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게 생겼습니다. 새콤달콤 블루베리,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역시 맛있네요.
하지만 블루베리는 보통 수입에 의존하여 대량의 농약을 살포한 것이 많아 믿을 수가 없는데요.
그래서 성동지사에서는 국내산, 무농약 블루베리를 찾아보기로 하였습니다.
2013년 4월 26일, 어순영 지사장님 이하 14명의 직원들은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덕우리 245-1 에
위치한 드림아이블루베리 (덕우농장)을 방문하였습니다.

아직 찾아오지 않은 봄날씨에 역시 블루베리 나무도 겨우 싹을 틔우고 있는 중이였는데요.
이 농장이 착한 블루베리를 생산하는지 알기위해 잠입취재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덕우리 마을 이장과 근로복지공단 성동지사 지사장은 일사일촌 협약을 맺기로 합니다.

협약식을 마친 후 팔탄면 최고의 맛집에 들러 "참게 메기 매운탕" 으로
일손 돕기(를 가장한 취재)에 앞서 체력을 보충했는데요
얼큰한 국물과 야들야들 보들보들한 메기살, 살이 꽉차오른 참게가 들어간 참게메기매운탕입니다.
참게 메기 매운탕,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제가 한 번 먹어보겠습니다.


그런데 요즘...먹다남긴 메기와 빈 참게 껍데기로 끓인 메기매운탕을 팔고 있는 양심없는 식당이 늘
고있다고 해서 제가...찾아가보기로 하려 했으나 다음 회에 하도록 하고,
오늘은 착한 블루베리농장을 먼저 보시죠.
친환경, 무농약에 걸맞게 청정한 토양에서 자라는 블루베리 나무들입니다.




3천여평의 넓은 대지에 끝없이 펼쳐진 블루베리 나무.
얼마전 비온 뒤라 땅에 많은 잡초가 있었는데요. 그것을 뽑고 무농약이다 보니 두더지가 출몰하여
두더지들이 파헤쳐놓은 땅을 발로 밟아 다지는것이 임무였습니다. 땅에 다리를 구부리고 허리를 숙
여 일명 '쭈구리' 자세를 유지해야 하는 일이다 보니 직원들의 노고가 이만저만이 아니였는데요. 그
래도 맘씨 좋은 블루베리 농장주 내외분들이 챙겨 주신 블루베리와 각종 새참에 그런 작은 근육통쯤
은 금새 잊혀졌습니다.


성동지사 직원들이 4월 26일 하루, 땀흘려 일하는 것이 이 넓디 넓은 블루베리 농장에 얼마나 큰 도
움이될런지는 모르지만, 모두들 내 땅이다 내 농사다 생각하고 열심히 잡초를 뽑았던 하루였는데요.
일사일촌이라고 하여 취재를 해보니 이곳은 국내산 , 친환경, 무농약이 맞았습니다.
곧 다가올 6월에는 이 블루베리 나무에 보랏빛 블루베리 과실이 주렁주렁주렁 매달려 가지가 무겁도
록 휘어질 겁니다. 그때 또 성동지사 직원들은 출동하여 이 착한 블루베리를 직접 거두는
작업을 진행할텐데요.
착한 블루베리의 맛은 6월에, 생과로 직접 제가 먹어보고 알려드리겠습니다.
농촌일손돕기를 마무리하며 농장주(엄태경) 내외분과 마을 이장님과의 기념 촬영 한컷.

농장에서 키우는 개 , 블루베리에서 이름을 따온 "베리" 와도 아쉬운 작별 한 컷!
(동물을 사랑하는 참좋은 이미지를 연출하고픈 이모 차장님의 설정도 감상하세요)

이엉돈 PD의 먹거리 X 파일-블루베리 제2편은 6월에 방송됩니다.
그때까지 저 이엉돈, 이 농장이 정말 마지막 수확까지 착한 블루베리를 생산하는 곳인지
지켜보겠습니다.
그럼 근로복지공단 임직원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협찬>


첫댓글 블루베리농장 일손돕기 후기 근로복지공단 사내 게시판에서 옮김
지사장님외 13명이 바쁜 일손을 도우러 먼곳 까지 와서 풀도 뽑아주고 한때나마 농삿일 하기를 잘했다는 보람도 느꼈답니다 고맙소 어 지사장,,수확할때 다시 방문하시어 맛있는 열매 싫것 드시러 또 오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