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민물낚시>
이웃님들 다들 휴일 잘 보내셨는지요?
전 토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박2일동안
조우회 정출을 다녀왔습니다.
토요일 오전에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분주하게 움직여 준비를 하고
오늘의 출조지인 함평으로 고고~~
드디어 저수지 도착~!
참 이쁘죠?
얼른 자리를 펴봐야 되겠습니다~
이미 먼저 오신분들은 여기저기 자리를 폈습니다~
회원한분이 만들어 놓은 좌대~
멋지죠?
회원중 몇분이 모여 앉아 뭔가를 맛있게 드시고 계십니다~
매운탕인거 같은데 저 고기의 정체가 뭘까요?
정체가 뭔지 궁금하여 젓가락으로 건져봤더니
헉!~ 이럴수가~ 참붕어 입니다~
의외로 생각보다 맛있다네요~
전 자리를 펴야 하기에 함께 하진 못했습니다~
무넘이쪽에 자리를 잡고 대편성을 완료하고 나니
비가 한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분위기는 아주 좋습니다~
잠깐 떨어지던 빗방울이 멈췄네요
오늘 우리의 아지트 본부석도 마련하고
짐정리도 마쳤습니다~
그럼 이제 저녁먹을 준비를 해야겠죠?
압력솥으로 맛있는 밥을 짓습니다~
밑반찬도 완전 웰빙입니다~
그리고 오늘의 메인 요리인
한방토종닭백숙~
더위에 지친 회원들을 위한 보양식이죠~
회원한분이 이렇게 큰 수박을 두통이나 사왔습니다~
그렇게 맛있는 음식과 보양식으로 식사를 마치고 물가에 앉으니
또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토닥토닥 파라솔 위로 떨어지는 빗소리가 너무 운치있고 좋습니다~
비오는 저수지 풍경과 함께 속삭이는 빗소리 한번 감상해 보세요~^^
그렇게 속삭이는 빗소리를 듣고 있노라니
어느새 어둠이 내립니다~
언제나 처럼 물위에 별을 초롱초롱 띄워봅니다~
다들 조과가 신통치 않나봅니다~
야식 시간이 되기도 전에 이미 본부석으로 모여 버렸네요~
오늘의 야식은 한방토종닭죽입니다~
그리고 회원한분이 별식이라며
기름에 뭔가를 튀깁니다~
튀김으로 나온것은 고추튀김입니다~
야전에서 바로 튀겨서 먹는 고추튀김맛은 최곱니다~
그다음 나온 튀김은 참붕어 튀김~
낮엔 탕으로 밤엔 튀김으로 까지~ㅋㅋ
이건 무슨 튀김일까요?
바로 빠가사리와 블루길 튀김입니다~
전 그닥 먹고싶지 않아서 않먹었는데
드셔보신분들이 먹을만 하다더군요~^^
그렇게 야식을 먹고 새벽까지 심기일전 했지만
전체 조황이 좋지가 않네요~
새벽에 좀 많은 양의 비가 오면서
아침까지 이어지길래
일찍 걷어서 철수를 했습니다~
아침에 일찍 걷는 바람에 다들 아쉬움이 많습니다~
그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다같이 백반집에 들러서 아침 식사를 하고 돌아섰습니다~
1박 2일동안 나름 힐링하고 왔더니~
월요일인 오늘 몸이 많이 피곤합니다 ㅎㅎ
그래도 힘차게 오후시간 마무리 해 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