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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평화의 길 12코스 제2부
임진강제방길-소우물다리-임진물새롬랜드-
연천우정리적석총-임진교-임진교삼거리-
화이트쉼터-군남배수펌프장-군남중학교-
삼거리쉼터-연천삼거리유적-북삼교-
선곡베이스볼파크-연천강-선곡양수장-
강변나루캠핑장-두루미테마파크-
군남홍수조절댐전망대-진입광장입구
20250312
1.코스 개요 : 생략. 제1부에 소개.
2.두루미 테마파크, 평화의 북을 울려라
제2부 : 경기도 연천군 미산면 우정리 임진강 제방길을 따라 DMZ 평화의 길 12코스 남은 구간을 탐방한다. 황공천의 소우물다리를 건너 우정리 들녘을 통과한다. 우정리 들녘에는 인삼밭이 넓게 자리하고 있다. 아마도 개성 인삼을 농사하는 인삼밭일 것이다. 파주시와 연천군에서는 개성인삼을 홍보하고 농사하는 인삼밭이 많다. 제방길에서 바라보면 임진강 동쪽 군남면 지역에는 연천파크골프장이 자리하고, 임진강 서쪽 미산면 우정리 지역에는 임진 물새롬센터가 지하에 하수종말 처리장을 갖추고 있고, 지상에는 오토캠핑장과 가족 테마공원으로 만들어진 임진 물새롬랜드가 조성되어 있다.
미산면 우정리 지역과 군남면 진상리 지역을 연결하는 임진교가 임진강을 건너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임진강 제방길은 임진 물새롬랜드 오토캠핑장을 지나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이 조성되어 있다. 푸른 잎들이 출렁이는 여름날 이 길을 걸으면 임진강 강바람과 함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임진교에 이르기 직전 철근콘크리트 취수탑이 높이 세워져 있고, 연천오토캠프장 홍보판이 상단에 설치되어 있다. 취수탑 벽에 '연천 우정리 적석총(漣川牛井里積石塚)' 안판이 붙어 있어서 가까이 가서 살피니 적석총 위에 취수탑이 세워져 있다. 이 적석총(돌무지무덤)은 고구려에서 남하한 부여족의 후예들 무덤으로 백제 시기의 유적이라고 한다. 그런데 지난 시대 유적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하고 그 위에 취수탑을 세우고 주위의 강돌은 흩어져 없어졌다.
임진교 서단에서 평화의 길은 평화누리길과 작별한다. 평화누리길은 계속하여 임진강 서쪽으로 이어가 왕징면 무등리와 북삼리 지역을 통과하여 왕징면 북삼리의 북삼교를 건너 임진강 동쪽 군남면 삼거리로 건너온다. 평화누리길이 탐방하는 임진강 서쪽의 능선에는 고구려 유적, 무등리 보루(無等里堡壘)와 고성산 보루(古城山堡壘)가 있으며, 이곳에서 임진강과 군남면 일대를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다고 한다. 반면에 평화의 길은 연천군 미산면 우정리 임진교 서단에서 임진교를 건너 임진강 동쪽 군남면 진상리로 넘어가서 군남면 진상리 상가 음식거리에서 음식을 먹고 벚나무 가로수길을 따라 군남면 진상리와 삼거리 들녘을 살피며 임진강 건너편 왕징면 무등리와 북삼리로 이어지는 나즈막한 산들을 살필 수 있다.
평화의 길 동쪽 제방에 화이트 쉼터정자가 있다. 아마도 군남면 진상리 이 지점과 건너편 왕징면 무등리 ‘스무소(楡淵)'나루를 이었던 다리가 화이트교였을 것인데, 지금은 사라지고 그 아래 임진교가 건설되었다. 연천군청에서는 화이트교를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무등교(無等橋)라고도 불리는 화이트교는 왕징면 무등리와 군남면 진상리를 연결해 주는 임진강 다리. 한국전쟁 당시 전곡리를 탈환하고 개성 방향으로 진격하던 국군과 유엔군이 이곳 임진강에 당도해 보니 인력과 장비가 건널 수 있는 다리가 없어 도하 작전이 지연되는 것을 보고 당시 미군 공병대대에 있던 화이트(White) 소령이 급조한 나무다리를 놓아 ‘화이트교'라 칭한 것이 지금까지 불리고 있다. 통나무 교각에 나무판자를 깐 좁은 노폭이었으나, 1970년 현재 잠수교 형태의 콘크리트다리로 개축하였다. 최근에 이 다리 남쪽에 큰 다리가 새로 건립되어 있다." 통나무 교각의 나무판자 다리가 1970년대 잠수교 형태의 콘크리트다리로 개축되었다가 1994년 화이트교에서 하류 방향으로 약 200m 떨어진 곳에 길이 431m, 너비 10.5m의 임진교가 건설되었고, 화이트교는 2003년 10월 완전히 철거되었다고 한다.
임진강 제방길은 벚나무 가로수길에서 수종이 궁금한 나무 가로수길로 바뀐다. 무슨 나무일까? 임진강 둔치에는 산책길이 조성되어 진상리에서 삼거리까지 이어지는데, 현재는 방치되어 산책하기가 어려워 보였다. 왕징면 북삼리와 군남면 삼거리를 잇는 임진강의 북삼교에 이르기 직전, 군남면 삼거리 들녘에 연천삼거리 유적이 있다. 이곳에서는 신석기~청동기 시대의 움집과 고인돌 등이 발굴되었다고 한다. 임진강변의 연천삼거리 선사유적지, 한탄강변의 전곡선사유적지, 한강 암사동선사유적지, 한강 송파동선사유적지 등 신석기~청동기 시대 사람들이 강변에서 수렵과 채취의 생활 흔적이 있는 선사유적지는 이 지역의 풍요를 나타내는 것 같다. 그런데 풍요의 땅 연천군 군남면 임진강변 지역은, 국토의 분단으로 경제 성장의 큰 장애를 안고 있다. 평화와 통일의 시대를 열어 연천군 임진강변 지역이 신석기~청동기 시대처럼 이 시대의 풍요로움으로 부활하기를 바란다.
북삼교 아래를 지나 임진강으로 유입되는 차곡천(車谷川)의 작은 다리를 건넌다. 군남면의 소하천인 차곡천(車谷川) 하천명은 '제추울(車谷洞)'에서 유래하는 것 같다. 제추울(車谷洞)은 약 500년 전 이곳에 정착했던 남양 홍씨 중랑장파의 통덕랑 홍서오(洪敍五)가 죽자 많은 조문객들이 타고 온 수레가 골짜기 안에 가득 찼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차곡천(車谷川)은 군남면 진상리 차곡동(車谷洞)에서 발원하여 군남면 삼거리 임진강으로 유입된다. 군남면 삼거리에서 차곡천을 건너면 군남면 선곡리 지역이다. 자전거&보도길을 따라, 선곡리(仙谷里) 지역을 흘러 임진강으로 유입하는 옥계천(玉溪川)의 다리를 건너면 넓은 시멘트 포장도로가 나타나고 군남홍수조절댐이 눈앞 가까이에 보인다.
파크골프장과 연천 선곡(仙谷) 베이스볼파크를 지나 군남홍수조절지 두루미 테마파크로 올라갔다. "군남홍수조절댐의 진입관문인 두루미 테마파크는 평화를 상징하는 두루미를 주제로, 지역특성을 반영한 시설물 및 두루미 조형물, 생태해설판 등을 설치하여 방문객들이 평화를 기원하고 두루미의 생태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조성하였다."고 한다. 2011년 10월 준공한 군남홍수조절댐 옆에 조성된 두루미 테마파크는 “두루미가 들려주는 평화와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스토리 텔링하였다고 한다. '두루미의 양육', '두루미의 무리', '두루미의 먹이', '여우와 두루미' 등의 조형물이 조성되어 있다. 특히 이솝 원작의 '여우와 두루미' 우화를 바탕으로 조성한 '여우와 두루미' 조형물이 눈길을 끌었다.
두루미 테마파크 진입광장으로 올라갔다. '생명과 평화의 물길 2011.10.26. 국무총리 김황식' 표석이 세워져 있다. 그 오른쪽에 두루미 한 쌍이 사랑을 나누고 있으며, 그 왼쪽에 나무 모양의 조각상 7그루가 서 있고, 그 위를 두루미 7마리가 날아가는 조형물이 조성되어 있다. 군남홍수조절댐 준공을 기념하는 조형물인데, 조형물 제목이 없다. 찾아 보니, 조각가 임승오의 작품 '사랑과 만남'이라고 한다. "본 조형물은 민족의 화합과 남북통일의 염원을 담은 작품으로, 뿌리가 다른 나뭇가지가 서로 엉켜 마치 한 나무처럼 자라는 연리지나무와 겨울에 이곳을 찾는 두루미를 형상화하였다. 북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임진강 물줄기와 비무장지대에서 생활하는 두루미 등 이곳의 자연적 배경을 통해 남과 북이 둘이 아닌 하나라는 의미를 가진 만남의 장소이자 사랑의 공간이 되기를 기원하며 만들어 놓았다. 2011년 10월 조각가 임승오" 그런데 이 작품 제목과 주제 설명안내판을 왜 설치하지 않았을까?
군남홍수조절지 전망대 옆에 '평화의 북을 울려라' 조형물이 있었다고 하는데, 이 조형물은 아예 없애 버린 것 같다. 언제 그리고 왜, '평화의 북을 올려라' 조형물을 없앴을까? 아니면 다른 곳으로 옮겨 놓았을까? 그렇다면 어디로 옮겨졌을까? 조형물 '평화의 북을 울려라'에 새겨진 글을 찾아 보았다. "평화의 북을 울려라, 평화는 인류가 목표로 하는 가장 이상적인 상태를 의미합니다. 그것은 전쟁과 분쟁이 없는 것을 뜻할 뿐만 아니라 억압과 차별이 없는 평등하고 정의로운 세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평화는 우리가 바라고 원하는 현재의 마음이고 미래의 모습입니다. 이러한 우리의 마음과 염원을 담아 분단의 그림자가 남아 있는 이곳에서 평화와 자유의 북소리를 높이 울립니다. 전쟁과 다툼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간절히 기원합니다. 자유롭게 휴전선을 넘나드는 두루미의 날갯짓처럼 평화의 북소리가 북녘 하늘과 전 세계로 멀리멀리 퍼져나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DMZ비무장지대 남방한계선과 휴전선을 눈앞에 둔 연천 지역에서 우렁차게 울리는 평화와 통일의 북소리는 어디로 갔을까? 평화의 새 두루미가 자유롭게 날아가는 그곳으로, 평화와 통일의 북소리가 흘러간다.
3.탐방 과정
전체 탐방 거리 : 18.5km
전체 소요 시간 : 5시간 28분
(휴식 시간 46분 포함)
평화누리길 문주에서 제방길을 따라 미산면 우정리 들녘을 지나간다. 군남홍수조절지 11.7km 지점이다.
미산면 우정리 들녘에 인삼밭이 넓게 자리한다. 아마도 개성인삼 영향 때문일 것이다.
황공천이 우정리 들녘을 흘러서 오른쪽 임진강에 합수한다. 왼쪽 황공천 제방에 소우물다리가 보인다.
황공천 서쪽 제방의 소우물다리 입구에 우정리(牛井里) 설명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아래의 안내도를 보면 소우물(牛井)은 임진물새롬랜드 서쪽 인근에 있는 것 같다.
미산면 우정리(牛井里)는 본래 마전군 동면의 지역으로, 임진강 옆에 큰 우물인 '소우물'이 있어 우정리 (牛井里)라 하였다. 옛날에는 이 벌판에 넓은 평야가 펼쳐져 있었으나, 수리 시설이 없어서 논으로 활용도 못하고, 너무 질어서 밭으로도 사용하지 못하는 쓸모 없는 땅이었다. 그래서 그저 소나 매놓는 정도였다. 벌판 한 모퉁이에는 분수처럼 솟아 오르는 큰 우물 하나가 있어서 '분수정(噴水井)이라고 불렀다. 넓은 벌판의 모든 소들이 분수정에 모여 물을 먹었다는데서 유래하여 이 벌판을 순수한 우리말로는 '소물개'라고도 불렸다. 소가 많았다고 하여 소 우(牛)자와 분수정의 정(井)자를 합하여 지금의 우정리로 일컬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연천군 미산면에 편입되었으나, 1945년 8.15 광복이 되면서 38선 북쪽에 위치하여 공산 처하에 놓였다가, 6.25가 끝난 후인 1954년 11월 17일 '수복지구 임시 행정조지법'에 의거 행정권이 수복되어 오늘에 이른다. 현재 1개의 행정리, 6개 반 17개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길이 46m 소우물다리는 평화누리길 초대 홍보대사였던 배우 조재현님이 전액 기부하여 2016년 5월에 다리를 놓으면서 MBC 촬영감독이었던 兄 조수현과 자신의 이름을 조합하여 '수현재교'라고 명명했다고 한다. 그런데 조재현님이 '미투'에 관련되어 다리 이름이 현재 수우물다리로 개명되었다고 한다.
황공천이 우정리 들녘을 가르는 수로처럼 놓여 있다. 소우물은 위 오른쪽 들녘에 있는 듯.
황공천(黃公川)은 경기도 연천군 미산면 백석리 가정마을에서 발원하여 동서쪽으로 흐르다가 유촌리, 마전리를 지나 우정리에서 임진강에 합류하는 지방하천이다. 한강수계의 지방하천으로 임진강의 제 1지류이다. 하천의 수계는 본류인 황공천과 지류인 노동천, 소하천인 목삼천, 백석천, 백석2천, 오리동천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천연장은 5.89km, 유로연장 14.15km, 유역면적 23.88㎢이다. 하천의 이름은 황공벌이라 하는 마전리와 우정리를 연결하는 322번 지방도 주위에 있는 벌판으로 예전에 이곳을 지나가던 목마른 중이 샘을 발견하고 물을 마시려고 했는데, 샘물바닥에 큰 황금덩어리가 있어 이 벌판을 황금벌이라고 불려지면서 지금의 하천 이름이 유래했다. 하천의 중·상류지역은 주거지와 농경지가 분포한다. 하천의 하상경사는 1/100~1/333이며, 하천의 토양은 자갈과 모래로 이루어져 있다. - 두산백과
황공천 하구 건너편에 죽대천 하구와 물꽃캠핑장을 가늠한다.
죽대천(竹垈川)은 경기도 연천군 군남면 왕림리 죽터골, 윗댕골에서 발원하여 남서쪽으로 흐르다 진상리를 거쳐 황지리에서 임진강으로 합류하는 지방하천이다. 한강수계의 지방하천으로 임진강의 제 1지류이다. 하천의 수계는 본류인 죽대천과 소하천인 댕골 1천, 댕골천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천연장은 2.88km, 유로연장 4.43km, 유역면적 5.08㎢이다. 하천의 이름은 죽터골이라는 지명에서 유래가 되었는데, 옛날 어떤 임금이 이곳을 지나다 말에게 여물을 먹였다하여 지어진 마을 이름에서 하천의 이름이 유래하였다. 하천의 상류부는 군사지역이며 계단식 농경지가 분포하고 있고, 임진강과 합류하는 하류부 우측에는 농경지가 있다. 하상경사는 1/33~1/83이며, 하천의 토양은 모래로 이루어져 있다. - 두산백과
소우물다리 동단 입구에 평화누리길 11코스(임진적벽길) 안내판과 교량 길이와 건립연도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숭의전지~군남홍수조절지 18km, 5시간 20분 소요 : 숭의전지- 2.0km, 50분- 당포성 입구- 4.0km, 60분- 주상절리- 3.0km, 50분- 임진물 새롬랜드- 5.5km, 110분- 허브 빌리지- 3.5km, 50분- 군남홍수조절지(두루미 테마파크)/ 고려역사가 숨 쉬는 숭의전에서 시작하여 임진강 중상류에 형성되어 있는 수직형 주상절리의 절경으로 이어지는 길로 야생화와 돌단풍, 가을에는 갈대길이 조성되어 다양한 경관을 즐길 수 있다.
평화누리길11코스 임진적벽길 순환코스와 평화누리 자전거길은 황공천 동쪽 제방으로 이어간다.
황공천 하구에서 군남면 남계리 임진강주상절리대를 돌아본다. 중앙 오른쪽 뒤에 동이대교의 현수교각이 보인다.
우정리 들녘이 소우물(牛井)을 중심으로 드넓게 펼쳐져 있고 인삼밭이 자리한다.
임진강 동쪽 둔치에 주민을 위한 운동 시설 연천파크골프장이 자리한다.
임진 물새롬센터는 지하에 하수종말 처리장을 갖추고 있고, 지상에 임진 물새롬랜드가 조성되어 있다.
연천군 미산면 우정리에 위치한 곳으로 지난 2012년에 만들어진 인근 군남면, 왕징면, 미산면 등지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처리하는 임진 물새롬센터가 지하에 하수종말 처리장 시설을 갖추고 있고 센터를 중심으로 오토캠핑장과 가족 테마공원으로 만들어진 곳입니다. 임진 물새롬랜드는 가족 캠핑장, 앨리스 광장, 자연형 계류, 하늘데크, 수조형 풀장, 이상한 나라 광장, 미로원, 빛의 광장, 물의 공장, 우산의 언덕, 낙서 벽, 스토리 광장, 전망데크, 구불길, 여왕의 공장, 물위 걷기 데크, 수변산책로, 그리고 임진물새롬센터 등 총 17가지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출처] 연천 아이와 함께 여행 임진 물새롬랜드
미산면 우정리와 군남면 진상리를 잇는 임진교가 임진강을 가로지른다.
임진 물새롬랜드에 평화누리길 홍보관과 평화누리길 테마카페가 있다고 한다.
왼쪽에 임진 물새롬랜드 입구가 있고, 입구 위아래에 임진 물새롬랜드 오토캠핑장이 자리한다. 이 어름을 '장승백이'라 이르는 듯. 백제적석총 아래에 있는 임진강 옆의 길목으로 예전에 장승이 서 있었다고 하여 장승백이라 이른다고 한다.
임진강 제방길 옆 임진 물새롬랜드 오토캠핑장을 거쳐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따라왔다.
백제적석총 상단에 철근 콘크리트 취수탑이 세워져 있고, 주변에 여러 강돌들이 흩어져 있다. 임진교가 오른쪽에 있다.
연천 우정리 적석총(漣川牛井里積石塚) 위에 철근콘크리트 취수탑이 세워져 있고, 연천오토캠프장 홍보판이 설치되어 있다.
연천군 미산면 우정리(牛井里)에 있는 2기의 돌무지무덤이다. 돌무지무덤1은 우정리(牛井里) 381 일대 '돌무더미'라 불리는 모래 언덕에 있다. 1970년대 초 새마을운동 당시 마을에서 무덤 상단(上端)에 철근 콘크리트 취수탑(取水塔)을 설치하면서 파괴되었다. 취수탑 설치 과정에서 많은 수의 크고 작은 돌로 만들어진 구슬과 약간의 토기조각 등이 확인되었으며 민무늬토기조각과 박편(剝片)이 출토되었다고 전해진다. 돌무지무덤2는 우정리(牛井里) 329, 돌무지무덤1과 약120m 떨어진 곳의 모래 언덕에 있다. 현재 밭으로 경작되어 심하게 어지럽혀진 관계로 돌무지가 균일하게 분포하는 곳은 없다. 채집된 유물로는 신석기시대의 빗살무늬토기조각, 청동기시대의 민무늬토기조각, 멍석무늬토기와 청동팔찌 등이 있다. 여러 시대의 유물이 뒤섞여 출토되는 것은 선사시대의 문화층 위에 돌무지무덤을 만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축조 연대는 2~3세기 경으로 추정된다. - 두산백과
연천 우정리 백제적석총(돌무지무덤) 위의 취수탑과그 옆에 자리한 한탄강식물원을 다시 돌아본다.
연천군 미산면 우정리와 군남면 진상리를 잇는 임진교는 1994년에 준공되었다. 총연장 431m, 폭 10.5m, 왕복2차로이다.
임진교 서단에서 미산면 우정리 지역을 살핀다. 지방도 제372호선 청정로가 달리고 오른쪽은 왕징면 무등리 방향이다.
평화누리길은 임진강 서쪽 강안(江岸)으로, 평화의 길은 동안(東岸)으로 이어간다. 쉼터정자 위쪽에 화이트교가 있었다.
임진강 스무소나루터가 있으며, 이곳에 화이트교가 있었다고 한다.
화이트교(White橋)는 연천군 왕징면 무등리(無等里)와 군남면 진상리(進祥里)를 연결해 주는 임진강의 다리이다. 한국전쟁 당시 미군 공병대대 소속 화이트(White) 소령이 만들었다 하여 화이트교라 불렸다. 건설 당시에는 통나무로 만든 기둥에 나무판자를 깐 길이 205m, 너비 5.4m의 좁은 다리였으나, 1970년 잠수교 형태 콘크리트 다리로 개축(改築)되었다. 여름철 비가 많이 오는 시기에 임진강이 범람하면 북한에서 다리를 유실(流失)시킬 목적으로 큰 통나무 등을 떠내려 보내는 것을 막기 위하여 다리 기둥 앞에 철조 구조물을 세웠으며, 다리가 물 속에 잠길 경우 물의 저항을 덜 받게 하기 위해 난간을 세우지 않았다. 그러나 다리가 좁고 난간이 없어 추락사고가 잦았으며, 장마철에는 침수되어 통행이 어려웠다. 이에 1994년 화이트교에서 하류 방향으로 약 200m 떨어진 곳에 길이 431m, 너비 10.5m의 임진교 건설을 시작하였으며, 화이트교는 2003년 10월 완전히 철거되었다. - 두산백과
임진교 북쪽 나무뎈 보도를 따라 미산면 우정리에서 군남면 진상리로 넘어간다.
임진교 동단 입구는 지방도 제372호선 청정로 임진교 삼거리이다. 평화의 길은 왼쪽으로 이어간다.
군남면 진상리 임진교 서단 입구에 '자연의 마을 진상1리' 마을 표석, 군남면&진상리 안내판, 쉼터 등이 조성되어 있다.
군남면(郡南面) : 연천군 중심지에 위치한 군남면에는 임진강이 흐른다. 특히 군남면에는 두루미와 호사비오리, 흰목물떼새 등 다양한 멸종위기종 조류가 살고 있고, 남계리에는 임진적벽이라 불리는 임진강주상절리가 위치해 있다. 연천군은 이러한 생태적, 지질학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연천 임진강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과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진상리(進祥里) : 진상리는 본래 임진강 옆에 위치해 땅이 질고 습기가 많아 '진사랭이'라고 불렸으나 한자명을 쓰면서 ‘進上里' 또는 ‘進祥里'로 표기하였다. 1945년 해방 이후 행정구역이 북한에 있었으나 한국전쟁 이후 남한으로 수복되었다. 현재 진상리는 2개의 행정리와 10개 반으로 이루어져 있다.
'으뜸 연천', '명품 연천'의 두 기둥에 '자연의 휴식처 진상리 방문을 환영합니다' 현판을 얹은 진상리 문주가 탐방객을 맞이한다.
(연천=연합뉴스) 전수영 기자 = 합수머리꼭지길은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마포리에 있는 중부원점 공원에서 연천군 우정리 임진교까지 약 8㎞ 구간이다. 코스에 합수머리와 중부원점이 포함돼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합수머리에서 임진강 상류 쪽으로 주상절리 협곡을 보며 걷는다. 편도 2∼3시간이 소요된다. 코스는 중부원점∼한반도 통일미래센터 옆 철책체험로∼이팝나무길∼남계대교∼동이대교 옆길∼임진강 전망대∼새소리산책길∼임진교로 이어진다. 2020.4.12 swimer@yna.co.kr
쉼터에서 임진강 제방길을 따라 조금 걸으면 진상1리 시장가 입구가 있다. 점심을 먹고 나와서 왼쪽 제방길을 따라간다.
진상1리 시장가에 여러 음식점들이 많다. 왼쪽 서울식당에서 선지해장국을 먹고 제방길로 올라와 시장가를 살핀다.
임진강 제방길 군남제(郡南堤)에 화이트 쉼터정자가 있다. 이 언저리에 화이트교가 있었던 것 같다.
화이트 쉼터정자에서 건너편의 임진강 스무소(楡淵)와 욍징면 무등리 마을을 살핀다.
스무스장거리[楡林場, 楡林洞, 楡淵津] : 화이트교 서쪽에 있는 큰 마을. 마전군 당시 임진강 옆 언덕에 느릅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교목인 스무스나무 숲이 무성히 우거져 있어 지어진 이름이다. 화이트교 위에 있는 큰 소를 지리지에는 ‘스무소[楡淵]'라 하였고, 진상리로 건너다니던 뱃터거리를 ‘스무소나루', 스무소 위에 있는 임진강 여울을 ‘스무여울'이라 하였다. 3일과 8일이 되면 큰 장이 형성되어 ‘스무스장거리'라 불리웠다. - 연천군청
군남면 진상리 임진강 동쪽 제방인 군남제(郡南堤)에 벚나무 가로수길이 조성되어서 봄날이면 벚꽃이 장관을 이룰 것이다.
오른쪽에 진상1리마을, 왼쪽 뒤에 진상2리 마을이 자리한다.
진상리 화이트 쉼터정자에서 군남제 벚나무 가로수길을 따라 군남배수펌프장을 지나왔다. 도로명은 진상17길이다.
진상17길 벚나무 가로수길을 따라간다. 중앙 뒤에 군남초등학교&군남중학교, 병설유치원 등이 자리한다.
진상17길 벚나무 가로수길 임진강변에 전망뎈과 임진강 조형물이 조성되어 있다. 건너편은 왕징면 무등리 지역이다. 능선에 고구려 유적 무등리 보루가 있다고 한다.
1.연천 무등리 1보루(漣川無等里一堡壘) : 연천군 왕징면 무등리(無等里) 산44번지 일대의 '장대봉'에 있는 고구려시대의 보루(堡壘)이다. 장대봉은 해발 100m 내외의 작은 봉우리로 보루(堡壘)는 장대봉 정상부를 머리띠식으로 둘러가며 쌓았다. 형태는 긴 타원형이며 전체 둘레는 168.4m이다. 성 정상부에는 산불 감시초소가 있고, 성벽 외곽에는 군용 참호(塹壕)가 파여 있는데, 이 과정에서 동벽과 북벽이 상당 부분 훼손되었다. 많은 양의 기와조각이 출토되었는데, 대부분 전형적인 고구려 기와조각으로 적갈색을 띠고 있는 것이 많다. 또한 적갈색이나 흑회색의 연질토기로 고구려토기의 특징을 보여주는 비교적 소량의 토기조각도 발견된다. 이로 보아 고구려시대의 산성으로 보이며, 고구려의 국경을 방어하는 주요한 성의 하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 두산백과
2.연천 무등리 2보루(漣川無等里二堡壘) : 연천군 왕징면 무등리(無等里) 산29-1에 있는 고구려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보루(堡壘)이다. 무등리1보루가 있는 장대봉의 능선 해발 약 100m에 임진강과 바로 접하는 곳에 있다. 성벽이 대부분 흙모래에 묻혀 있으나 경사가 매우 급하고 높이가 약 5m이며 일부는 석축(石築)이 노출되어 있다. 형태는 가운데가 구부러진 반달모양으로 둘레는 244m 정도이다. 남쪽과 동쪽은 수직에 가까운 급경사를 이루며 서쪽 부분은 비교적 완만하다. 성 안의 일부분은 현재 밭으로 경작되는데 이곳에서 많은 양의 고구려 토기조각과 약간의 기왓조각, 철촉 등이 발견되었다. 토기조각은 대부분 항아리모양이며 홍갈색이나 황갈색의 연질(軟質)토기이다. 철촉은 완전한 형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고구려 무기의 화살촉일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강에 접한 낭떠러지의 단면에서 탄화된 곡물도 발견되었는데 이로 보아 이 부군에 대규모의 군량미(軍糧米) 창고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출토 유물과 여러 정황으로 보아 4세기 말엽부터 7세기 중엽까지 고구려의 성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 두산백과
임진강 동안(東岸)에 조성된 진상17길을 따라간다. 군남면 진상리 동안(東岸)에 넓은 둔치가 펼쳐져 있다. 건너편 왕징면 무등리 임진강 서안(西岸)에는 고구려 보루들이 있으며, 양수장과 알멕스랜드가 자리한다.
진상17길에 새로운 복합공간이 들어서고 있고, 그 뒤에 영농법인 대한농산이 자리한다.
앞에 강변민물장어 음식점이 보이고, 그 뒤에 군남중학교가 있다. 중앙 뒤에 임진교와 그 뒤 금굴산이 가늠된다.
조성 중인 복합공간 옆에 영농법인 복천농산이 있고, 그 뒤에 교회가 있으며, 진상17길이 길게 이어진다.
DMZ 통일미드바르 교회가 있다. 미드바르가 무슨 뜻일까? 예루살렘 동쪽에 펼쳐진 사막인 유대 광야의 높은 지대를 '미드바르'라고 이르는데, 미드바르에서는 겨울철에 양과 염소를 방목할 수 있다고 한다.
왕징면 무등리 임진강서쪽 강변에 양수장, 언덕에 알멕스랜드 리조트&캠핑장이 자리한다. 오른쪽 뒤에 고성산이 가늠되며 고구려 유적 고성산 보루가 있다고 한다.
고성산 보루는 고성산 정상부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왕징면 무등리와 북삼리의 경계지점에 해당하며, 동쪽으로 임진강과 그 건너편의 군남면 일대가 잘 조망된다. 유적의 남쪽으로 2km 떨어진 무등리 보루군과 함께 임진강 방면을 통제하기 위해 구축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산 정상부에 원형의 석축시설이 있고 그 내부에 사각형에 가까운 함몰부가 조사되었다. 석축은 25~40cm 크기의 할석을 이용해 5~6단 정도 쌓아 올렸으나 정연하지 못한 편이다. 석축내 함몰부(동서5.4m, 남북4.4m, 깊이1.8m)에는 불에 그을린 석재들이 부분적으로 남아있다. 지표조사 때 함몰부 주변에서 고구려 토기편이 수습되었는데 이러한 형태의 토기편은 연천 은대리성과 호로고루성, 서울의 몽촌토성, 청원 남성골 산성 등에서 출토된 바 있다. - 고성산 보루(古城山堡壘) 안내판
군남면 삼거리 들녘 너머 중앙의 건물은 군남119안전센터인 듯. 왼쪽 뒤 건물은 아띠야영장인 듯.
진상17길의 가로수 수종이 바뀌었다. 무슨 나무일까?
중앙 뒤에 연천군 군남면 삼거리 연천군남자연수련원과 아띠캠핑장이 있으며, 그 뒤에 군남면행정복지센터가 보인다.
군남면 삼거리 들녘에 철새들이 낙곡(落穀)을 먹고 있다. 건너편 오른쪽에 군남119안전센터, 중앙 왼쪽에 연천군남자연수련원과 아띠캠핑장, 맨 왼쪽에 군남행정복지센터가 가늠된다. 중앙 뒤에 군자산이 가늠된다.
삼거리 쉼터정자를 지나 계속 진상17길을 따라간다. 중앙 뒤 언덕에 왕징면 북삼리 허브빌리지가 있다.
삼거리 쉼터정자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임진강 둔치 산책길로 이어지는데, 산책길은 방치되어 버려져 있다. 건너편 무등리 언덕에 알멕스랜드 리조트&캠핑장이 자리하고, 그 뒤쪽에 고구려 유적 무등리 보루가 있다고 한다.
앞쪽에 북삼교가 보인다. 군남면 삼거리 임진강변 들녘은 신석기시대와 청동기시대 마을이 있었던 유적지라고 한다.
임진강 건너편 연천군 왕징면 북삼리 절벽 위에는 허브빌리지가 자리하고 있다.
왼쪽 뒤에 북삼교가 있고, 오른쪽 앞 송전철탑 왼쪽에 연천삼거리 유적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연천삼거리유적은 경기도 북부지역에서 최초로 신석기시대 마을이 발견된 유적이다. 유적이 위치한 삼거리 720번지 일대는 주변 평지보다 약간 높은 언덕에 위치하고 있어 강물의 침범과 외부의 침입으로부터 방어하기 쉬운 지형이다. 또한 기름진 평야가 넓게 펼쳐져 있으며, 임진강이 가까워 다양한 수자원의 이용과 농사활동이 가능해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살기에 좋은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었다. 1999년 경기도 박물관 주관으로 발굴조사가 이루어졌으며 신석기시대 주거지 6기와 청동기시대 주거지 3기가 발견되었다. 신석기시대 주거지는 땅을 파서 만든 주거지로 바닥 모양은 모서리가 둥근 사각형이라 하여 전문용어로 말각방향이라 부르는 형태이다. 주거지 벽을 따라 구멍을 파서 나무 기둥을 세운 후 나뭇가지와 풀을 엮어 만든 것으로 중앙에는 강자갈을 둥글게 놓아 요리와 난방을 위한 화덕(노지)을 설치한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예, 5호 주거지). 청동기시대 주거지 역시 신석기시대의 것과 거의 비슷한 움집이나 규모면에서 신석기시대 주거지보다 크며, 긴사각형 모양이다(예, 8호 주거지). 조사과정에서 반달돌칼, 돌낫 등 농사도구들이 발견되었고 주변에 무덤으로 생각되는 고인돌이 여러 기 분포하고 있어 청동기시대 사람들은 농사를 지으며 이곳에서 정착 생활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임진강변 들녘이 드넓다. 연천삼거리 유적에서는 신석기~청동기 시대의 움집과 고인돌 등이 발굴되었다고 한다.
연천군 군남면 면소재지 삼거리(三巨里) 지역을 살핀다. 지명은 연천군청 남쪽에 있다 하여 군남면(郡南面)이 되었다.
삼거리(三巨里)는 마을 중앙에 세 갈래의 큰 길이 있으므로 세거리 또는 삼거리라 하였다. 군남면의 중심지이다.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기존의 상심곡리와 하심곡리를 병합하여 삼거리라 하고 군남면에 편입되었다. 자연부락으로는 부처골(佛峴洞), 삼거리(三巨里), 섬말(島村), 양지말(陽村), 윗말 등이 있다. 부처골은 군자산 남쪽에 있는 마을로 부처고개에 있던 미륵불에서 유래된 지명이다. 삼거리는 면사무소가 있는 면의 중심지이다. 진상리, 선곡리, 북삼리로 갈라지는 세 갈래의 큰 길이 있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섬말은 삼거리 서쪽, 임진강변에 있는 작은 마을로, 임진강이 홍수로 범람했을 때 이 마을의 둥근 언덕이 섬처럼 남아 있었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양지말은 삼거리 동쪽, 양지바른 곳에 있는 마을이다. 윗말은 거물개봉 남쪽에 있던 마을로, 삼거리에서 가장 위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 두산백과
왕징면 북삼리와 군남면 삼거리를 잇는 '북삼교'가 임진강을 건너고, 중앙 뒤에 옥녀봉이 보인다. 북삼교 아래로 이어간다.
중앙 뒤에 임진강 남한 최전방에 위치한 군남댐이 보인다. 군남댐 오른쪽이 평화의 길 12코스 종점이다.
돌창개울이라 불리는 차곡천(車谷川)이 북삼교 위쪽 임진강으로 유입된다. 임진강 건너편은 왕징면 북삼리 지역이다.
차곡천(車谷川)은 경기도 연천군 군남면 군자산 기슭과 부처고개에서 발원하여 삼거리 중심부를 지나 임진강에 합류하는 지방하천이다. 한강수계의 지방하천으로 임진강의 제 1지류이다. 하천의 수계는 본류인 차곡천과 소하천인 차곡1천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천연장은 2.45km, 유로연장 5.24km, 유역면적 4.06㎢이다. 하천의 옛 이름은 돌창개울인데, 지저분하고 불결한 도랑이라는 의미인 도랑창에서 뜻을 따와 붙여진 이름이다. 지금은 차곡천이 되었다. 하천의 상류부에는 주거지가 위치하고, 하류부 우측에는 넓은 농경지가 있다. 하상경사는 1/54~1/256이며, 하천의 토양은 모래로 이루어져 있다. - 두산백과
차곡천 오른쪽에 군남면과 왕징면을 연결하는 도로명 군왕로가 군남면 삼거리 군남행정복지센터 방향으로 달린다.
임진강을 건너는 군왕로(郡旺路)의 북삼교(北三橋) 아래를 통과해 차곡천을 건너 임진강 둔치길을 따라왔다.
연천군 군남면 삼거리에서 선곡리로 넘어와 임진강 둔치길을 따라 군남댐 방향으로 올라간다.
옥계천(玉溪川)이 군남면(郡南面) 선곡리(仙谷里) 지역을 흘러 내려온다.
옥계천(玉溪川)은 연천군 군남면 옥계리에서 시작하여 선곡리에서 임진강으로 합류하는 지방하천이다. 한강수계의 지방하천으로 임진강 제1지류이다. 하천의 수계는 본류인 옥계천과 소하천인 멧치골천, 선유1천, 선유2천, 옥계골천, 윗골천, 하생고개천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천연장은 7.02km, 유로연장 7.98km, 유역면적 15.1㎢이다. 하천의 이름은 옥녀봉 밑에 옥같이 맑은 냇물이 흐르는 곳이라 하는 옥계리 지명에서 유래되었다. 하천의 중·상류지역은 축산농가가 분포되어 있고, 중류부에는 좌·우측으로 농경지가 분포한다. 하천의 하상경사는 1/44~1/179로 급경사를 이룬다. 하천의 토양은 모래로 이루어져 있다. - 두산백과
옥계천이 임진강으로 유입된다. 임진강 건너편은 연천군 왕징면 북삼리 리버사이드오토캠핑장인 듯.
옥계천을 건너면 넓은 시멘트 포장도로가 나타나고 군남홍수조절댐이 보인다. 군남홍수조절지 1.2km 지점이다.
군남댐으로 올라가는 길 오른쪽에 파크골프장, 그 오른쪽에 연천 선곡(仙谷) 베이스볼파크 야구장이 있다.
왼쪽 군남댐 방향의 뎈길이 태풍으로 무너져서 오른쪽 '연천강(漣川江)' 매운탕 음식점 방향으로 이어간다.
'연천강(漣川江)' 매운탕 음식점을 지나와 왼쪽의 선곡양수장을 지나 위쪽 강변나루캠핑장 앞으로 이어간다.
휴전선에서 불과 6km 떨어진 접경 지역에 위치한 군남홍수조절지는 댐 유역의 97%가 북한 땅으로, 임진강 본류의 홍수조절 능력 확보 및 북측 황강댐에 의한 불규칙한 물 흐름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이 지역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겨울철새인 두루미(천연기념물), 재두루미(천연기념물), 흑두루미(천연기념물)가 매년 겨울 최대 200마리 이상 월동하는 대표적인 곳으로, 남북한 접경 지역이라는 지리적 여건과 임진강 자연환경이 만들어 낸 특수성으로 인해 수달, 고라니, 두루미, 어름치 등 각종 동식물이 서식하는 천혜의 자연 생태지역이다. 2011년 10월 준공한 군남홍수조절지 테마파크는 “두루미가 들려주는 평화와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스토리 텔링하였으며, 평화의 북, 소원나무, 두루미 조형물 등 다양한 이야기 시설물과 두루미 대체서식지, 어도 생태원, 생태습지 등의 우수한 환경영향 저감시설들이 조성되어 있다. -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이 조형물은 두루미가 새끼를 양육하는 모습입니다. 두루미는 보통 갈대 습지에 둥지를 만들고 2개의 알을 낳아 30일 가량 포란해줍니다. 보통 수컷은 주변을 지켜주고 암컷이 주로 포란합니다. 부화 직후, 새끼의 몸무게는 200g 내외에 불과하고 날지 못하지만 3개월이 지나면 몸무게는 5~6kg 키는 120~130cm로 빠르게 자랍니다. 2년은 지나야 어미와 같아지며 몸무게는 10kg, 키 140cm 내외로 한국에서 가장 큰 새로 성장한답니다. 새끼를 데리고 다닐 때는 수컷이 앞장서고 암컷은 새끼 주변에 같이 있어 주며 다음 봄 다시 번식기가 되기 전까지 1년을 돌봐주는 모성애가 지극한 새입니다. - 설명안내판
1.이 조형물은 두루미 가족이 같이 무리지어 있는 모습입니다. 먹이가 부족할 때와 잠을 잘 때를 제외하고 두루미들은 대부분 가족단위로 생활을 합니다. 보통 한 마리 내지 두 마리의 새끼를 데리고 다니며 부모로부터 독립한 새끼는 짝을 만날 때까지 무리를 지어 다닌답니다. 눈이 덮여 먹을 것이 부족할 때는 수십 마리에서 수백 마리가 함께 모여있는 경우도 있답니다.
2.이 조형물은 두루미가 먹이를 먹는 모습입니다. 두루미의 먹이는 강이나 습지에서 구할 수 있는 물고기, 다슬기, 우렁이, 곤충류, 개구리 등의 동물성 먹이와 낙곡, 풀뿌리, 씨앗 등입니다. 특히, 연천 지역에서 겨울을 나는 두루미들은 이 지역 특산인 율무 낙곡을 좋아합니다. 두루미는 위가 튼튼하여 딱딱한 율무나 옥수수도 잘 소화합니다.
이솝 원작의 '여우와 두루미' 우화를 바탕으로 '여우와 두루미' 조형물이 조성되어 있다.
이웃에 살던 여우와 두루미는 서로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여우는 두루미를 저녁식사에 초대하게 되었습니다. 여우는 두루미를 위해 정성들여 만든 수프를 접시에 내어왔습니다. 접시 위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며 군침 도는 음식 내음이 두루미의 코를 자극해왔습니다. "두루미님, 맛있는 생선수프에요. 식기 전에 어서 드세요." 이렇게 말하며 여우는 넓적한 혀를 내밀고는 접시 위의 수프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렇지만 두루미의 입은 기다랗고 뾰족한 부리로 되어 있어서 아무리 애를 써도 접시의 수프를 제대로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심술쟁이 여우는 그런 두루미의 쩔쩔매는 모습을 비아냥거리며 재미있어 했습니다.
그로부터 며칠 뒤 이번에는 두루미가 여우를 식사에 초대했습니다. 음식은 주둥이가 길쭉한 호리병에 들어있었습니다. "여우님, 지난번 초대에 보답코자 정성껏 준비한 음식이에요, 맛있게 드세요." 이렇게 말하며 두루미는 기다란 주둥이를 호리병 속에 넣고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여우는 음식을 먹기 위해 주둥이를 호리병 속에 넣어보려고 했지만 입맛 당기는 음식 냄새만 콧속을 자극할 뿐 무엇 하나 먹을 수 없었습니다. 여우는 군침만 흘리며 두루미가 맛있게 먹는 모습을 멍하니 바라만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른 사람과 친구가 되기 위해서는 서로의 입장에서 차이를 인정하고 이해해야 합니다. 여우와 두루미처럼 조롱하고 놀려댄다면 친구가 될 수 없습니다.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졌을 때 우리의 삶은 진정 행복해질 수 있을 겁니다.
두루미 테마파크에서 두루미 테마파크 진입광장으로 올라가 전망대로 이어간다.
●세계의 두루미는 15종이 서식하며 한국에서 관찰된 두루미는 7종이 있다. ●이곳에 전시된 두루미 조형물은 우리나라에서 학(鶴) 또는 단정학(丹頂鶴)이라 불리며 천연기념물 202호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학명은 Grus japonensis, 영명은 Red-Crowned crane로 표기되며 두루미종의 대표라 할 수 있다. ●두루미는 세계의 멸종위기 1급의 세계적인 보호조로, 번식지는 습기가 많은 냉온지대로 중국 동북부와 중,소 접경지역인 한카오후, 아무르강 유역이다. ●4월경 두 개의 알을 낳아 31~33일간 암,수가 번갈아 포란하며 태어난 새끼는 약 3개월이 지나면 비행능력을 갖춘다. 다 자라면 키 135~140cm, 몸무게는 10여kg에 달하는 대형 조류이다. ●월동지로는 한반도 연천 임진강 유역과 철원평야, 중국 남부에서 겨울을 나는 것으로 추정되며 일본 홋카이도에서 4계절을 서식한다. ●우리나라에는 10월 중순에 날아와 다음 해 3월 중순까지 약 5개월 여간 생활하며 "뚜루루~ 뚜루루루~"하는 소리를 내어 두루미로 불리게 되었다고 하며, 특히, 우리민족에게는 장수와 평화, 행운의 새로 상징되는 아름다운 새이다.
군남홍수조절댐은 민간인 출입 금지 구역이다. 전망대로 올라가서 군남홍수조절댐을 조망한다.
'생명과 평화의 물길' 표석과 '사랑과 만남' 조형물이 진입광장에 조성되어 있고, 그 뒤에 건설사업비가 세워져 있다.
임진강 유역의 근원적 홍수 피해를 방지하고, 북측댐에 의한 하류하천의 불규칙한 물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댐높이 26m, 댐길이 658m 규모로, 사업기간 2005년~2012년에 걸쳐 군남댐이 완공되었다고 한다.
'생명과 평화의 물길' 준공조형물을 살피고 군남홍수조절댐 전망대로 올라간다.
군남홍수조절댐 전망대에 임진강 안내동판이 붙은 조형물이 조성되어 있고, 군남댐과 두루미 설명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임진강(臨津江)은 한강의 제1지류로서 유역면적 8,139㎢, 하천인장 274km이다. 북한의 강원도 법동군 용포리에서 발원하여 휴전선을 지나 연천군에서 한탄강과 만나며, 파주시 탄현면 부근에서 한강에 합류하여 서해로 흘러간다. 임진강의 명칭은 파주시 파평면 율곡리 임진나루에서 기원하며 경기도 파주시·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포천시와 강원도 철원군에 걸쳐 흐르기 때문에 구간별로 다른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임진강은 남북을 이어 흐르기 때문에 분단의 아픔을 말할 때 자주 인용되고 강 주변에 형성된 많은 문화유적지로 인하여 관심이 집중되며, 맑은 물과 아름다운 경관으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손꼽히고 있다.
위치 : 경기도 연천군 군남면, 왕징면 일원/ 유역면적 : 4,191㎢(남측 108, 북측 4,083)/ 총저수량 : 71.6백만톤(홍수조절용량 70.6백만톤)/ 댐형식 : 콘크리트 중력댐(C.G.D)/ 댐높이 : 26m/ 댐길이 : 658m/ 여수로수문 : 총 13문(롤러 7문, 래디얼 6문)/ 사업기간 : 2005~2012/ 총사업비 : 3,787억 원/ 사업효과 : 임진강 본류의 홍수조절 능력확보 및 북측댐 건설로 인한 하류하천의 불규칙한 물흐름 개선/ 친환경시설 : ① 두루미테마파크 ② 어도생태원
한반도는 두루미·재두루미·흑두루미의 주요 월동지이며, 그 중에서 철원·연천·파주 등 접경지역 일대에는 주로 두루미와 재두루미가 날아와 겨울을 나고 돌아갑니다. 두루미는 연천지역 주민들과 삶의 애환을 함께 해온 군조(郡鳥)이자 자랑스러운 깃대종(지역 생태계를 대표하는 동물)이기도 하기에, 두루미류가 월동 서식지로서 연천을 지속적으로 찾아올 수 있도록 생태환경 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군남홍수조절지 상류 임진강 일대에는 두루미류가 취침하기 좋은 다양한 여울과 휴식 및 먹이활동을 할 수 있는 드넓은 논밭이 많이 조성되어 있어서 서식처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3년 5월에는 '연천 임진강 두루미류 도래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기도 하였습니다.
K-water에서는 연천을 찾는 두루미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다양한 보전활동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군남댐 상류 지역에 두루미 대체서식지(3개소) 조성 후 두루미가 편히 앉아 쉴 수 있도록 매년 예초 관리를 하고 있으며, 조류보호협회 등 지역 환경단체와 협력하여 두루미들이 풍족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먹이곡식을 공급해 주기도 합니다. 또한 두루미 잠자리터 보존을 위해 댐 수위를 조정하여 운영하고, 환경부 등 대외기관과 협력하여 동절기마다 두루미 생태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군남홍수조절댐 임진강변에 두루미테마파크가 조성되어 있고, 임진강 건너편은 왕징면 강내리와 북삼리 지역이다.
군남홍수조절댐이 연천군 군남면 선곡리와 왕징면 강내리 사이의 임진강을 막고 있다.
임진강 남한 최전방에 위치한 댐이다. 홍수조절용으로 지어진 단일 목적 댐이긴 하지만, 농번기에는 군남댐의 물을 담수함으로써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북한 황강댐이 무단방류나 수공을 시도하면 최전선에서 방어할 수 있는 댐이지만, 남한 군남댐은 상류에 있는 북한 황강댐에 비해 5분의 1 수준밖에 되지 않아 북한이 만수위에서 통보 없이 무단 방류하면 임진강 하류의 어구가 손실되는 등 피해가 불가피하다. - 나무위키
군남홍수조절댐 전망대에서 동쪽 방향으로 평화의 길 13코스 탐방길인 능선을 조망한다.
군남홍수조절댐 전망대에서 내려와 두루미 테마파크 진입광장 입구로 이어간다. 이정목과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두루미 테마파크 진입광장 입구의 두루미 테마파크 안내도 옆에 설치된 '연강나룻길 종합안내판'에 겸재 정선의 화첩 <연강임술첩(漣江壬戌帖)>의 '우화등선(羽化登船)'과 '웅연계람(熊淵繫纜)'이 소개되어 있다.
한반도의 모든 길은 연천에서 시작된다. 우리 조상이 첫발을 내디딘 시원(始原)의 땅 연천! 연강나룻길은 한반도 역사의 시작이고 모든 길의 출발점이다. '연강(漣江)'이란 아름다운 물의 고장 연천에 흐르는 임진강을 달리 부르던 옛말로 진경산수의 대가 겸재 정선이 전성기에 그린 최고의 명작 <우화등선(羽化登船)>과 <웅연계람(熊淵繫纜)>을 담은 《연강임술첩》에도 나온다. 천혜의 자연경관과 야생동식물의 보금자리를 한눈에 굽어볼 수있는 연강나룻길은 연천군 군남면 선곡리 두루미 테마파크~중면 삼곶리 돌무지무덤~태풍전망대에 이르는 약 16km 구간이다. 북에서 흘러내린 임진강의 유려한 물줄기가 휴전선을 넘어 처음 남쪽 땅과 만나는 이 길은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민족의 가슴 저린 소원이 배어 있는, 경기도 최북단 휴전선 아래 첫 번째 길이기도 하다.
두루미 테마파크 진입광장 입구에 평화의 길과 평화누리길 이정목, DMZ 평화의 길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다.
소나무가 많았던 솔너머등을 지나는 솔너머길을 따라간다. 솔너머등에 평화의 길 안내판과 평화누리길 문주가 설치되어 있다.
두루미 테마파크 진입광장 입구에서 솔너머길을 따라 솔너머등으로 올라왔다.
솔너머길의 솔너머등에 DMZ 평화의 길 안내판과 그 왼쪽에 평화누리길12코스 통일이음길 문주가 세워져 있다.
DMZ 평화의 길 안내판과 함께 DMZ 평화의 길 12코스 탐방 완주를 기념한다.
DMZ 평화의 길은 남북평화 촉진과 접경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DMZ 인근 뛰어난 생태, 문화, 역사자원을 기반으로 인천시 강화군에서 강원도 고성군까지 총 526km 구간에 이르는 세계적인 명품 도보여행길이다. 강화 평화 전망대를 시작으로 고성 통일전망대까지의 총 36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코스구성은 상시 주노선, 예약 주노선, 테마 노선으로 구분되어 운영되고 있다. ●철원군과 함께 민북 구간이 많이 포함된 연천군은 주노선 5개 코스와 지역 테마 노선 2개 코스가 반영됨 ●주노선은 대부분 지역 내 기조성된 걷기 여행길인 평화누리길을 중심으로 설정되어 상시 이용이 가능한 구간임 ●지역 테마 노선은 25사단 관할구역인 리비교~승전전망대~고랑포구역사공원~호로고루 일원 - 안내판
솔너머등에 평화누리길 12코스 통일이음길 문주가 설치되어 있다. 이 문주를 통과해 솔너머길을 건너 능선으로 올라간다.
평화의길13코스는 경기둘레길11코스, 평화누리길12코스와 동행한다. 다음 탐방 때 안내도 오른쪽 산길로 이어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