기 가운데는 아이스테이션 V43이 사용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으면서 그 가운데 있었으며, PMP의 기능에 진보되면서 아이스테이션에서는 T43 모델을 출시 예정이다.
T43은 지상파 DMB 기능을 탑재한 제품으로 네비게이션 + DMB + 동영상 재생 기능을 통합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부가적인 기능들을 구현하면서 가격이 높아지는 현상을 사용자들이 선택적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각각의 기능들은 모델별로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지상파 DMB의 경우 신호가 약하기 때문에 수신율이 좋은 안테나는 기본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T43은 안테나를 내장하여 필요시에 5단까지 늘어나는 안테나를 채택하고 있다.

제품의 외형과 함께 기능들을 하나씩 살펴보면 상단에는 리모콘 이어폰 단자와 전원 버튼 그리고 안테나가 위치해 있다.
전원 버튼 바로 옆으로는 투명창으로 전원 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LED가 표시된다.
안테나 부분은 완전히 함몰되어 끝부분만 조금 튀어나와 있어서 DMB를 사용하지 않을때도 상단 디자인을 무난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

뒷면은 배터리 부분으로 HDD와 동영상 재생에는 많은 배터리가 소모되므로 대용량의 배터리가 착탈식으로 채택되어 있다.
뒷면 우측상단은 DMB를 위한 외장 안테나로 차량이나 실내에서 수신율이 낮을때 외장형 안테나를 별도로 사용할 수 있게한다.
뒷면 우측 하단에는 스피커 음량 아웃을 위한 홀이다.

PMP 들은 대부분 사이즈가 일정정도 이상의 크기이다. 물론 작은 것도 있지만 일정정도의 사이즈로 하는 것은 동영상을 큰 화면으로 볼 수 있게 액정을 큰것을 채택하고 배터리도 대용량을 채택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T43의 무게는 PDA와 비교해본다면 상당한 무게이다.
PDA가 와이셔츠 주머니에 넣을 수 있을 정도의 무게라면 PMP는 작은 핸드백이나 가방에 적합한 정도의 사이즈이다.
이 때문에 휴대를 위해서는 별도의 휴대가방을 고려해보는것이 좋다.

전면 우측에는 스피커와 방향 버튼 그리고 기능버튼들이 위치해 있다.
뒷면 부분에도 스피커가 있으므로 스피커 음량은 전면 후면 모두 지원되고 있다.
우측 기능버튼들을 액션 버튼으로 키보드의 ENTER나 ESC키와 같이 같은 메뉴간 이동을 도와주는 역할을 제공한다.

우측 측면 부분에 윗부분은 스피커 음량 조절 기능을 제공하는 버튼이 위치해 있다.
스피커 음량은 한개의 키가 위아래 부분으로 +와 -표시로 음량을 한 단계씩 조절할 수 있다.
스피커 버튼 아래는 덥개로 AC 어뎁터 전원 입력 부분과 미니 USB 연결 케이블 잭이 위치해 있다.
T43에는 2개의 USB 연결 케이블 단자를 제공하는데 작은 미니 USB 연결 케이블 잭은 T43을 컴퓨터와 연결하여 데이터 복사를 위한 용도로 사용되어지며, 일반 USB 케이블 연결 케이블 잭은 카드 리더 등을 이용하여 메모리 카드의 데이터를 복사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디지털 카메라 사용자들에게 있어서 CF나 SD 메모리 카드에 읽은 파일들을 즉시 대화면으로 확인하는 기능은 매우 유용한데 SLR을 사용자들 대부분이 RAW 파일로 촬영하게 되는데 RAW 파일 뷰어가 기본 제공되므로 촬영한 사진을 즉시 백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미지를 확인까지 가능하다.

2. 소프트웨어 및 설정

T43은 OS로 QTOPIA를 채택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초기 시작에 일정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즉 PDA에서 볼 수 있는 인스턴트 부트온 기능으로 전원 버턴을 누르는 즉시 켜지는 정도의 반응은 기대하기 어렵다. 그것은 대용량의 HDD와 운영체제가 메모리에 로딩 되는 과정들로 PC의 부팅 과정을 연상하면 쉽게 이해가 갈 것이다.
이렇게 부팅되는 과정 WELCOM 화면이 표시되며, 부팅이 완료되면 비디오/오디오/ DMB/파일탐색기/i-MAP을 쉽게 선택할 수 있는 런처가 자동실행된다.
런처 화면으 좌측은 시작 버튼으로 실행 프로그램 그룹 또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는 탑 다운 방식의 메뉴가 표시되며, 우측은 트레이로 전원 조절과 스피커 음량 조절, 시계, 배터리 아이콘이 표시된다.
각각의 아이콘은 태핑하여 설정 및 기능을 조절할 수 있다.

동영상 재생 비디오 화면 및 컨트롤 화면

오디오 실행 프로그램 화면 및 DMB 시청 화면

탐색기 화면 및 시작 버튼 실행 메뉴 화면

아이스테이션 실행화면 및 응용프로그램 아이콘

계산기 실행 화면 및 노트 실행화면

녹음 프로그램 실행화면 및 달력실행화면

세계시간 실행화면 및 시계 실행화면

연락처 입력화면 및 작업 실행화면

투데이 실행화면 및 코믹뷰어 실행화면

이북 리더 실행화면 및 오피스 문서 뷰어 실행화면

포토뷰어 실행화면 및 사운드 컨트롤 설정 화면

시스템 정보화면 및 전원설정 화면

T43의 운영체제인 QTOPIA는 리눅스 시스템에 근원을 두고 보다 가볍게 임베디드 기기에 채택하여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진 기기이다.
이 때문에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여 새로운 기능과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지만 이러한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CPU와 운영체제에 맞게 재 컴파일 하는 과정은 쉽지는 않다.
일부의 사용자들이 PDA의 사용법이 어렵다고 이야기 하는 것과 비교해본다면 이런 일련의 과정은 그보다 휠씬 더 어려운 운영체제와 리눅스에 대한 이해가 수반되는 작업이다.
일부의 사용자들은 이것이 오히려 더 즐겁다고 하지만 활용성에 있어서는 결코 만만치 않은 작업들이다.

3. 마치면서...

PMP는 PDA와는 달리 단순한 기능과 특화된 기능으로 그 사용자 층을 매우 빠르게 확대하여왔다.
그렇지만 2세대 3세대 PMP로 발전하면서 기존의 단순화된 기능에서 보다 복잡하고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자 하고 있다.
T43은 이러한 변화의 가운데에 있는 기기로서 1세대 PMP와는 사뭇 많은 면에서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네비게이션과 DMB 수신 기능이 바로 그것일 것이다.
앞으로도 또 어떤 모습으로 변모할지 그 모습을 궁금해하며 T43의 정식 발매를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