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월간사진 4월호를 구매하였으며 모작 대상으로는 '비비안 마이어'와 '존 발데사리'를 선정하였습니다.
이번 과제는 저의 모습을 사진 속에 담고 싶어 삼각대를 사용하여 촬영을 하였습니다.
1. '조리개'를 이용한 사진 촬영 - '비비안 마이어' 모작
'비비안 마이어(1926 - 2009)'
30대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가정부, 간병인으로 살아왔던 비비안 마이어는 생전 150,000장에 달하는 사진을 촬영했다고 합니다.
삶의 희극과 비극을 사진 속에 담을 수 있었던 그녀의 사진에 대한 감각과 열정은 수후 후대에 높이 평가되어지고 있습니다.
그녀의 인화되지 않은 수십장의 필름과 생전 다른이에게 자신의 사진을 공개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통해 그녀는 현실적이 어려움과 외로움을 사진을 통해 달랬던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런 사심과 목적 없이 카메라를 들고 거기를 누볐을 그녀의 순수한 마음과 시선을 사진 속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Vivian Maier
렌즈 : 50mm , 조리개 : F/11
렌즈 : 50mm , 조리개 : F/8
렌즈 : 50mm , 조리개 : F/5.6
누구의 도움없이 삼각대만을 이용하여 촬영을 하니 구도와 자세를 잡을 때 많은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비비안 마이어'의 작품과 같이 배경에 다른 피사체가 존재하였다면 조리개 값의 변화로 인한 심도차이가 더 명확하게 느껴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았습니다.
하지만 따뜻한 봄날 공원 벤치에 앉아 답답한 마스크를 잠시 벗고 있으니 상쾌하고 촬영도 더 기분 좋게 할 수 있었습니다.
1. '셔터스피드'를 이용한 사진 촬영 - '존 발데사리' 모작
'존 발데사리(1931 - 2020)'
존 발데사리는 미국 출신의 개념주의 예술가입니다.
기존의 미술을 태워 없애버리고 경계에 집착하지 않는 개념미술가로 새롭게 태어나겠다는 의미로 '화장 프로젝트(Cremation Project)'를 선보였던 그는 가장 영향력 있었던 미국의 개념미술가로 평을 받았습니다.
<Dots>시리즈는 그의 발칙한 스타일이 잘 묻어나는데 그는 개막식이나 시상식 그리고 할리우드 영화의 스틸사진의 진중한 분위기를 보란듯이 무너트리려는 듯이 사람들의 얼굴에 알록달록한 색을 칠하였습니다.
2020년 1월 생을 마감한 존발데사리. 시대 경향보다 본인의 소신을 지켰던 존 발데사리의 인생이 결국에는 하나의 개념미술 작픔이었습니다.
John Baldessari, Men Running
렌즈 : 30mm, 셔터스피드 : 1/15초
렌즈 : 30mm, 셔터스피드 : 1/8초
렌즈 : 30mm, 셔터스피드 : 1/8초
렌즈 : 30mm, 셔터스피드 : 1/4초
어두운 밤 플래시를 이용하여 촬영하였으며 셔터스피드의 차이에 따라 달리는 시작점을 다르게 맞추느라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삼각대를 이용하여서 배경의 움직임을 표현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조리개와 달리 값에 따라 확연한 차이가 보이고 다른 느낌의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모델 또는 움직이는 빛을 촬영한다면 더욱 생동감 있고 흥미로운 사진이 만들어질 것 같습니다.
이번 과제를 통해 저의 모습을 촬영하면서 평소에 알지 못했던 저의 모습들을 확인할 수 있었고 약간의 자신감 또한 생겼던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촬영한 사진 아주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좀 더 자세한 코멘트는 내일 수업 시간에 해줄께요~^^
다른 학생들을 위해 작가 조사 첨부 부탁합니다~
작가 조사 첨부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