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라틴국가에서는 "메스띠소-mestizo" 라고 하면 스페인 백인하고 인디안의
혼혈을 의미하는데 브라질에서는 그의미가 조금다름니다.
브라질에서 "메스찌쏘-mestiço" 라고 하면 모든 혼혈인을 의미합니다.
이 "메스찌쏘"는 크게 4 으로 구분할수있습니다.
백인하고 인디안의 혼혈은 "까보끌로" 라고 불리웁니다.
백인하고 흑인사이의 혼혈은 "물라또" 라고 불리웁니다.
쌈바 춤추는 댄서중에 "물라따"가 많지요.
인디안과 흑인의 혼혈은 "까퓨조" 라고 불리웁니다.
마지막 네번째로 일본이민으로생긴 동양인과의 혼혈인은 "아니노꼬" 라고 불리웁니다.
"아이노꼬"라는 단어는 교과서에나 볼수있는 단어로 일상생활에서는 거의 들어보질 못했습니다.
정리하면
백인 (brancos) + 인디안 (indigenas) = 까보끌로( caboclo)
백인 (brancos)+ 흑인 (negros) = 물라또 (mulato)
흑인 (negros) + 인디안(indigenas) = 까퓨조 (cafuzo)
백인 (brancos) + 황인종(amarelos) = 아이노꼬 (ainoco)
미국에서는 흑인을 보통 black peaple 이라고 불르고 negro 라고 불르면 싢어하는데
브라질에서는 Black 에 해당하는 preto (쁘레또) 라고 불르면 싫어합니다.
"쁘레또"는 인종을 의미하는것이 아니라 색갈을 나타내는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흑인을 의미할때는 반드시 "네그로-negro"라고 불러야합니다.
브라질인이 한국인에대해서 물어볼때 한국에는 단일민족이 살고
머리카락은 다 검고 피부색갈도 다 비슷해서 크레파스의 한 색갈은 "살색"이라고
불른다라고 한적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새 한국에서도 "살색"이라는 색이름을 뺏다고 한것을 뉴스에서 본적이 있습니다.
브라질에서는 여러 인종이 살고 혼혈도 많은데 피부색갈은 어떠하게 표현할까요?
브라질인이 쓰는 피부색갈에 관한 단어를 조사했는데 무려 135개를 찾았다고 합니다.
물론 이 135개를 골고루 사용하진않고 어떤 단어는 불과 몇명만 쓰는경우도 있지만
135개라는 숫자는 브라질의 인종의 다양성의 한면을 보는것같습니다
-피부색갈을 표현한 단어-
Acastanhada, Agalegada, Alva, Alva-escura, Alvarenta, Alvarinta, Alva-rosada, Alvinha, Amarela, Amarelada, Amarela-queimada, Amarelosa, Amorenada, Avermelhada, Azul, Azul-marinho, Baiano, Bem-branca, Bem-clara, Bem-morena, Branca, Branca-avermelhada, Branca-melada, Branca-morena, Branca-pálida, Branca-queimada, Branca-sardenta, Branca-suja, Branquiça, Branquinha, Bronze, Bronzeada, Bugrezinha-escura, Burro-quando-foge, Cablocla, Cabo-verde, Café, Café-com-leite, Canela, Canelada, Cardão, Castanha, Castanha-clara, Castanha-escura, Chocolate, Clara, Clarinha, Cobre, Corada, Cor-de-café, Cor-de-canela, Cor-de-cuia, Cor-de-leite, Cor-de-ouro, Cor-de-rosa, Cor-firma, Crioula, Encerada, Enxofrada, Esbranquecimento, Escura, Escurinha, Fogoio, Galega, Galegada, Jambo, Laranja, Lilás, Loira, Loira-Clara, Loura, Lourinha, Malaia, Marinheira, Marrom, Meio-amarela, Meio-branca, Meio-morena, Meio-preta, Melada, Mestiça, Miscigenação, Mista, Morena, Morena-bem-chegada, Morena-bronzeada, Morena-canelada, Morena-castanha, Morena-clara, Morena-cor-de-canela, Morena-jambo, Morenada, Morena-escura, Morena-fechada, Morenão, Morena-parda, Morena-roxa, Morena-ruiva, Morena-trigueira, Moreninha, Mulata, Mulatinha, Negra, Negrota, Pálida, Paraíba, Parda, Parda-clara, Polaca, Pouco-clara, Pouco-morena, Preta, Pretinha, Puxa-para-branca, Quase-negra, Queimada, Queimada-de-praia, Queimada-de-sol, Regular, Retinta, Rosa, Rosada, Rosa-queimada, Roxa, Ruiva, Russo, Sapecada, Sarará, Saraúba, Tostada, Trigo, Trigueira, Turva, Verde, Vermelha.
첫댓글 혼혈인에 관한 논문 수준입니다. 몰랐던 사실과 상식을 알려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아니 별말씀을..감사합니다.
"negro"....참 예민한 단어인데....... 헝가리에서도 흑인을 네그로라고하는 데......... 거의 다른 외국에서는 절대로 그 말을 해서는 안되는 곳이 많습니다... 헝가리 친구들은 자신의 선배들이 나사에서 했듯이.(나사 복도에는 "헝가리어로 말하지 말 것"...이런 경고문이 붙어있었답니다...)......말하기 곤란할 때..또는 알리고 싶지 않은 말을 할 때는...영어로 말하다가도 헝가리말로 말을 바꿉니다.............. 그때 툭 튀어나오는 네그로..... 그냥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곧바로 모입니다..... 헝가리어에서도 fekete는 검은 색이지만... 비하하는 의미로 흑인을 가르키고 네그로가 정상언어인데...... 참.... 언어가
역사와 사회와 맞물려 발전하면서 다채로운 뉘앙스를 파생시키죠........같은 단어에 대한 통념이 이다지도 다르다니........... 결국 우리가 살아 "반응"내지는 "반사"하고 "느낀다"는 것의 대다수...... 분노, 슬픔, 이런 것을 포함한 감정변이 조차.... 정말 자연 반사적인 것이 아니라... 단지 학습 반사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더 듭니다.
댓글도 논문 수준입니다.


다시 와서 읽어보니..말이 말이 아니네....부가 설명..... 나사에 헝가리 과학자들이 디게 많았는 데.... 걔네들 말하고 하는 짓이 지들하고는 워낙 다른 거지..... 인도유럽어족권에서 거의 비슷하게 알아듣는 애들이 헝가리 사람(우랄 알타이권)들만 말하면 이게 도저히 뭔말이니지 감도 안잡히는 거야.... 그래서 얘들이 기밀을 말하는 건지 뭔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그들에게 헝가리어는 금지... 그리고 화성인이라고 불렀다잖아....
실제로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헝가리 학자가 인터뷰때 직접 그리 언급했고....... 대단하다고 칭찬하니까 그 학자가 "뭐 놀랠 것도 없지요..난 화성에서 왔거든요......"...... 실제로 헝가리어는 배우지 않고는 절대로 감으로 그 언어가 유추가 안되거든.....
파울로님 미안..또 딴데로 샛네요..
헝가리어도 구분을 하는군요. 스페니쉬로는 검정색이나 흑인이나 다 네그로라고 해서 들을때 느낌이 이상하곤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