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권의 문을 두드리고, 동계스포츠의 기초를 닦다 -‘해외 출장 결과 보고 - 83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참가 -

[김근학]

해외 출장 결과 보고

- 83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참가 -

1983. 3.

과 장	국 장	실 장	차 관	장 관	1983년 3월 일

체 육 부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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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고자 인적 사항

2. 일정별 업무 수행 내용

3. 수집 정보 내용

4. 83 동계 유니버시아드 참가국 현황

5. 83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전적

6. 불가리아 개황

7. 한국 불가리아 스포츠 교류 현황

8. 83 동계 유니버시아드 한국 선수단 명단

9. 자료 수집 목록

10. 주요 장면 사진

공무 해외여행 귀국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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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고자 인적 사항

성 명	김 근 학(金 謹 鶴)
소 속	체육부 국제체육국 국제경기과 전화 754 - 0735 -6
여 행 국	불가리아
여행 목적	83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선수단 파견 동행 체육 정보 및 자료 수집
여행 기간	83. 2. 14 ~ 3. 4(18일간) 체재일정 별첨

2. 일정별 업무 수행 내용

83. 2. 15 서울 - 파리 도착(샤를리드골 공황)

◦ 2. 15

⦁ 12 : 30

주불 대사관 방문

⦁ 15 : 00

CLIMAT 호텔 투숙

⦁ 20 : 30 ~

22 : 00

VIRY CHATILLON 경기장에 개최된 한국 대 프랑스 아이스하키팀 친선 경기 관전(9:12 패)

2. 16 파리(오를리 공항)출발 불가리아(소피아) 도착

◦ 2. 16

⦁ 20 : 00

선수촌(파크호텔 모스코바)에 입촌

2. 17 - 2. 28 소피아 체재

◦ 2. 17

⦁ 10 : 00 ~

12 : 00

스키선수단 비토사에 있는 노르딕 경기장과

활강 경기장에서 현지 적응 훈련

⦁ 12 : 30 ~

14 : 30

우리나라 아이스하키 선수단 UNIVERSITY

TOWERNSHIP에 있는 실내 링크장에서 적응

훈련 실시

⦁ 18 : 00

불가리아 공산당수 지보코부의 임석 하에

“류드밀라 지브코프 인민 문화의 궁전”에서

대회 개회식 거행 참관

불가리아 인으로 구성된 피켓걸과 기수단

(3명)만 입장

입장 순서는 알파벳순으로 하였으며,

우리나라는 폴란드에 이어 26번째로 입장함

⦁ 18 : 00~

20 : 30

개막식 공개 행사는 83 동계 유니버시아드 개최 종목인 아이스하키, 피겨 스케이팅, 스키, 바이애슬론을 모델로 한 행사와 불가리아 우수 종목인 체조, 레슬링 등을 활용한 행사는 선수단을 완전히 매료 시킬 수 있는 훌륭한 것이었다.

◦ 2. 18

⦁ 10 : 00

스키의 노르딕 종목인 남자30M 크로스컨트리 경기가 비토사에서 개최 되었던 바, 14개국 58명 참가 중 김보남 선수가 53위, 김동환 선수가 54위를 기록

⦁ 10 : 00

김상겸 선수단장이 우리나라 이원경 체육부 장관과 KOC 위원장의 명의의 서한을 갖고 왔음을 조직위원회에 알리고, 불가리아 체육 담당 장관인 Martinshi Trendafil과 NOC 위원장 겸 IOC 위원인 General Vlodimir Stoytcher에게 면담 주선을 요청함

⦁ 18 : 00

아이스하키 기술위원회 개최

핀란드, 루마니아 등 일부 국가가 조 편성을 변경 하려고 책동, 참가국의 투표 결과 원안대로 확정

⦁ 20 : 30

참가 선수단을 위한 디스코텍의 개회식에 참석 200평 규모에 캄보밴드와 앰프시설 구비 디스코텍은 대회 기간 동안 18 : 00 ~ 01 : 00까지 참가 선수단에 개방

◦ 2. 19

⦁ 10 : 00~

11 : 30

Slavia Club 아이스링크장에 가서 타국의 피겨 스케이팅 선수의 연습 장면 및 시설 관찰

⦁ 14 : 00~

16 : 30

아이스하키 대 체코전 참관(25 : 1 패)

일본 대 불가리아전 참관

◦ 2. 20

⦁ 10 : 00~

12 : 00

발칸 에어라인에 가서 스키 선수 유니폼 도착 여부 확인

전차와 버스 타고 옴

알파인 스키선수 연습 참관 및 스키시설 관찰

⦁ 18: 00

교포 한의정(주 불가리아 영국 영사 카미씨 부인)의 저녁 식사에 초대 받음

◦ 2. 21

⦁ 10 : 00~

12 : 00

비토사에서 15KM 크로스컨트리 개최 참관 19개국 66명 참가 중 김보남이 61위, 김동환이 63위를 기록

⦁ 14 : 00~

16 : 30

University Township에서 아이스하키 한⦁일전 개최 (1 : 9로 석패)

한일선수 집단 난투극을 벌여 일본팀은 16명이 43분의 Penalty time을, 한국은 11명이 33분의 Penalty time을 당함

◦ 2. 22

⦁ 10 : 00~

12 : 00

University Township에 있는 아이스링크장의 관리자를 만나 아이스링크 건설 및 운영 현황 청취

1) 아이스링크 시설

◦ 공사기간 : 11개월(82. 3월 ~ 83. 2 중순)

◦ 건립 내용

⦁ 좌석 : 2,700석

⦁ 링크 규격 : 30⨯60KM

⦁ 크로크룸 : 2,700명분

⦁ 설계 및 자재 : 불가리아

⦁ 컴퓨터 시설 : 프랑스 기재 및 기술 지원

⦁ 아이스 링크 시설 및 잠보니 : 오스트리아

⦁ 조명(500개) : 체코

⦁ 기술지원 : 소련

⦁ TV 중계석 : 4개

⦁ 귀빈실 및 식당 : 50명 정도 별도

2) 운영

◦ 개장 기간 : 9개월(10월 ~ 6월)

3개월(7, 8, 9)은 공연 및 전시 장 사용

◦ 입장료 : 1레바(한화 약400원 정도)

◦ 종업원 : 50명

20명은 오스트리아에 3개월간 파 견하여 컴퓨터 조직, 아이스링크 관리, 조명, 난방 문제 등 훈련

◦ 크로크룸의 요금은 25토징키(100원 정도) 라고 함

* 아이스링크장

1. 디렉터에게 아이스링크의 설계도를 요청 하 였든바, 관계부처 회의에서 결정하여 주겠 다고 하였으나, 회신이 없었음

2. 불가리아의 아이스링크 현황은 12개임

◦ 인도어 : 4개소(소피아2, 플로브디브1,

기타1)

◦ 옥외 링크 : 8개(소피아 2개, 기타 6개)

◦ 2. 23

⦁ 16 : 00~

18 : 30

16개국에서 69명 참가 중 박재혁 선수 60위, 박병노 선수 69위를 기록

University Township에 있는 아이스링크장에서 아이스하키 대 불가리아전 참관(6 : 9 패)

⦁ 11 : 00~

12 : 30

비토사에서 개최된 할강 경기 참관

◦ 2. 24

⦁

장관님 서한과 KOC회장의 서한 전달 -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GANCHO GANZV를 통하여 전달

⦁ 16 : 00~

18 : 30

SLAVIA경기장에서 개최된 아이스하키 대 핀란드전 참관(2 :19 패)

◦ 2. 25

⦁ 10 : 00~

12 : 00

비토사에서 개최된 대회전 경기 참관

24개국 94명이 출전 67위와 68위 기록

조직위에서 우리 선수단 보호조치 강화 통보

(통역 4명 이외에 사복 경찰 2명을 증원 수행)

◦ 2. 26

⦁

비토사에서 알파인 회전 경기

21개국 91명이 참가 우리 선수 박병로가 33위, 박재혁이 35위를 기록

⦁ 10 : 00~

12 : 00

브포베츠에서 바이애슬론과 스키 점프 70M 경기가 개최되어 경기 진행 현황과 시설 현황을 관찰, 브로베츠 산 곳곳에 산재해 있는 스키 연습장을 케이블카를 타고 들러봄

⦁ 17 : 00

영국 영사 부인인 한의정씨가 선수단을 위하여 밥과 불고기를 만들어 보내옴

◦ 2. 27

⦁ 14 : 30~

17 : 00

폐회식 직전에 University Township 실내 아이스링크에서 아이스하키 결승전 소련 대 체코전 개최 3 : 3으로 비겼으나 골 득실차로 체코가 승리함

⦁ 17 : 00

폐회식 거행

국민학생들이 스케이트를 타고 피켓 및 각 국기를 들고 입장, 태극기는 26번째 입장

공산당수 지브코부가 임석하여 폐회 선언을 함

◦ 2. 28

⦁ 17 : 30

에어프랑스 편으로 소피아 출발 22:00에 파리도착

◦ 3. 1

대사관에서 거행된 3⦁1절 행사에 참석

◦ 3. 3

⦁ 13 : 30

파리 출발

◦ 3. 4

⦁ 17 : 00

김포공항 도착

3. 수집 첩보 내용

가.

83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개최된 불가리아는 1944년 이래 소련의 위성국으로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모든 분야에 있어서 소련의 영향 하에 있을 뿐 아니라, 동구제국 중에서 가장 소련의 대외 정책 노선을 충실하게 추종 하고 있다고 하며, 아이스하키 게임 중에도 소련 팀이 출전 하였을 때에는 자국 선수가 출전한 것 못지않게 열렬히 응원 하고 있었다.

나.

경기는 아이스하키는 소피아에 있는 아이스링크에서 개최 되었던 바, 주경기장인 University Township의 아이스 링크는 이번 대회를 위해서 특별히 건립되었다고 하며, 시내 군데군데에 스포츠 시설과 푸른 녹지대를 많이 조성해 놓고 있음. 도시 건물은 중세적인 건물이 현대식 건물과 섞여서 군데군데 있었으나, 도시의 미관에 신경을 쓰지 않고 통행인도 별로 없어 도시가 활기가 없는 것 같았다.

소피아 거리의 주요 교통수단은 TRAMCAR와 BUS이며 간간히 트롤리버스가 눈에 띄곤 하였다. 그리고 택시도 있긴 하나 가뭄에 콩 나듯이 이따금씩 보였다.

불가리아 체육은 불가리아 체육 연합에서 관장하고 있으며, 스포츠의 대중화를 법률로 관리하고 특히 청소년의 지도는 주로 체육장을 통하여 이루어짐으로써 도처에 산재해 있는 스포츠 시설은 상당한 수준급이라고 하며, 특히 이번 83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유치한 후 기존 시설로도 대회를 진행 할 수 있음에도, University Township 에다 본 대회를 위하여 현대식 실내 아이스링크 건립 하였고, 브로베츠에는 스키점프 경기를 위하여 기존 시설 이외에 새로운 점프대를 건립하여 본 대회를 치렀다고 한다.

불가리아는 특히 레슬링, 역도, 여자 육상, 배구, 축구, 체조, 조정 등의 수준은 세계 정상이며, 이를 바탕으로 세계 10대 스포츠 강국으로 성장 하였다.

이러한 체육 수준은 불가리아 체육연합에 등록되어 있는 선수가 100만 명이라고 하는 숫자로도 그 저변이 큼을 짐작할 수 있다.

다.

불가리아인 들의 표정은 검소하고 무뚝뚝하였으나, 스포츠를 애호하여 페어플레이가 나올 때마다 팀을 구별 않고 열렬히 성원하는 모습이 보이곤 하였으며, 실내 체육관 내에서는 끽연 하는 사람이 없었고, 끽연은 휴식시간에 오비에 가서 하도록 생활화 되어 있었으며, 체육관내에는 CLOAK ROOM의 시설이 잘되어 있어 코트를 입은 사람은 CLOAK ROOM에 코트를 맡기고 입장 하였다.

라.

조직위 측에서 우리 선수단에게 대하는 태도는 차별대우 하는 인상은 불 수 없었으나 , 통신협정이 되어 있지 않아 국내에서 걸려오는 전화는 통화 할 수 있어도 국제전화를 걸거나 텔렉스를 칠 수 없어 상당히 불편하였으나, 조직위에 항의한 결과, 텔렉스는 칠 수 있었으며, 또한 조직위 측이나, 불가리아 당국 연락 관계는 특별한 경우 이외에는 배당된 통역 4명을 통해서만 하도록 허용되어 있기 때문에 선수단이 가지고 간 장관 및 KOC위원장 서한은 통역을 통해서 조직위 실무 부위원장을 경유 전달하는 수밖에 없었다.

2. 25일 부터는 우리 선수단의 경기장이나 폐회식장에 갈 때에 사복 경찰 2명 동승하여 경비를 강화하고 있었던 바, 이것은 후에 추측해 본 결과 북괴 이웅평 공군대위가 조종하는 미그15기가 월남함으로서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북괴의 책동에 대비하여 우리 선수단에 대한 보호를 강화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 불가리아와 대 북괴 관계 -

48. 11. 29 양국 간 외교 관계 수립(현대사 조상목) 후 문화, 무역, 과학기술 교류 및 협력 협정을 체결하여 교류를 해오고 있으며, 77년도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소피아)에 참가 하였을 시는 북괴의 요원으로 보이는 자들이 떼를 지어 다니며, 감시의 눈초리를 보이고 협박 하였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이번 대회에는 북괴의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다.

- 공산권 인사 접촉 상황 -

소련 선수단의 임원과 선수들이 우리 선수단에게 상당히 우호적이었다. 우리 선수단의 경기 수준이 계절적인 여건에 비하여 상당히 높다고 평가하며, 가능하면 우리 선수단을 지도 할 수 있도록 초청하여 줄 것을 제의하여 오기도 했다. 또한 아이스하키 선수들은 우리 선수들과 선물, 배지 등을 교환하고 우리 선수단의 숙소에 찾아와 장시간 놀다가곤 하였다.

4. 정책건의

본 보고자는 동계 유니버시아드를 참관하고 우리나라의 낙후된 동계 스포츠 발전을 기하고 하계 스포츠와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하여 삼가 다음과 같이 건의를 드립니다.

가. 기본 시설의 확충

우리나라는 아이스링크 시설이 동대문 실내 링크 하나뿐이기 때문에 아이스하키나 피겨스케이팅의 밀도 높고 짜임새 있는 연습을 제대로 할 수 없어 동계 대회의 전적이 부진한 실정인바, 경기력 향상을 통한 국제 경쟁력의 강화를 위해서는 선수들이 연습 할 수 있는 기본 시설의 확충이 절실하다.

불가리아는 동계 스포츠의 기본시설인 현대식 실내 링크장과 잠보니를 여러 곳에 구비하여 1년 중 9개월 동안 활용 하도록 되어 있어, 기본시설이 미비한 우리의 현실과 너무나 격차가 있는 것 같다.

스포츠를 통한 국위선양이 국민 사기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고려하여 스포츠 기본시설의 확충은 정부나 체육단체에서 선수 확보에 못지않게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우선 선수 전용의 아이스링크를 건립하고 13개 시도에 있는 실내 수영장을 1년중 6개월 동안은 아이스링크를 개조하여 사용하는 방법 등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나. 선수들의 기초체력 향상

동계스포츠 종목 선수들에게만 국한된 것은 아니고 전 종목 선수에게 해당되는 것이겠지만 우리나라 선수들은 경기 전반에는 힘이 좋을 것 같은데 경기가 진행될수록 열세화 되어 결과적으로 참패를 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바(특히 한⦁일전) 이것은 기량의 연마와 밀접한 관련이 있겠지만 어렸을 때부터 식생활 개선 등 합리적인 영양관리와 과학적인 기초 체력의 향상이 절실히 필요하다.

다. 선수의 조기 발굴과 선수층의 저변 확대

본 대회 참가국 선수들의 선수경력을 탐문한바 15년 정도 된 선수들이 많은 데 비해 우리나라 선수는 경력이 많은 선수가 고교 1년부터 시작하여 7년 정도 되기 때문에 외국의 선수들과의 기량 차이가 있는 것은 오히려 당연한 것 같다.

우리도 우수선수를 확보하여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국민학교 때부터 선수들을 조기 발굴하여 중점적으로 육성토록 하여야 할 것이며,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대학생 또는 28세 미만의 대학 출신이 참가할 수 있도록 되어 있음에도 우리나라는 군팀 및 실업팀이 없어 졸업 후 계속하여 선수생활을 하지 못하므로 우수한 선수를 확보할 수 없음에 비하여 다른 나라 팀은 실업 선수들이 참가하여 실질적인 국가대표팀이 참가하고 있는바, 군 체육부대에 아이스하키팀과 스키부대를 창설하여 군 입대로 인한 공백을 메꾸고 실업팀을 창설하여 선수 생활을 연장하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 절실하다.

라. 선수의 해외 전지훈련 강화 및 지도자 해외 연수 실시

◦ 우리나라는 계절적인 여건이 동계 스포츠를 할 수 있는 기간이 적은 실정이므로 동계 스포츠 선진국에 선수들의 전지훈련을 보냄으로서 경기력의 향상은 물론 대담성을 길러 국제 대회에서 상위 입상할 수 있는 국제 경쟁력을 강화 하도록 해야 하며,

◦ 유능하고 장래성 있는 지도자를 발굴해 해외에 파견하여 선진국의 새로운 기술의 습득 및 스포츠의 새로운 경향을 파악 하도록 하여 경기력 향상을 기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각 종목의 코칭스태프와 대표 선수들을 스포츠 선진국에 파견 하도록 정책적인 배려가 있기를 건의함.

마. 선수단 구성 강화

올림픽대회, 유니버시아드 대회 등 종합대회에 파견시의 임원 구성에 있어서 선수들의 건강관리와 신체적 컨디션 조절 등을 위해서는 의사와 마사지사를 파견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스키 등 일부 종목에는 경비조달문제, 선수 선발의 어려움 때문에 한 선수가 참가하여 3개 종목에 출전하였었는 바, 이러한 경우에는 주전 종목도 없을 뿐 아니라 현지 적응 등의 어려움으로 상위 입상이 어려운 실정이고 결과적으로 참가에만 의의를 두게 되었던 바, 많은 경비를 써가며 대회에 참가 하는 이상 선수의 기량과 체력이 월등하여 여러 종목에 상위 입상이 기대되는 경우에는 예외로 하더라도 종목별로 선수를 선발 파견토록 하여 선수의 전문화를 기하고 현지 적응을 빨리하여 좋은 성적을 거양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하며, 감독 코치등도 세부 종목별로 파견하는 것이 선수 관리와 우수한 성적을 거양함이 필요하다.

바. 종합 체육시설 확충과 청소년 업무의 체육부 관장

불가리아 입국 전에 프랑스에 하루 체재 중 파리 교외에 있는 빌리 싸틀롱 종합경기장 실내 아이스링크장에서 개최되는 아이스하키 프랑스 팀과 우리나라 팀의 친선경기를 관전하기 위하여 가는 도중 나이트 경기로 프랑스 청소년들이 축구경기를 하고 있었으며, 불가리아에도 군데군데 공원속에 체육시설이 되어 있고 스키점프가 개최된 브로베츠 산에는 이용 가능한 모든 장소에 스키장 시설이 되어 있으므로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스키장이나 체육시설을 이용하고 있는바, 우리나라도 체육시설을 할 수 있는 모든 곳에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종합 체육시설을 하여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심신을 단련 할 수 있도록 활용토록 하며, 스포츠가 청소년 순화활동에 차지하는 비중이 막중함을 감안하여 청소년 관계 업무를 체육부에서 관장 하도록 정부 부처 기능 조정을 함이 바람직 할 것으로 사료됨.

외국에서는 대부분이 청소년 업무를 체육성에서 관장하고 있으며, 부처 명칭도 청소년 체육성으로 되어 있음.

83 동계 유니버시아드 참가국 현황
1.	Argentina	ARG
2.	Australia	AUS
3.	Austria	AUT
4.	Belgium	BEL
5.	Brazil	BRA
6.	Canada	CAN
7.	Chinese People's Republic	CHN
8.	Czechos Socialist Republic	TCH
9.	Federative Republic of Germany	FRG
10.	Finland	FIN
11.	France	FRA
12.	Great Britain	GBR
13.	Greece	GRE
14.	Holland	HOL
15.	Hungarian People's Republic	HUN
16.	Iceland	ISL
17.	Italy	ITA
18.	Japan	JPN
19.	Lebanon	LIB
20.	Liechtenstein	LIE
21.	Mexico	MEX
22.	New Zealand	NZL
23.	Norway	NOR
24.	People's Republic of Bulgaria	BUL
25.	Polish People's Republic	POL
26.	Republic of Korea	KOR
27.	Socialist Federative Rep. of Yugoslavia	YUG
28.	Socialist Republic of Romania	ROM
29.	Spain	ESP
30.	Sweden	SWE
31.	Switzerland	SUI
32.	Union of Soviet Socialist Republics	URS
33.	United States of America	USA

83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전적

1. 아이스하키

대 전 국	전 적	비 고
체코슬로바키아 일 본 불 가 리 아 핀 란 드	1 : 25 패 1 : 9 패 6 : 9 패 2 : 19 패	◦ A.B 그룹으로 구분, 풀리그로 상하위 2개 팀씩 결정 A 그룹 : 한국, 일본, 체코, 불가리아 B 그룹 : 소련, 루마니아, 핀란드

* 1위 : 체코, 2위 : 소련, 3위 : 루마니아, 4위 : 일본,

5위 : 핀란드, 6위 : 불가리아, 7위 : 한국

2. 스키

종 목	경 기 명	전 적	비 고
노르딕	15KM 크로스컨트리 30KM 크로스컨트리	61위(김보남) 63위(김동환) 53위(김보남) 54위(김동환)	66명 참 58명 참
알파인	활 강 회 전 대회전	60위(박재혁) 69위(박병로) 33위(박병로) 35위(박재혁) 67위(박병로) 68위(박재혁)	69명 참 91명 참 94명 참

불가리아(Peaple's Republic of Bulgaria)개황

1. 위 치 : 유럽 동남부 발칸반도 동북

2. 면 적 : 110,912

3. 인 구 : 8,830,000명(79년)

4. 기 후 : 대륙성 기후

5. 주요자원 : 금속류, 광물, 목재

6. 수 도 : SOFIA(인구 105만, 79년)

7. 개인소득 : $3,024(79년)이라고 하는바, $1,000정도 추산

8. 종 교 : 불가리아 정교, 회교, 가톨릭

9. 공 용 어 : 불가리아어

10. 화폐단위 : LEVA US $ 1 : 1.72(83. 3)

11. 독 립 일 : 1944. 9. 9(독일)

12. 정부형태 : 일당 독재 체제

13. 의 회 : 단원제

14. 주요정당 : 불가리아 공산당, 불가리아 농민동맹

15. 국가원수 : TODOR ZHLVKOV

16. 체육담당기구 : Bulgarian Union For Physical Culture

And Sports(장관 Martinski Trendafil)

* IOC 위원 : General Vladimir Sloytchev

(NOC 위원장 겸임)

한국 불가리아 스포츠 교류 현황

83. 3 현재

행 사 명	기간 및 장소	참가국	파견 인원	비 고
제10차 올림픽 콩그레스 제74차 IOC 총회	73. 9 불가리아	80개국	이원경, 김택수 위원회 1인
77 하계 유니버시아드	77. 8 불가리아	80개국	장기영, 정월타
모스크바 올림픽 배구 세계 예선	80. 1 불가리아	10개국	28명 (임원12, 선수16) -배구(남), 레슬링	3위
모스크바 올림픽 여자 농구 예선	80. 5 불가리아	23개국	20명 (임원8, 선수12)	9위
제8회 세계 여자 핸드볼 선수권 대회	82. 12 헝가리	12개국	21명 (임원5, 선수17) 36명	1위 : 소련 2위 : 불가 리아 6위 : 한국
83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83. 2 불가리아	33개국	36명 (임원12, 선수21) 아이스하키, 스키	아이스하키 7위

83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선수단 명단

부 서		성 명	생년월일	비 고
단 장		김상겸	35. 4. 14	대한체육회 부회장 고려대 교수
총 감 독		박갑철	42. 3. 4	대한 아이스하키협회 전무이사 조선일보 체육부 차장
섭외 및 총무		문윤필	37. 11 .19	대한체육회 국제국장
경 기		윤강노	56. 5. 18	대한체육회 국제과
조사 연구원		김근학	42. 2. 18	체육부 국제경기과
		권해노	46. 4. 6	국가안전기획부 동구담당
		채수동	43. 2. 28	외무부 동구과 서기관
		이인숙	56. 9. 17	대한 빙상연맹 경기 위원 리라국민학교 피겨스케이팅 코치
아 이 스 하 키	감독	신호경	52. 1. 6	광운공대 코치
	코치	김세일	49. 2. 14	고려대 코치
	선수	한인섭	61. 9. 21	고려대 3학년
		최원식	62. 4. 4	고려대 2학년
		김성철	60. 7. 20	고려대 4학년
		황경배	63. 5. 9	고려대 1학년
		이재운	60. 12. 7	연세대 4학년
		김성순	60. 4. 3	연세대 4학년
부 서		성 명	생년월일	비 고
아 이 스 하 키	선수	김한수	63. 2. 29	연세대 1학년
		이경훈	63. 10. 13	연세대 1학년
		김인종	59. 5. 9	경희대 4학년
		황규식	60. 1. 8	경희대 4학년
		이환규	60. 11. 3	광운공대 3학년
		김영찬	63. 2. 18	광운공대 2학년
		한규준	61. 3. 1	고려대 3학년
		김성훈	62. 8. 21	고려대 2학년
		백운성	62. 7. 16	고려대 2학년
		김정규	61. 6. 17	연세대 3학년
		우상탁	60. 12. 10	광운공대 3학년
		박은규	60. 12. 1	광운공대 3학년
		김증태	62. 5. 25	고려대 2학년
		김진중	59. 8. 12	경희대 4학년
스 키	코치	임경순	30. 12. 30	단국대 교수
		강찬근	41. 5. 1	단국대 교수
	선수	박병노	62. 7. 21	경희대 2학년
		박재혁	63. 6. 3	고려대 2학년
		김동환	60. 1. 8	단국대 4학년
		김보남	61. 10 .16	국민대 2학년

자료 수집 목록

자 료 명	종 류	국 명	비 고
BULGARIA (MOTORING ACROSS BULGARIA)	지 도	불가리아	영어
SOFIA	지 도	불가리아	영어
83WINTER UNIVERSIADE	지 도	불가리아	영어
UNIVERSIADE 83	팸 플 릿	불가리아	영어
INTERHOTELS	팸 플 릿	불가리아	영어, 불어, 독어, 불가리아어
UNIVERSIADE 83	프로그램	불가리아	불가리아어
INTERHOTELS BALKANTOURIST	팸 플 릿	불가리아	영어
KOREA	팸 플 릿	불가리아	영어

선수촌으로 사용된 “파크호텔 모스크바”

19층에 객실이 300이다

개회식이 개최된 “류밀다 인민문화의 궁전” 전경

아이스하키와 피겨스케이팅 경기가 열린

University Township Indoor Icerink의 전경

아이스하키와 피겨스케이팅이 거행되었던

Icerink의 내부전경

   

스키(활강, 회전, 대회전)경기가 열린 비토사의 스키장

스키(노르딕)경기 출발선의 광경

아이스하키(한⦁일전)경기 개시 직전의 광경

- 피겨스케이팅의 광경 -

소련의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열연하는 모습이 보인다.

스키(점프)가 벌어진 브로베론산의 스키점프장

바이애슬론 경기에 열중하는 선수의 모습

불가리아 민속경기를 열연하고 있는 불가리아 남녀대학생

‘83 동계U 대회’의 환영입 간판의 모습

(공항 및 시내요소에 세워져 있다)

아이스하키 경기장에서의 태극기

선수촌에서의 본인 사진

알파인 경기장으로 가는 리프트에서

알파인 경기장 앞에서 필자

소피아 공항에서 출국을 기다리며

[김서영]

역시 할아버지 다우세요
항상 기록하시는 멋진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