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주요 개발 계획 확정 '시행'
올해 서울·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에 개발계획이 확정돼 본격 사업에 들어가는 곳이 많다. 이들 개발지역은 지역 특상에 맞는 특화된 환경 친화적으로 개발하며, 도시기반시설 및 생활편익시설을 갖춰 자립형 신도시로 개발된다, 또한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간 교통인프라가 구축된다.
따라서 올해 개발계획이 확정·본격 시행에 들어가는 주요지역을 알아본다.
■ 양주신도시 본격개발…내년 9월 첫 분양
수도권 동북부지역 거점도시로 추진중인 양주신도시(옥정지구) 실시계획이 승인돼 개발이 본격화된다.
옥정지구에서는 내년 9월경 2000여가구를 시작으로 3만5000여가구가 순차적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이번에 승인된 옥정지구는 700만5000㎡ 면적에 3만50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며 2단계로 추진중인 회천지구를 합하면 총 1142만2000㎡의 면적에 총 5만8000가구(수용인구 15만6000명)가 들어서게 된다.
양주 옥정지구는 인구밀도 138인/ha, 공동주택 평균용적률 175%, 공원·녹지율 29%에 달하는 등 중·저밀도의 친환경적 생태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양주 옥정지구는 ‘건강휴양도시’를 위해 회암천과 연계한 호수공원 등 약 40만㎡ 부지를 주민 친수환경으로 조성되며 생태녹지자연도 8등급지로 이뤄진 생태타운과 연계해 소아·여성·노인대상을 특화한 의료단지 약 5만㎡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교육안전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차량이 통행하지 않는 안전한 생활문화녹지공간에 통학로를 조성하고 ‘복합교육 타운’도 계획하고 있다. 수림이 양호한 녹지(약 200만㎡) 주변에 자연 순응형 '타운하우스'도 설치해 친환경적 거주 문화를 정착해나갈 계획이다. 양주신도시는 오는 2013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앙선 복선전철 덕소~팔당 개통
중앙선 덕소~원주 복선전철 사업구간 중 덕소~팔당 구간(5.7㎞)이 개통됐다.
중앙선 덕소~팔당 구간은 현재 운행중인 중앙선 청량리~덕소 전철노선(18.0㎞)의 연결구간으로, 나머지 팔당~신원구간(13.0㎞)은 2008년 말, 신원~용문구간(22.6㎞)은 2009년에 각각 개통된다.
덕소~팔당구간은 이번 개통으로 하루 86회(출근시간대 10~18분간격, 평시 약30분 간격)의 전철이 도심역(남양주시 와부읍 도곡리)및 팔당역(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리)까지 연장 운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금강에 가로막혀 단절됐던 충남 장항역과 전북 군산역 사이 철도도 연결돼 1월1일부터 열차를 운행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에는 천안~온양온천~신창 복선전철화사업을 개통하고, 현재 설계중인 익산~대야 복선전철, 군장산업단지 인입철도 등이 완공되면 지역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마곡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확정
오는 2015년 모두 1만2150세대가 입주할 예정인 서울마곡지구 도시개발사업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이 마련됐다. 대책에 따르면, 올림픽대로 목동 및 여의도 진출입 시설 개선, 반포~청담대교 구간 도로확장(5.6㎞), 강변북로 확장(7.6㎞, 8→12차로 확장), 서울~광명간고속도로(20.4㎞) 건설비 지원, 남부순환로~오정대로간 연결도로 신설(1.1㎞, 8차로), 행주대교남단 교차로 입체화 등 인근지역 도로시설 확충이 추진된다.
또 인천공항철도 역사신설 1곳, 지하철 5호선 및 9호선의 노선연계, 간선급행버스체계(BRT) 2개노선 신설 등 대중교통망 구축사업도 시행될 예정이다. 또, 행주대교남단 입체화, 방화대교 연결램프 설치, 강서구청사거리와 서부트럭터미널앞사거리 등 4곳을 입체화할 계획이다.
■경기·충남 등 3곳 경제자유구역 추가 선정
경기·충남, 대구·경북, 전북이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 정부는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을 신청한 5개 지역(강원, 경기·충남, 대구·경북, 전남, 전북) 중 민간평가단 평가와 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이들 3개 지역을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대상지역으로 선정하기로 결론지었다.
■경기·충남-‘첨단기술산업 클러스터, 수출입전진기지’화 경기·충남 지역 황해 경제자유구역은 평택·당진항 인근 충남 및 경기 일원 5개 지구 총 68.136㎢를 대상으로 하며, 첨단기술산업 클러스터, 수출입 전진기지 및 부가치 물류기지 건설 등을 목표로 2025년까지 3단계로 개발된다.
민간평가단은 이 지역은 외자유치를 위한 지자체 단위의 인센티브(지방세감면, 임대단지 조성, 토지 무상임대) 등이 우수하고 첨단 기술산업 클러스터 조성 여건과 경쟁력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서천 개발촉진지구 지정 및 개발계획 확정
건설교통부는 충남 서천군을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하고, 개발계획을 확정했다.
서천 개발촉진지구는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연차적으로 총 2,889억원을 투입하여 친환경적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지역기반시설을 구축하는 것으로 서천군 북부 내륙축을 따라 금강생태 공원, 한산모시 산업특구, 서천 동부지구 농업·농촌 테마공원 및 춘장대 해수욕장 등의 농어촌 어메니티를 균형있게 개발하고, 해양관광 수요에 대비한 서부해안의 송석리 어촌체험마을, 선도리 갯벌체험지구와 연계된 홍원항 다기능어항을 조성하고 서해안 고속도로의 연계도로 확보, 서해와 금강간 내륙축을 연결하는 도로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금번 개발촉진지구 지정으로 그간 서해안 고속도로의 개통 및 공주-서천간 고속도로 건설로 개발여건이 고조된 서천지역의 친환경적인 개발과 향후 환황해권의 균형발전 전략과 연계개발을 위한 내생적 지역성장산업의 육성에 촉매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에 ‘한국형 푸드밸리’ 조성
내년부터 전라북도에 식품선진국의 푸드밸리(Food Valley)와 유사한 ‘국가 식품클러스터’가 조성된다.
농림부는 전라북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클러스터를 R&D 중심지로 조성하되 현재 조성중인 69개 중소 클러스터와의 네트워킹도 적극 추진해 네덜란드 푸드밸리(Food Valley), 덴마크-스웨덴 외레순 클러스터 등과 유사한 세계 5대 식품 클러스터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농림부는 식품클러스터에 식품관련 연구기관, 대학 등 인력양성기관, 식품기업, 연관산업체을 집적시켜 시너지 효과가 나도록 유도하되, 사업 초기단계에는 혁신적인 클러스터 기반조성 분야에 집중지원하고 기반조성사업이 가시화된 1~2년 후 클러스터의 생산단지 조성도 연이어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40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며, 앞으로 농림부는 전라북도, 유관 기관·단체와 공동으로 ‘국가 식품클러스터 추진단(가칭)’을 구성해 상반기내 식품클러스터 중장기 발전 로드맵 등 세부계획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미래형 신산업 핵심 생산기지+국제관광레저 거점 전북의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은 전북 군산시, 부안군, 새만금 간척지 및 고군산군도 일원 4개지구 총 96.3㎢의 면적을 기반으로 2030년까지 2단계에 걸쳐 미래형 신산업 핵심 생산기지 및 국제적인 관광·레저 신흥거점으로 육성된다.
특히 새만금특별법의 통과로 개발과 투자 계획의 실현가능성이 높으며 경쟁력 있는 외자유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것이 이번 추가지정 대상지역으로 선정한 배경으로 꼽히고 있다.
이들 지역은 향후 법령 등에서 정하는 소정의 절차를 통해 환경문제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경제자유구역으로 공식지정할 계획이다.
■전북-미래형 신산업 핵심 생산기지+국제관광레저 거점 전북의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은 전북 군산시, 부안군, 새만금 간척지 및 고군산군도 일원 4개지구 총 96.3㎢의 면적을 기반으로 2030년까지 2단계에 걸쳐 미래형 신산업 핵심 생산기지 및 국제적인 관광·레저 신흥거점으로 육성된다.
특히 새만금특별법의 통과로 개발과 투자 계획의 실현가능성이 높으며 경쟁력 있는 외자유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것이 이번 추가지정 대상지역으로 선정한 배경으로 꼽히고 있다.
이들 지역은 향후 법령 등에서 정하는 소정의 절차를 통해 환경문제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경제자유구역으로 공식지정할 계획이다.
■경북 경산에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
건설교통부는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서사리·부호리 일원 130만5000㎡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한다.이 지구는 2007년 3월에 주민 및 관계전문가 등의 의견을 듣고, 관계기관 협의 후 중앙도시계획위원회 및 주택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됐다. 오는 2009년까지 택지개발계획 수립 및 실시계획 승인 절차를 거쳐 2010년부터 6600가구(임대 3090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경산시 하양읍 택지개발지구는 교통 접근성 등 입지여건이 우수하고 경산시의 안정적인 주택용지 공급 및 난개발 방지를 위해 공영개발이 필요한 지역으로, 대구시청으로부터 동측 15km, 경산시청으로부터 북측 9km 지점에 위치하고 국도4호선 경부고속도로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등 기간 교통망이 잘 갖추어져 있다.지구 내 조산천 등을 활용한 수변공간 및 녹지축을 구축하고 자연지형에 순응하여 주택용지를 배치하는 등 환경 친화적으로 개발하며, 도시기반시설 및 생활편익시설을 충분히 확보하여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북 동해안권·전북 역사문화권 ‘특정지역’ 지정
건설교통부는 지난해 말 경북 동해안권과 전북 해양·농경 역사문화권 특정지역을 각각 지정고시했다.
‘동해안권’은 경북 포항·경주·영천시, 군위·청송·청도·영덕·울진·울릉군 등 3개 시 6개 군 일원 3005㎢을 지정하고, ‘해양·농경 역사문화권’은 전북 정읍·김제시, 고창·부안군 등 2개 시 2개 군 일원 1066㎢을 지정했다. 경북 동해안권 특정지역 지정은 신라문화 등 세계적인 역사문화자원을 발굴·정비하고, 해안권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개발해 동 지역이 역사문화체험 및 해양·생태관광의 중추지역으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 해양·농경 역사문화권 특정지역은 복합해양관광레저, 역사문화, 농경문화중심권 등 3개 권역으로 구분해 농경역사문화 정비, 관광레저 개발, 기반시설 확충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경북 영천 개발촉진지구 계획 확정
건설교통부는 최근 경북 영천시를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하고 개발계획을 확정했다.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될 경우 도로, 소득기반조성(지역특화사업, 관광휴양사업), 생활환경개선(상하수도 등) 사업에 국고지원이 이뤄지며, 지구내 중소기업에 대한 소득세 ·법인세 감면, 사업시행자는 취득세·등록세 면제, 재산세 5년간 50% 감면 등 조세 감면이 시행된다. 영천 개발촉진지구는 금호읍, 청통면, 임고면, 남부동 등 4개 읍면동 일원 86.73㎢ 규모로, 3개 지구에 총 12개 사업으로 구성된다. 내년부터 2012년까지 연차적으로 총 5254억원을 투입해 지역여건에 부합하는 관광-레저산업과 지방산업단지 등을 조성하게 된다.
파인스트림 컴플렉스 레포츠지구는 대구에서 30분이내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팔공산도립공원, 은해사, 청통온천과 연계하여 청통골프장, 종합 레포츠 타운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영천호반 자연휴양체험지구는 임고골프장, 승마휴양림, 보현산 천문대와 더불어 TC워터파크수목원, 영천호반수변테마파크 등과 연계 개발한다.
영천 하이브리드 산업혁신지구는 지방산업단지와 하이브리드부품 기술연구센타를 연계 개발할 계획이다. 또 국제교류거점 및 지식기반산업 도시로 도약을 시도하고 있는 대구, 포항 등과 연계개발이 가능해 환동해권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경북-동북아 지식기반산업 중심도시로 육성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은 동북아 지식기반산업 중심도시, 지역특화 지식기반산업 육성, 글로벌 산업클러스터 구축 등을 목표로 대구광역시와 경산시, 영천시, 구미시 일원 10개 지구 총 34.742㎢ 면적에 2020년까지 2단계로 설립된다.
평가단은 대구·경북의 경우 첨단지식산업 중심의 개발전략과 투자유치 컨셉이 우수하며, 외자유치 가능성이 높고 외국인 정주여건도 좋다고 평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