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형만 목사입니다.
제가 한국에 와 있는동안 호명현 목사님께 엑스터 교회를 담당하시게 되었다고 해서
저도 기쁘고 하나님도 기쁘실 줄로 믿습니다.
그 이유는 호 목사님 정말 웃기는 분입니다.
얼마나 웃기는 분이냐구요?
글씨, 그게 측정이 가능하면 웃기다고 할 수 있나요?
직접 당해보시고 겪어보셔야 알 겁니다.
그래서, 저보다 더 웃기시는 재미있으신 분이 교회의 담임이 되셨으니 이젠 엑스터 가족들은 결심 단단히 해야 할 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배꼽 다 잃고서 후회하실 거니깐요.
그리고 저는 이제서야 겨우 비자가 나왔답니다.
대사관 그 인간들 말이죠.
그냥 팍팍 주면 되는데, 괜히 시간 질질 끌고, 옆에서 겁 팍팍주고...
그래서, 차라리 비자 안받고 만다 하는 심정으로 당당하게 영사랑 인터뷰하러 지난 수요일에 갔지 뭡니까?
그랬더니 나의 살기 등등한 표정에 영사가 겁을 집어먹었는지, 아주 친절하게 인터뷰를 하면서 인터뷰가 다 끝나자마자 아무런 질문도 안하고 그냥 비자를 주지 뭡니까?
이렇게 싱겁게 끝날 것을 왜 그리 오랫동안 사람을 피곤하게 만들었는지...
이게 다 나라가 힘이 없어서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엑스터 가족분들 중에는 공무원이신분들이 대다수인데,
제발 울 나라 좀 강하게 만들어 주세요.
그리고 이젠 이 카페의 운영자도 호목사님께서 하셔야 하죠?
카페 양도를 알리는 글을 받으시거든 빨리 동의하셔서 제대신 카페 좀 잘 운영해 주세요.
아니 이 여름에 왜이리 울 카페는 얼어붙었는지... 쩝!
그럼, 모두들 안녕히 계시기 바랍니다.
최형만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