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아
까치 까치 설날은 잘 보냈는지 궁금하네..
각자 현재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 해 열심히 사는 친구들과
오랜만에 모임을 갖고자 한다.
시간과 장소는 아직 정하지는 않았고
모임 날짜(3월7일_토요일)를 정하였으니 특별한 개인사정이 없는 한
다들 한 자리에 모였으면 하는 바램이란다..
멀리 떨어져 있는 예쁘고 멋진 울 친구들도
고향에 사는 친구와 부산/창원/대구/구미/대전에 있는 모든 친구들도 함께 하면 더 욱 더 좋은 모임이 되겠다.
이날 모두 모이게 되면 12명이 되는데
서울 ->정란/진화 /해용
용인과 안성=>영자/종숙
부평과 인천 => 정자/태임/순남/최정만
수원=>길자
제천과 이천 =>춘호/나(영관)
그리고 이번에 알게된 인천에 사는 최정만 친구가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당.. ^^*
또 한 임종숙(경기도 안성) 친구도 이날 만날 수 있다면 더욱 더 좋겠다.. 내 욕심인가??? 하하하
30년가까이 떨어져 있다가 만남이 설래임은 다들 그 심정을 알까???
추후 장소와 시간이 정해지면 알려 줄께..
우리 만나는 날(3/7_토)은 친구들
다른 약속 하지 않기를
약속하자꾸나.. 하하하...
그날까지 모두들 건강들 해..
친구들 화이팅!!!!
할아버지가 되버린 영관이가
진달래꽃 (소월 시) 사투리버전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 오리다
영변약산에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 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 옵소서
경상도 버전
내 꼬라지 비기실타꼬
갈라카몬
내사마 더러버서 암말안코
보내주꾸마
영변에 약산 참꽃
한거석 따다
니 가는 길바다게
뿌려 주꾸마
니
갈라카는데마다 나뚠 꼬슬
사부자기
삐대발고 가뿌래이
내꼬라지가 비기시러
갈라카믄
내사마 때리 직이삔다 캐도
안볼끼다
충청도 버전
이제는 지가
역겨운감유
가신다면유 어서가세유
임자한테
드릴건 없구유
앞산에 벌건 진달래
뭉태기로 따다가
가시는길에
깔아 드리지유
가시는 걸음 옮길때마다
지는 잊으세유
미워하지는 마시구유
가슴아프다가 말것지유
어쩌것이유
그렇게도 지가
보기가 사납던가유
섭섭혀두 어쩌것시유
지는 괜찮어유
울지 않컷시유
참말로 잘가유
지 가슴무너지것지만
어떻허것시유
잘먹고 잘살아봐유
전라도 버전
나가 싫다고라
다들
가 부리랑께
워메 나가 속상항께
주당 딱 다물고
이쓰랑께
거시기 약산
참꽃 허벌나게
따다가 마리시롱
질 가장사리
뿌려줄랑게
그꽃
살살밟고 가랑께
나가
꼴비기시러 간담서
신경쓰덜말고
가부리랑께
겁나게 괜찮은게
워메
참말로 괜찮아부러
뭐땀시 고로코롬
혀야 썩었쏘 야
나가 시방
허벌나게 거시기 허요이
첫댓글 영관이가 고생하네 . 그동안 못나왔던 친구들 많이 나와서 옛이야기 나누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