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에서도 "가지"만을 원형박피
착색이 확실히 빨랐다 !!!
일본 도치기현에서 '니코니코 포도농장'의 3대째 경영자인 유타상.
3대째 경영자라고 해도, 아직은 아버지의 서포터로써 일하고 있는 입장이라고 합니다.
재배면적은 시설하우스, 비가림하우스, 노지재배등으로 대략 60a정도 된다고 합니다.
수확한 포도는 전부 농장에서 직접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유타상이 포도의 "가지"만을 원형박피한 이유는
우선,
主줄기에 실험한 사람의 말을 들으니,
『착색은 아주 훌륭하지만, 맛이 없고, 다음해에 수세가 약해졌다』라는 말을 들었기때문에,
主줄기에 원형박피를 하는 것은 '안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또한,
감이나 키위등 다른 과일에서 "가지"에 원형박피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기때문에,
직접 시험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훌륭한 착색, 당도도 18도 !!!
〔 왼쪽 : 무처리구 / 오른쪽 : 줄기에 원형박피를 한 것 〕
이렇게 착색이 달랐습니다 !!!
유타상이 원형박피라는 것을 해 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반신반의라는 생각으로 했지만,
결과는 매우 흥미로왔습니다.
위 사진과 같이,
관행구와 박피한 곳을 비교해보면,
확연히, 착색속도가 달랐습니다 !!!
박피한 것은 수확할 무렵에는 완전히 착색이 되었고,
당도도 18도로 아주 훌륭한 포도가 재배되었습니다.
또한,
관행구와 비교해, 착색이 확연히 차이가 날 무렵에,
백비심(사향고양이과의 너구리)이 "줄기"에 박피한 곳에 달린 포도를
먹어버렸습니다 ㅠㅠ
백비심의 포도를 구분하는 능력에 매우 놀랐습니다 ^^
이번 결과로부터 원형박피는 착색을 촉진시키는 수단으로써,
매우 유효하다는 것을 알았기때문에,
내년에는
또다른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
〔 모줄기에 원형박피한 거봉 〕
: 포도에서도 "줄기"만을 원형박피한 결과, 착색에 매우 도움이 됩니다 !!!
수세가 약해지지않으며, 당도도 높은 가운데,
착색마저 빨리 이루어진다면,
포도재배농가에게는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 글을 읽고 테스트를 해보고 싶으신 분은
우선,
본인이 처리구를 선정해, 직접 몸소체험하고 난 다음부터,
본격적으로 "줄기"만을 원형박피하는 재배방법을 도입하시길 바랍니다 !!!
첫댓글 포도줄기의 원형박피라는 재배방법에 대하여 배우러 가야 하겠읍니다.
좋은 정보에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