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일어서는 장로교회 꿈꾸며' 제15회 한국장로교의 날 개최
제15회 한국장로'교의 날이 지난 10일 서울 종로5가 연동교회에서 한국 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 장총) 주체로 개최됐다.
‘다시 일어서는 장로교회를 꿈꾸며’란 주제로 열린 이날 대회는 장로회의 전통을 따라 예배에 함께한 한장총 회원교단 목회자들은 위대하신 하나님의 능력의 손을 힘입어 함께 희망을 선포했다.
대회사를 전한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엔데믹 시대를 맞아 회복케 하시고 부흥케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한국교회에 있기를 기원한다. 장로교회가 하나 됨으로 반전의 계기와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하나 된 한국 장로교회가 개혁교회의 역사와 전통을 새롭게 함으로 교회의 건강성을 회복하길 소망 한다”고 말했다.
또한 “‘다시 일어서는 장로교회’를 주제로 모인 제15회 한국장로교의 날은 말씀과 전통을 통한 장로교회의 개혁이 날마다 계속되게 하고, 개혁의 유산들을 재정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책임과 전통을 이어가며, 무너진 곳을 다시 세워 장로교 신학과 신앙을 다음세대에 전수하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회사,
대회사,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날 한장총은 비전선언문을 통해 “다시 일어나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자신을 불사르고 흔적 없이 녹아지는 교회가 되고자 한다” 면서 “교회의 설립자요 머리되시며 치유자 되신 그리스도의 제자 된 사명을 새롭게 하고 예배 중심의 신앙을 회복하고 세상 속에서 예배자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이어 “날마다 개혁하는 개혁교회의 후예로 우리 속에 악습과 폐단을 날마다 갱신할 것”이라면서 “다시 오실 주님을 향한 소망을 새롭게 하며 미래를 준비한다”고 선언했다.
수상자들
이날 대회에서는 ‘자랑스러운 장로교인상 시상식’이 열려 목회부문 김종준(꽃동산교회), 교육부문 표재근(비전스쿨 이사장), 선교부문 임예재(대신세계선교회 이사장) 목사, 복지부문 김임순 원장(지적장애인거주시설 애광원), 특별상 고 허광재 목사(백석문화대학교 전 총장)가 수상했다.
한국 장로교회가 일치를 추구하는 이 자리에는 김요셉 목사와 채영남 목사 등 증경대표회장을 비롯해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과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임석웅 총회장도 축사를 전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은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사랑과 연대의 정신으로 예수님의 말씀을 실천하고 계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아직 우리 사회에는 그리스도의 사랑이 필요한 이웃들이 많이 있고, 세계 곳곳은 전쟁과 테러, 기후위기 등으로 여러분들이 고통 받고 있다”면서 “다시 일어서는 장로교회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이 행사가 이러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대한민국이 다시 일어섬은 물론 한국교회가 다시 부흥할 수 있는 귀중한 자리가 되길 기원한다”고 축사했다.
한편, 대회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천환 목사(준비위원장)의 인도로 송홍도 목사(대신 총회장)가 기도하고, 강연홍 목사(기장 총회장)가 요한복음 20장21~22절 성경봉독한 후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가 ‘사명 받은 한국장로교회’를 주제로 설교말씀을 전했다.
주제 기도 시간에는 김정우(합동동신 총회장)와 임용석(개혁개신 총회장), 조옥선 (합동중앙 총회장), 신마가(합복 총회장), 주영선(보수 총회장), 양은화(개혁선교 총회장), 정복희(합동해외 총회장), 안상운(호헌의정부 총회장), 홍계환(합동장신 총회장), 박광철(예정 총회장) 목사가 기도자로 나서 △여기 임재하여 영광 받아주시옵소서 △장로교인으로서 합당하게 살게 하소서 △분열과 세속화를 회개합니다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옵소서 △복음과 통일에 앞장서게 하시옵소서 △생명존중의 가치를 우선하게 하시옵소서 △온전한 예배를 회복하게 하시옵소서 △장로교인의 본분을 감당하게 하시옵소서 △날마다 개혁하는 장로교회가 되게하소서 △명에와 책임을 감당하게 하소서라고 함께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