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25장은 하나님께서 암몬, 모압, 세일, 블레셋에 대해 심판하실 것을 말씀한 내용입니다. 하나님께서 암몬을 심판하신 이유에 대해 말씀하시기를 “내 성소가 더럽힘을 받을 때에 네가 그것에 관하여, 이스라엘 땅이 황폐할 때에 네가 그것에 관하여, 유다 족속이 사로 잡힐 때에 네가 그들에 대하여 이르기를 아하 좋다 하였도다”(3)고 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유다가 멸망할 때에 유다 족속을 쳐서 자신들의 원수를 갚았고 원수 갚음으로 심히 범죄하였습니다(12). 멸망한 유다에 들어가 약탈과 살인을 하였던 것을 보입니다.
그로인해 하나님께서 에돔에 대해 말씀하시기를 “그런즉 내가 손을 네 위에 펴서 너를 다른 민족에게 넘겨 주어 노략을 당하게 하며 너를 만민 중에서 끊어 버리며 너를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패망하게 하여 멸하리니 내가 주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7)고 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모압과 세일에 대해 심판하실 것을 말씀하셨는데 그 이유는 그들이 이르기를 “유다 족속은 모든 이방인과 다름이 없다”(8)고 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유다를 특별히 사랑하셔서 그들을 택하시고 율법을 주시고 함께 하시고 인도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다른 신과 다름 없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로인해 암몬과 더불어 동방 사람에게 넘겨 주어 기업을 삼게 하고 벌을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10,11).
또한 블레셋을 심판하시는 이유는 그들이 말하기를 “옛날부터 미워하여 멸시하는 마음으로 원수를 갚아 진멸하자고” 말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블레셋 역시 암몬과 같이 유다가 바벨론에 의해 멸망하였을 때에 옛날 골리앗 때부터 다윗에 이르기까지 항상 전쟁에서 패하였던 것을 생각하며 이 기회에 진멸하자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블레셋에 대해 말씀하시기를 “내가 블레셋 사람 위에 손을 펴서 그렛 사람을 끊으며 해변에 남은 자를 진멸하되 분노의 책벌로 내 원수를 그들에게 크게 갚으리라 내가 그들에게 원수를 갚은즉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16,17)고 하였습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가난한 사람을 학대하는 것은 하나님을 멸시하는 것입니다.
잠언 14장 31절에 “가난한 사람을 학대하는 자는 그를 지으신 이를 멸시하는 자요 궁핍한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자는 주를 공경하는 자니라”고 하였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강한 사람에게는 약하고 약한 사람에게는 강한 본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가난하고 궁핍한 사람을 무시하고 학대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은 곧 그를 지으신 하나님을 학대하고 무시하는 것입니다.
둘째, 원수가 넘어질 때 기뻐하면 하나님께서 진노하십니다.
잠언 24장 17, 18절에 “네 원수가 넘어질 때에 즐거워하지 말며 그가 엎드러질 때에 마음에 기뻐하지 말라 여호와께서 이것을 보시고 기뻐하지 아니하사 그의 진노를 그에게서 옮기실까 두려우니라”고 하였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미워하는 원수가 죽거나 불행을 당하면 하나님께서 그에게 벌을 주셨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생각을 하면 하나님께서 동일한 벌을 그 사람에게 내릴 수 있습니다. 원수를 사랑하고 핍박하는 자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마5:11).
셋째, 하나님의 주권을 믿어야 합니다.
한나가 기도하기를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스올에 내리게도 하시고 거기에서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일으키시며 빈궁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올리사 귀족들과 함께 앉게 하시며 영광의 자리를 차지하게 하시는도다”(삼상2:6,8)고 하였습니다. 그 당시 유다가 바벨론에 의해 멸망할 때 주변 나라들은 유다가 영원히 일어서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70년 뒤에 돌아오게 하셨습니다. 오늘날 역시 하나님의 백성들이 잠시 넘어질 수 있지만 하나님께서 다시 새롭게 하시고 회복시켜 주십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