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5장은 형이 죽으면 동생이 형수를 아내로 취하는 형사취수법(兄死取嫂法)에 관한 말씀입니다. 5,6절에 “형제들이 함께 사는데 그 중 하나가 죽고 아들이 없거든 그 죽은 자의 아내는 나가서 타인에게 시집을 가지 말 것이요 그의 남편의 형제가 그에게로 들어가서 그를 맞이하여 아내로 삼아 그의 남편의 형제 된 의무를 그에게 다 행할 것이요 그 여인이 낳은 첫 아들이 그 죽은 형제의 이름을 잇게 하여 그 이름이 이스라엘 중에서 끊어지지 않게 할 것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신약성경에 보면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개인들이 이 말씀을 들고 와서 예수님께 나아와 부활이 없음을 주장하였습니다. “부활이 없다 하는 사두개인들이 그 날 예수께 와서 물어 이르되 선생님이여 모세가 일렀으되 사람이 만일 자식이 없어 죽으면 그 동생이 그 아내에게 장가 들어 형을 위하여 상속자를 세울지니라 하였느니라 우리 중에 칠 형제가 있었는데 맏이가 장가 들었다가 상속자가 없으므로 그 아내를 그 동생에게 물려주고 그 둘째와 셋째로 일곱째까지 그렇게 하다가 최후에 그 여자도 죽었나이다 그런즉 다 그를 취하였으니 부활 때에 일곱 중의 누구의 아내가 되리이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대답하시기를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죽은 자의 부활을 논할진대 하나님이 너희에게 말씀하신 바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로라 하신 것을 읽어보지 못하였느냐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시니라”고 하자 무리가 듣고 그의 가르침에 놀랐다고 하였습니다(마22:23-33). 그러므로 신명기 25장은 우리에게 부활에 대한 확신을 주는 말씀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올 때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뒤에 떨어진 약한 자들을 쳤던 아말렉을 도말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아멜렉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단과 이단의 세력을 의미합니다. 지금도 사단은 말씀에 굳게 서 있지 못한 성도들을 공격하여 멸망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그러한 세력들을 심판하십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부활에 대한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사두개인들은 하나님의 능력과 말씀을 믿지 못하였음으로 부활을 믿지 못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서 세상을 창조하신 분이시고(히11:1), “땅의 티끌 가운데에서 자는 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깨어나 영생을 받는 자도 있겠고 수치를 당하여서 영원히 부끄러움을 당할 자도 있을 것이라”(단12:2)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도바울은 말하기를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 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고전15:19)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능력으로 부활하게 됨을 믿어야 합니다.
둘째, 이단을 경계해야 합니다.
아멜렉이 뒤에 쳐진 약한 자들을 쳤던 것 같이 지금도 이단들은 믿음이 약한 성도들을 찾아가 멸망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훗날 이러한 이단과 사단의 세력을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계21:8). 이단들이 지금은 득세하지만 훗날 심판을 받습니다.
셋째,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이해해야 합니다.
사두개인들이 신명기 25장을 바르게 이해하지 못함으로 부활을 믿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사두개인들은 자신들의 논리로 하나님을 이해하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성령의 감동하심으로 기록되었기 때문에 성령의 조명 아래 읽을 때에 진리의 말씀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