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염마을(勿染) |
●지명유래 창랑리(滄浪里) 의 지명은 창랑마을의 지명을 취하여 이름하였다. 창랑리는 창랑마을, 물염마을, 신기마을로 나뉘어 있었으나 창랑마을은 1984년 동복댐 확장공사로 수몰되고 물염마을은 댐공사로 원지역이 수몰되자 수몰지 밖에 새로 마을을 형성하였으며 신기마을과 함께 창랑리로 구성하고 있다. 물염마을의 뜻은 물염정이 있으므로 물염마을이라 부르게 되었다. 마을을 세분하면 뒷덕걸, 큰질, 웃뜸, 안고삿테, 아랫뜸으로 구분된다. 1789년 호구총수에는 동복현(同福縣) 내서면(內西面) 물염촌(勿染村) 으로 나오며 1912년 지방행정구역명칭일람에는 동복군(同福郡) 내서면 물염리(勿染里) 로 기록되어 있다. 1914년 행정구역개편시 동복군이 화순군으로 통합되면서 외서면 내서면은 이서면으로 통합되어 화순군 (和順郡) 이서면(二西面) 창랑리(滄浪里) (창랑리, 물염리 일부) 로 편입되었다. 1984년 동복댐 확장공사로 원지역에서 이주하여 마을을 형성하였으며 창랑마을이 창랑1리였으나 수몰로 인하여 폐하고 물염마을을 창랑2리에서 창랑1리로 변경하였다. 현재 창랑1리이며 1개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산물(쌀, 보리), 특산물(삼베, 밤, 매실), 주소득원(쌀, 보리)
●성씨 : 김해金(6), 청주韓(3), 이천徐(2), 진주鄭(1), 전주李(1), 창녕曺(1), 밀양朴(1)
●마을형성 물염마을은 동쪽으로는 황어굴, 서쪽으로는 여시박굴, 남쪽으로는 황어바위(황새바위), 북쪽으로는 물염정이 있다. 마을은 동남쪽을 향하여 형성되어 있다. 1785년경 김해김씨 金福元(再甫, 1766 ~ ? ) 이 창평현 只佐谷面 項村里에 거주하다가 이곳으로 입향하였다. 1860년경 동복오씨 吳炳俊( ? ~ ? ) 이 진들에게 거주하다가 입향하였다. 1875년경 청주한씨 韓殷敎(1855 ~ 1896) 이 서리에서 거주하다가 입향하였다. 1945년경 전주이씨 李希燮(1910 ~ 1959) 이 북면 외애리에서 입향하였다. 이전에 나씨, 밀양박씨, 이천서씨, 조씨가 거주하였다. 동쪽으로는 창랑마을, 북면 와천리 와촌마을, 서북쪽으로는 임곡리(옛 외애리), 남쪽으로는 도석리 전도마을이 있다.
●유물. 유적. 고문서 고인돌(물염정 입구 길옆과 밭, 2기), 물염정(勿染亭, 물염공 宋庭筍 건립, 1948개축), 金金春소장문서, 돌덕거리선돌(1기), 물염교(1985년 건립) , 韓梧春소장문서
●민속놀이. 전설. 민담 ⊙황어굴 : 물염적벽에 굴이 하나 있는데 거창신씨가 천지의 이치를 터득할 목적으로 이곳에서 공부를 시작하였다. 이때 신씨의 부인이 장항리 먼길에서 비가오나 눈이오나 하루도 빠짐없이 몇년간 밥을 지어 남편의 뒷바라지를 하므로 도인이 나타나 시녀를 보내 대신 밥을 지어주기로 하였던바 그뒤 부터는 바위틈에서 한끼 식량이 나와 쌀걱정 밥걱정을 잊고 지냈는데 하루는 친구가 찾아와 쌀을 더 나오도록 할 생각으로 젓가락으로 이리저리 바위틈을 후벼파자 쌀을 나오지 않고 붉은 피가 흘러내리기 시작하였다. 이에 깜짝놀란 신씨는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목욕재계후 참회의 기도를 드렸으나 이후 쌀은 다시 나오지 않았다. 그럼에도 신씨는 정성을 게을리하지 않고 손수 밥을 지어먹으며 경건함으로 지냈는데 산신령이 이를 시험키 위해 여인을 보내자 이 여인을 범하는 죄로인해 신씨는 눈과 귀가 멀어 굴앞 물속에 빠져 죽었다. 신씨가 빠져죽은 곳에는 시체는 간곳없고 다만 황금빛 큰 물고기가 꼬리를 치며 놀고 있었다. 이를 본 사람들은 신씨가 죽어 황어가 되었다고 하여 이굴을 황어굴이라 한다고 전한다. ⊙냇가변의 마을이라 샘을 파면 곧 물이 없어져 버리므로 마을에 샘이 없다. ⊙디딜방아 액막이 : 마을에 전염병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담양 남면 생오지에서 몰래 디딜방아를 가져다가 마을입구에 거꾸로 세워놓고 그 위에 고쟁이를 씌워 액막이를 하였다. 이렇게 하면 그해동안 병이없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고 한다. ⊙당산제 : 큰당산(할아버지), 작은 당산(할머니) 이 있으며 정월 대보름 저녁에 지냈다. 6.25이전에 했으나 이후 하지 않는다. ⊙당산점 : 당산나무 잎이 한번에 피면 한번에 모내기를 하고 여러번 나누어 피면 모내기를 여러번 나누어 해야한다. ⊙농악 : 당산굿, 마당볼비를 한다. 상쇠로는 한도개(돌깨) 가 잘하였다. ⊙꾀꼬리가 머리머리 곱게 빗고 뭣허요 라고 울때 삼베를 짜면 좋다고 한다.
●풍수지리 및 주요지명 ⊙산, 등 : 전주(전도)재까끔, 물염적벽, 섯밭몬댕이, 정각등, 장가발까끔, 황애바우등, 몰밭몬댕이, 강산, 대동산, 앞산 ⊙들 : 설밑에, 집앞들, 왓등논(왓등들), 웃물굴논, 뻣남쟁이, 구석들, 밤고개들, 홧들논, 방천들, 귀재굴들, 인배미, 애배미, 장구배미, 진배미, 두리배미 ⊙고개 : 전주(전도) 재( ~전도), 밤고개( ~와천), 몰테재(~ 신기) ⊙골짝 : 몰테골, 큰쪽쪽골, 작은쪽쪽골, 밤고개골착, 큰안굴, 작은안굴, 웃물굴, 여시박골, 시문골(와천) ⊙바위 : 황새바위(황어바위), 말바위(써남거리) ⊙굴 : 황어굴 ⊙내 : 장가발 ⊙쏘 : 우왕쏘, 강정쏘(제각쏘), 욋등쏘, 집앞쏘 ⊙샘 : 도내기시암 ⊙길 : 써남거리, 시암걸, 물방아걸, 삼굿거리, 돌덕거리 ⊙터 : 물방아터, 매방아터, 자갈삼굿터, 숯굿터(설밑에) ⊙보 : 욋등보, 집앞보, 홧들보, 밤고개보, 뻣남쟁이보, 인배미보, 방천들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