孟子
萬章章句 上 6-2
①②③④⑤
丹朱之不肖
(요의 아들) 단주가 어리석었는데
①②③④⑤⑥
舜之子亦不肖
순임금의 아들 또한 어리석었으며
①②④③
舜之相堯
순이 요를 돕고
①②④③⑤
禹之相舜也
우가 순을 도운 것은
*A也B A는 B이다/A라는 것은 B이다
①②③
歷年多
거쳐온 햇수가 많아서
④③②①⑤
施澤於民久
백성에게 혜택을 베푼 것이 오래되렀고
①②
啓賢
계는 현명하여
⑦①⑤⑥②③④
能敬承繼禹之道
공경히 우임금의 도를 이을 수 있었다네.
①②③④⑤⑥⑦⑧
益之相禹也歷年少
(반면에) 익이 우임금을 도운 것은 거쳐온 햇수가 적어서
*A也B A는 B이다/A라는 것은 B이다
④③②①⑥⑤
施澤於民未久
백성에게 혜택을 베푼 것이 오래되지 않았다네.
*未A 아직 A하지 않다/아직 A하지 못하다
①②③④⑤⑥⑦
舜禹益相去久遠
(이렇게) 순과 우와 익의 사이가 오래되고 먼 것
①②③④⑤⑥
其子之賢不肖
그 아들의 현명하거나 어리석은 것은
①②③
皆天也
모두 천운이지
⑥①②⑤④③⑦
非人之所能爲也
사람이 (억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네.
③①②④⑤⑥⑦⑧
莫之爲而爲者天也
그것을 한적이 없는 데도 (그렇게) 된 것은 천운이고
③①②④⑤⑥⑦⑧
莫之致而至者命也
그것을 이르게 함이 없는 데도 (그렇게) 이른 것은 천명이라네.
첫댓글 ☞단주丹朱는 못났고, 순舜의 아들 역시 못났었다. 순舜이 요堯를 도운 것과 우禹가 순舜을 도운 것은 그 세월이 길어서 백성들에게 은택을 베풀어준 것이 오래였다. 계啓는 현명해서 능히 우禹의 도를 조심해서 이어 받을 수 있었다. 익益이 우禹를 도운 것은 그 세월이 짧아서 백성들에게 은택을 베풀어 준 것이 오래되지 않았었다. 순舜·우禹·익益은 서로 간에 재상으로 있던 시간상의 차이가 오래고 멀며, 그들의 아들들이 잘나고 못난 것은 다 하늘의 뜻이지,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렇게 인위적으로 하지 않았는데도 그렇게 되는 것은 하늘의 뜻이고, 인위적으로 오게 하지 않았는데도 닥쳐오는 것은 운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