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방학, 공부도 좋지만 공연장을 찾아 문화의 진한 향기를 맡아보자. 각 공연 단체들도 어린이, 청소년 관객들을 위한 작품을 마련했다. 좋은 작품을 골라 문화 나들이를 해 보자.
부산 뮤지컬 '구름빵' 22~31일
연극 '묻지마 육남매' 29일부터
△뮤지컬 '구름빵'=부산이 만든 뮤지컬 '구름빵'이 서울을 거쳐 다시 부산으로 돌아온다. ㈜뮤지컬구름빵문화산업전문회사는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MBC롯데아트홀에서 주크박스 플라잉 뮤지컬 '구름빵'(연출 허승민/작곡 김성균)을 공연한다.
'구름빵'은 아빠가 회사에 늦을까 봐 걱정하는 홍비 홍시 남매가 구름으로 만든 빵을 먹고 하늘로 날아올라 꽉 막힌 차도에 갇힌 아빠를 구출하는 내용. 플라잉 기술로 무대 위를 둥실 떠오르는 배우들의 모습이 볼거리다. 이 작품은 지난해 6월 부산 뮤지컬 전문 제작기획사인 DS뮤지컬컴퍼니의 참여로 동서대 소향아트홀에서 초연됐다. 이후 '구름빵'은 곧바로 서울열린극장 창동으로 원정에 나서 매진 행진을 펼쳤다. 유아 이상. 화·수·목요일 오후 3시, 금요일 오후 4시·8시, 토요일 오전 11시 오후 2시·4시, 일요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월요일 공연 없음. 051-760-1357.
△연극 '묻지마 육남매'=극단 에저또는 '묻지마 육남매'를 다시 부산 무대에 올린다.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에저또 소극장. 지난 2007년 만들어져 부산에서 호평을 받았고,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우수 공연으로 선정돼 지역 순회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아버지가 집을 나가고 어머니가 돌아가신 육남매의 이야기. 소녀 가장 억순이는 차력사가 꿈인 기식이, 착한 천식이, 먹보 두식이, 착한 모순이 그리고 막내 말식이까지 돌보며 꿋꿋하게 살아간다. 투박하면서도 속정 깊은 부산 사투리와 만화 같은 익살스러운 캐릭터, 웃음이 끊이지 않는 60년대 모습들이 진한 감동으로 남는다. 초등생 이상. 평일 오후 8시. 주말 6시. 051-852-9161.
△창극 '깨비 깨비 도깨비'=국립부산국악원은 국립민속국악원과 공동으로 창극 '깨비 깨비 도깨비'를 오는 19일과 20일 오후 2시 부산국악원 대극장(연악당)에서 마련한다. 이 작품은 전래 동화 '혹부리 영감'을 소재로 전통 인형극인 꼭두각시놀음, 판소리, 탈춤과 현대적인 음악을 결합한 창작 창극이다. 생후 36개월 이상 유아. 051-811-0040.
△만화 각색 '뽀로로와 동화여행'=만화를 각색한 '뽀로로와 동화여행'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부산 해운대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조금은 모자란 캐릭터들이 협동과 이해로 문제를 해결한다는 내용. 유아 이상. 평일·토요일 오전 11시, 오후 2시와 4시. 일요일 오전 11시, 오후 1시와 3시. 1644-5564. 김종균 기자 kjg11@busan.com
겨울 방학, 공부도 좋지만 공연장을 찾아 문화의 진한 향기를 맡아보자. 각 공연 단체들도 어린이, 청소년 관객들을 위한 작품을 마련했다. 좋은 작품을 골라 문화 나들이를 해 보자.
부산 뮤지컬 '구름빵' 22~31일
연극 '묻지마 육남매' 29일부터
△뮤지컬 '구름빵'=부산이 만든 뮤지컬 '구름빵'이 서울을 거쳐 다시 부산으로 돌아온다. ㈜뮤지컬구름빵문화산업전문회사는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MBC롯데아트홀에서 주크박스 플라잉 뮤지컬 '구름빵'(연출 허승민/작곡 김성균)을 공연한다.
'구름빵'은 아빠가 회사에 늦을까 봐 걱정하는 홍비 홍시 남매가 구름으로 만든 빵을 먹고 하늘로 날아올라 꽉 막힌 차도에 갇힌 아빠를 구출하는 내용. 플라잉 기술로 무대 위를 둥실 떠오르는 배우들의 모습이 볼거리다. 이 작품은 지난해 6월 부산 뮤지컬 전문 제작기획사인 DS뮤지컬컴퍼니의 참여로 동서대 소향아트홀에서 초연됐다. 이후 '구름빵'은 곧바로 서울열린극장 창동으로 원정에 나서 매진 행진을 펼쳤다. 유아 이상. 화·수·목요일 오후 3시, 금요일 오후 4시·8시, 토요일 오전 11시 오후 2시·4시, 일요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월요일 공연 없음. 051-760-1357.
△연극 '묻지마 육남매'=극단 에저또는 '묻지마 육남매'를 다시 부산 무대에 올린다.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에저또 소극장. 지난 2007년 만들어져 부산에서 호평을 받았고,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우수 공연으로 선정돼 지역 순회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아버지가 집을 나가고 어머니가 돌아가신 육남매의 이야기. 소녀 가장 억순이는 차력사가 꿈인 기식이, 착한 천식이, 먹보 두식이, 착한 모순이 그리고 막내 말식이까지 돌보며 꿋꿋하게 살아간다. 투박하면서도 속정 깊은 부산 사투리와 만화 같은 익살스러운 캐릭터, 웃음이 끊이지 않는 60년대 모습들이 진한 감동으로 남는다. 초등생 이상. 평일 오후 8시. 주말 6시. 051-852-9161.
△창극 '깨비 깨비 도깨비'=국립부산국악원은 국립민속국악원과 공동으로 창극 '깨비 깨비 도깨비'를 오는 19일과 20일 오후 2시 부산국악원 대극장(연악당)에서 마련한다. 이 작품은 전래 동화 '혹부리 영감'을 소재로 전통 인형극인 꼭두각시놀음, 판소리, 탈춤과 현대적인 음악을 결합한 창작 창극이다. 생후 36개월 이상 유아. 051-811-0040.
△만화 각색 '뽀로로와 동화여행'=만화를 각색한 '뽀로로와 동화여행'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부산 해운대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조금은 모자란 캐릭터들이 협동과 이해로 문제를 해결한다는 내용. 유아 이상. 평일·토요일 오전 11시, 오후 2시와 4시. 일요일 오전 11시, 오후 1시와 3시. 1644-5564. 김종균 기자 kjg11@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