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근무할때 육군대학은 경남 진해여좌동 위치하였으나 1995년 현재 대전자운대로 이전하였다.
군생활때 육군대학에 근무하는 사병들과는 진해시내 나가면 마주치기는 했지만 애기하며 알수있었던
기회는 한달에한번 육군과 해군이 동시에 진해통제부에서 실시하는 기동타격대 훈련과 보병39사단
유격때였다.
그리고 두분 박과장님 육군대학교육시 필요한것이 있다고 하여 육군대학 구내에 서너번 가볼 기회가
있었다. 그당시 육군대학 기간병들은 학력수준은 상당히 높았지만 육군대학의 교관들과 교육생들이
거의가 소령급 이상이라 이삿짐도 많이 날라야 한다고하여 수송학교 본부근무대에서 근무하는것보다
안좋은것 같아 보였다.
육군대학은 주로 소령급교육기관으로 우리때 대령이상이나 장군으로 진급하기 위해서는 육군대학을
졸업 하여야 하였다.
우리때 육사 나오고 육군대학 졸업하면 최소한 대령이상은 무난히 진급한다고 하였다.
우리 초등학교 (내가 초등학교 3학년때 3군데 학교를 다님) 다닐때 2곳학교의 동창이었던 김태수,이성주라는
친구가 육군사관학교 36기(76년 육사졸업)출신이 있는데 김태수는 공사28기로 문과 졸업후 비행기는타지않고
서울대학교,대학원졸업 그후 미국univ of washington에서 영문학박사를 취득후 공군사관학교 교수로 재직하다가
본인얘기로는 국가가 더이상 필요치 않는다고하여 작년에 중령으로 예편하였고, 육사 졸업한 이성주와도
작년에 연락이 되어 통화 하였는데 현재 우리시골 근처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올해에 중령으로(중령 계급정년 53세)예편해야
한다고 하였다. 요새는 육사졸업해도 반정도는 중령으로 제대하는것 같다.
우리 중학교 동창 김광남(해군사관학교 졸,해사34기 ,대령예편) ,방명현(공군2사관학교졸, 대령예편,중령이었는데 전역을
조건으로 2년간 대령으로 근무함)이는 나름대로 대령까지 진급하고 예편함.
우리가 수송학교 근무할때 철도학과(후에 이동관리학과)과장님 이셨던 홍종기 과장님은 소령때 소령들을 교육시키는
육군대학 이동관리학과 교관을 역임하셨다.
내가 수로학과 근무할때 과장님을 세분 모셨다
이중에 두분이 육군대학에 입학하였다. 육군대학 입학시에도 시험을 보는데 그당시에 5~6 대1 정도 된다고
들었다.
*이범섭대위님 ; 이범섭 과장님은 월남전 참전당시에도 중대장 역임하셨다고 들었다.과장님은 충청도 분이셨는데
큰소리도 안내면서 조용한분이셨다.
동기분들은 중령 고참급이어서 독립군 이범석장군님과 이름이 비슷하여 우리끼리는 이범섭장군님이라고
부르기도 하였다.전방에서 근무할때 진급이 결정적일때 밑의 부하들이 사고를 쳐서 진급을 못하신것으로
알고 있다.
이범섭 과장님은 급여 명세서에 대위호봉이 13호봉이 끝이었는데 13-1,13-2,13-3호봉으로 나가셨다.
나중에모신 두분은 박동식 소령님과 박춘규 소령님 이었는데 두분은 모두 육군대학을 졸업하셨다.
*박동식 소령님 : 대구가 고향이고 특간출신
박소령님은 대위때 미국 육군수송학교 유학파 출신으로 미육군수송학교OAC : Officer's Advanced Course(고등군사반)
과정을 이수하셨다. (고등군사반이란 ? : 각병과의 주로 계급이 대위때 직무교육을 시키는것을 말한다.)
그당시 육군수송학교장으로 재직중이셨던 임영훈 교장님(당시육군준장)의 사랑을 엄청나게 받으셔서 미육군수송
학교 교육이 끝나고 보직임명전에 임교장님 면담후 수송학교 수로학과장으로 보임 되셨다.
임영훈 교장님은 목포상고출신으로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하시고 6.25때에는 미군 통역장교로 활동하셔서 미육군수송학교
유학파 출신인 박동식 과장님을 많이 좋아하신 것으로 알고있다.
육군수송학교 수로학과에 내가 상병때 박동식소령께서 수로학과장님으로 오셨다. 그때 수로학과에 과장님과 교관이 대위3명
문관2명(교육을 담당함), 그리고 행정병인나 이렇게 7명이 근무하였다.
교관님들은 평일에는 몇시간빼고는 교육생들 가르치느라 교육장과 야외교장 그리고 실습장 주로 (L.C.M,상륙용주정)
과 P.B.R(강및 근해의 바다 순찰보트)에서 교육을 하였다.
근무시간에 박소령님과 행정병인 나만 남게되는 경우가 많게 되었는데 옆에있는 과장님이나 교관분들이 우리과
사무실에 오시면 미국육군수송학교 교육때 미국수송학교 교육생 숙소(남자군인과 여자군인이 방은 따로쓰나 화장실이
하나라서 같이 사용한다고함)에서 화장실에 가기위해 기다리면서 여자 교육생과 한명은 화장실안에서 한명은 화장실
밖에서 입자이 바뀌어 서로 기다릴때의 이야기들과 교육생들이 맘에 맞으면 남녀가 같이지내다가 교육
끝나면 아무일 없었다는듯이 헤어지는 이야기들을 직접근처에서 본것같이 리얼하게 말씀 하셨고
또 백마,흑마 이야기,또 학교앞의 거리의 언니들의 전화번호와 이력을 붙인 광고지 이야기
(밤의여인들이 직접 자기숙소에서 개인적으로 만난다고 함)며
야동 슬로트머신에서 동전놓고 포르노 보다가 결정적일때 정지하여 끝까지 동전넣어가며 포르노를 봤던이야기,
또 직업여성들이 입안에 넣어서 오물오물 하던것이 콘돔이라고 하는것과 또 직업여성들이 자기집으로 따라갔을때
돈을 순서대로 계속 더지불하여야만 자기가 목적하는 최종수준까지 달성할수있다는이야기(처음에 브xx,팬X,입X등 순서로)와
세계각국의 장교들이 교육을 오는데 아랍권 장교들은 국가에서 교육비및 생활비를 국가에서 풍족하게 지급하여
밤새도록 미국여자들과 즐기다 교육시간에는 토끼눈을 하고 있는 이야기등을 이야기 하시면 한두시간이 순식간에 흘러갔고
나는 원하지는 않았지만 들리는것을 들었을 뿐이고 우리모두는 멍하여 헬렐레 할뿐이고.....
과장님은 이야기를 실제로 본것같이 잘하셨으며 이바구에는 진짜로 능통하셨다.
박동식 과장님은 상병때 육군대학에 입학하여 교육을 받으셨다.
*박춘규 소령님 : 광주상고출신,육군 3사관학교2기졸업
내가 육군수송학교 처음 배치받았을때 본부근무대장 하시다가 소령진급하여 행정부 행정과장하시다가 박동식 과장님
후임으로 교수부 수로학과장님으로 부임하여 같이 근무함. 육군대학교육후 다시 오셔서 6개월 정도 같이 근무하였는데
과장님은 육군대학에서 필기하셨던 자료들을 아는 동기분들이 보내달라고 하는데 복사해서 보내면 성의 없어 보인다고
하며 내가 직접 쓰라고 하여 2번에 걸쳐서 육군대학에서 장교들이 배우는 전술학에 나오는 토끼몰이 전술부터 여러가지
들을 필기하여 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첫댓글 어떻게 한참지난일들을 기억하시나요? 저는 가물가물합니다. 대단하네요 일기를 쓰셨나봐요
일기를 쓴것은 아니고 규옥씨는 군생활때 행정과에서 일이많고 타자병이라 너무 바빠서 시간이 없었지만 나는 시간이 많았고 설렁설렁 군생활을 해서 기억이 많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