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댐 걷기행사 낙수(落穗)
글. 사진 / 안 마 산
강원 춘천시 신북면에 소재한
동양최대의 사력(砂礫)댐인 소양강댐은
전력생산과 농업용수와 홍수 조절 등 다목적 댐으로
봄, 여름, 가을 관광지로도 각광을 받아
우리나라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은 물론
외국인들도 즐겨 찾는 명소로
매년 봄에 개최하는 걷기대회를
금년엔 4월 23일(토요일) 강원도민일보와
소양강댐 수력발전소 협찬으로
댐 입구 주차장에서 댐 정상까지 약 4km의
지그재그로 된 길을 따라 오르는 걷기행사엔
평소 엄격하게 출입 통제된
댐 길을 오른다는 성취감과
맑고 깨끗한 물과 주변 산림에서 풍기는
싱그로운 봄기운을 만끽하며
즐거운 한 때를 누리려고
가족들과 또는 연인과 함께 수많은
사람들이 참가하는 행사로
현장 스냅 몇 컷을 담아 올려봅니다
1.
댐 정상에서 바라보는 상류
하늘 높이 치솟는 분수의 위용과
내육해(內陸海)라 불리울 만큼 심연(深淵)하고
청정한 호수의 물은 서울, 중부지역 주민들의
식수원이기도 한 소양호!
2.
댐 하류
문득 나웅선사의
청산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시구가 내 가슴으로 다가오며.....
3.
사행(蛇行)
걷기행사에 참여한 수 많은 사람들이
댐 정상을 향하여 지그재그 길을 따라
오르는 인파가 마치 뱀처럼 구불구불 휘어 오르는 듯...
4.
소양댐 마에스트로(maestro)
걷기대회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과 관광객들을
환영하는 행사의 대미(大尾)를 장식하는
춘천 실버혼성 문화예술단 "낭만"의 콘서트를
지휘하는 마에스트로의 표정을 스냅....
5.
패이스(face) 패인팅(painting)
걷기대회에 참여한 아동들에게
오늘의 즐거움을 오래오래 간직하라고
얼굴에 예쁜 패인팅하는
자원봉사자들과 아등들의 티 없이 맑고 밝은
행복한 표정은 지켜보는 이들도 함께
즐거움으로 다가온다.
(paiting
안마산의 음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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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춘천을 알리는 멋진 광경이네요.
"춘천 관광" 메뉴에도 넣고 십네요.
아름답습니다 ㅎ
금년은 비가 와서 망쳧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