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25장은 예레미야가 남 유다가 바벨론에 포로생활할 것과 70년 후에 다시 돌아올 것을 예언한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를 통해 남 유다의 대해 죄와 심판에 대해 23년 동안 경고하셨습니다. 2,3절에 “선지자 예레미야가 유다의 모든 백성과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에게 말하여 이르되 유다의 왕 아몬의 아들 요시야 왕 열셋째 해부터 오늘까지 이십삼 년 동안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기로 내가 너희에게 꾸준히 일렀으나 너희가 순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뿐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많은 선지자들을 보내어 남 유다의 죄와 심판과 회개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4절에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모든 종 선지자를 너희에게 끊임없이 보내셨으나 너희가 순종하지 아니하였으며 귀를 기울여 듣지도 아니하였도다”고 하였습니다. 모든 종이란 이사야, 호세아, 요엘, 아모스, 오바댜, 하박국 등 성경에 나오는 선지자들 뿐 아니라 성경에 기록되지 않은 모든 선지자들을 포함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악한 농부 비유를 통해 포도원 주인이 농부들에게 세를 주고 타국에 가서 열매를 거둘 때에 열매를 받으려고 종들을 보냈는데 농부들이 종들을 잡아 하나는 심히 때리고 하나는 죽이고 하나는 돌로 쳤거늘 다시 다른 종들을 처음보다 많이 보내니 그들에게도 그렇게 하였는지라고 하셨는데 앞에서 언급하신 종은 이사야와 예레미야 같은 선지자이고 처음보다 많은 종은 소선지서 저자들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끝내 회개하지 않음으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 모든 땅이 폐허가 되어 놀랄 일이 될 것이며 이 민족들은 칠십 년 동안 바벨론의 왕을 섬기리라”(11)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하나님께서 심판만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귀환도 말씀하셨습니다. 12,13절에 “칠십 년이 끝나면 내가 바벨론의 왕과 그의 나라와 갈대아인의 땅을 그 죄악으로 말미암아 벌하여 영원히 폐허가 되게 하되 내가 그 땅을 향하여 선언한 바 곧 예레미야가 모든 민족을 향하여 예언하고 이 책에 기록한 나의 모든 말을 그 땅에 임하게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곧 70년 포로생활 후에 다시 돌아오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15절에서 38절은 하나님께서 열방에 대한 심판의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남 유다의 죄만 심판하시는 남 유다만의 하나님이 되시는 분이 아니라 모든 민족을 심판하시는 모든 민족의 하나님되심을 선포하셨습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23년 동안 예언한 예레미야입니다.
예레미야는 남유다의 죄에 대해 무려 23년 동안 회개를 선포하였습니다. 그러나 남 유다 사람들은 끝까지 회개하지 않음으로 결국 멸망하고 말하였습니다. 예레미야는 23년 동안 수많은 핍박과 고난을 당하였고 결국 바벨론에 의해 멸망되는 것을 목도하였습니다.
둘째, 귀환을 말씀하신 하나님입니다.
하나님께서 남 유다 사람들이 바벨론에서 70년 포로생활을 하면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택하시고 사랑하시는 백성들을 영원히 버리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 땅에서 고난을 받지만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은혜와 긍휼을 베풀어 주시며 회복시켜주시고 영광을 주실 것입니다.
셋째, 모든 세상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께서 남 유다의 심판을 통해 전 세계를 심판하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32절에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재앙이 나서 나라에서 나라에 미칠 것이며 큰 바람이 땅 끝에서 일어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기를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마24:30)고 하셨습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