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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버닝칸 원문보기 글쓴이: 황산
04월 02일 | 남원포구 근처 마트 돼지고기 | 10,200 | 예띠 |
부식 | 42,340 | 예띠 | |
04월 05일 | 화순 하나로마트 부식-구매대행 | 31,620 | 범바위 |
합계 | 84,160 | ||
4/6 정산 | 범바위님 제외 4명/1 | 21,000 | |
04월 03일 |
월드컵 경기장으로 이동 택시비 |
5,000 | 황산 |
월드컵 경기장으로 이동 택시비 |
5,000 | 정다운 | |
4/6 정산 | 범바위님 포함 5명/1 | 2,000 | |
04월 04일 | 해물탕으로 공동구매 비용 해결 | 55,000 | 범바위 |
04월 06일 | 4/3 밤중에 택시비, 부식 | ||
4/4 깨스비 합계 금액을 4월6일 아침에 문자 받음 |
53,830 | 예띠님 | |
4/6 정산 | 범바위님 제외 4명/1 | 13,500 |
예띠님 지출액 : 106,370원 - 공동구매 비용 n/1 36,500원 = 69,870원 -->>예띠님 70,000원 지급
오전에 그친다는 일기예보에 따라서 비가 그치는 것 같아 범바위님을 깨워서 종주를 시작하려고 베낭을 꾸려 나서는데
또 비가 오기 시작하였지만 베낭커바를 하고서 범바위님과 둘만 늦은 시간인11시 05분에 출발
화순해수욕장을 통과하자 마자
퇴적암지대
비와 강풍 때문에 하순항에 대피한 소형 선박과 금빛 모래해변이 장관
종주도중에~~범바위님이 김치 얻듯이 애절하게
범바위 : 황산~.
황산: 예!
범바위 : 우리 둘이 출발 하려고 할때 얘기 한 것처럼 황산이 아침을 해서 주면은 내가 저녁은 살게!
황산: 아닙니다! 행동식은 제외하고 식량은 공동구매하여 그 주부식은 제가 다 짊어지고 갈께요~
범바위 : 아니~ 내가 미안해서 그러지!
황산: 이제 몸이 풀렸으니 괜찮아요. 범바위님과 낙남정맥을 17일간 연속으로 같이 했을때 보다 반절도 힘이
안들어요~ 그러니 운동삼아 짊어지고 갈테니 다 끝나고 수고했다고 마지막날 저녁 한번 사주세요!
이렇게 둘만의 올레길 종주가 시작~
그래서 아침에 부식을 n/1한 후에 부족하여 슈퍼에서 사두었던 가스 1,200원, 꽁치 2,700원, 라면 1개 600원
합계 4,500원을 범바위님과 공동구매로 변경.
구름이 걸린 산방산
산방산 오르기전에 화순 방향 올레길
안개때문에 조망을 제대로 못한 산방산 올레길
비와 강한 바람에 점심으로 가져간 주먹밥과 라면을 못먹고 산방산 내려와서 편의점에서 행동식으로 대체
비와 강한 강풍에 휴식할곳은 송악산 일본 진지동굴뿐
송악산 올레길
경치를 많은 비와 바람 안개 때문에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사진을 찍지 못하는 아쉬움 속에 송악산을 하산
11코스 시점 모슬포항 체육공원-얼굴부터 모든것이 흠뻑 젖어 춥기까지 하였다
11코스 시점 바로 앞에 홍마트가 보이자 들어가 범바위님이 저녁으로 먹을 젓갈과 만두를 합계 5,300원을 공동구매.
젖은 신발에 옷, 그리고 비오고 강풍이 불어 어쩔 도리가 없어 11코스 시점에서 50m 앞에 떨어진 게스트하우스인
레몬트리로 들어 갔는데 예디님이 이곳 레몬트리에 오셔서 앉아 있는 것을 뚯 밖에 보고서 어~ 여기 웬일 이세요?
물었더니 차를 타고 이곳에 오셨다고 합니다.
주인의 안내로 4인이 잠잘수 있는 룸에 범바위님과 둘이서 자도록 배정받은 방
옷은 세탁하고 등산화는 난로에 말리고 더운물에 샤워
게스트하우스 비용 2명 40,000원 공동지불
이곳 게스트하우스는 문을 연지 얼마 되지 않했지만 네널란드 남자와 한국 여자 부부가 운영하는데 친절하고 서비스가
아주 좋았다.
주인의 안내로 주방에 들어가서 전기 밥솥에 해놓은 밥과 커피와 토스트는 언제든지 먹어도 된다는 말에 토스트에
계란 후라이를 넣어서 요기를 함. 그리고 저녁찌개를 준비하는데 범바위님이 만두를 게스트하우스에 있는 올리브 당을
넣고 요리를 하려고하여 그것은 식용유가 아니고 음식을 달게 하는 것이라고 하니까~
범바위님은 이것이 몸에 좋은 올리브 기름이라며 올리브당을 붓고 그위에 만두를 올려놓는것이 아닌가~
그래서 뭐 좋은 요리 하나 만드는줄 알고 가만히 완성될때 가지 지켜보았더니
만두 바닥은 검게 타고 겉맛은 달작지근한 만두를 만들어 놓고서 범바위님은 이것은 식용유가 아니네! 하면서 같이
웃었다.
하우스에 있는 밥에 군만두, 찌개, 젓갈, 계란말이를 만들어 놓고 예띠님을 초대하여 만두때문에 웃음이 나오는
저녁 식사.
모슬포항 제주올레안내센터 안내 직원의 말처럼 제주도에서 강풍이 가장 세서 못쓸포 라 해서 붙여진 이름답게 이곳
게스트하우스에서는 강풍이었지만 육지에서는 엄청난 태풍부는 것처럼 바람이 휙익~~휘이익~~
밤새워 무섭게 불어 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