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상
고다테 가오루(小館薰)
동북예술공과대학 예술학부 1학년
나는 한국에 초등학생 때 온 적이 있어, 이번이 두 번째 한국방문이었습니다. 그때보다 훨씬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의 미디어는 한국과의 좋지 않은 문제만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한국에 때해 나쁜 인상을 가지게 되고 말았는데, 실제로 한국에 가서 여러분들을 만나 친절함을 알게 되고, 한국이라는 나라의 좋은 점이 전해져 왔습니다.
뉴스만을 보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실제로 보는 것은, 사실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도 자신의 지식을 쌓기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안부 문제나 영토 문제 등, 한국과 일본 사이에는 여러 문제가 걸려있지만, 역사적 사실을 알고 현제를 바라볼 때, 확실한 자신의 의견과 생각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해야, 한국과의 좋은 관계도 생겨날 것이라고 한국에 가서 실감했습니다. 또 하나, 느낀 것은 아직 젊을 때 바다를 건너 외국에 가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경험이라는 것입니다. 아직 감성이 풍부한 시기에 문화와 언어와 시간조차 다른 장소에 가 있는다는 것은 큰 자극이 되며, 이웃 한국에서도 매우 큰 변화를 실감했습니다.
일본에 있을 때는 모든 것이 익숙하여 안심이지만, 한국에 가니 모르는 것 투성이여서 늘 긴장 상태여서 이런저런 것들을 적극적으로 알아보고 배우려는 자세가 되었습니다. 그 덕택에 보다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된 것은 아직 젊은 나이에 실제로 모르는 것이 많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한국에 갔을 때, 아무 것도 아는 게 없어 약간 부끄러웠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새로 배우는 게 많아 행복하였습니다. 예를 들면 엉어였습니다. 저는 전혀 한국어를 알지 못해서, 홈스테이 주인분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분이 내가 알아들을 수 있도록 말씀해 주셨고, 내가 하는 말도 이해해 주셨습니다. 말은 서로 몰랐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이야기를 나누는 기쁨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