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가테를 즐기던 어느 날
문득 오그마 프라모델 굿즈를 보고 이런 생각을 하였습니다.
'와 저거 포장지 뜯어서 오그마 조립하고싶다..'
근데 안팔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만들기로 했습니다.
먼저 스튜디오 2.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설계를 해줄겁니다.
몸통을 연성해주고
얼굴과 팔다리를 붙여주고
발과 다리를 만들어주면 설계는 끝입니다.
제가 생략해서 그렇지 이거하는데만 5일 걸렸습니다.
설계를 마쳤다면 렌더링을 해주어
실제로 어떤 느낌인지 체크해줍니다.
상당히 잘뽑혔네요.
그럼 이제 설계한 이친구를 하나하나 뜯어보며 부품 주문을 위한 리스트를 만들어 줄겁니다.
스튜디오 2.0에는 어떤 부품이 얼만큼 쓰였는지 한눈에 보여주는 기능이 있는데
당시엔 그런게 있는지 몰랐습니다.(진짜 바본가)
이거 하면서 눈알 빠지는줄 알았습니다.
주문한 부품이 왔습니다.
가지고 있는 부품으로 대충 만들어놓은 파츠들을
주문한 부품으로 갈아끼워주고
조립하다 보면
완성
이
아니라 주문실수를 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저처럼 피규어를 만들때
주문실수로 배송비를 두 번 내는 참사가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나머지를 조립해주고
피규어를 전시할 거치대까지 만들어 주면
완성입니다.
정말 간지나지 않나요?
그래도 이대로 끝내기에는 조금 심심해서
전용 무기도 만들어 주려고 합니다.
이전과 같은 방법으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설계해준 다음
렌더링을 해주면
이것도 잘나왔네요
오그마의 전용무기는 두가지가 있는데
저는 그중에
에케작스 모드R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왜냐하면
낭만있잖아요
벌써부터 이쁘죠?
참고로 이것도 주문실수했습니다.
내돈...
디테일을 수정한 후 나머지를 조립해 주면
레고로 만든 오그마 피규어
완성입니다.
마지막으로 렌더링한 다른 사진들 보여드리면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와 가테하는사람들중에 금손왤케많녀
레고 부품을 원하는 모양으로 주문할 수 있나요 ?
대박
팔아주세요
사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