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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트레일 12구간 제1부
대현1리마을회관-독고개골-기러기재-
봉수지맥임도-봉수지맥분기봉
20260618
1.백제부흥군길 봉수지맥의 봉황을 찾아서
동서트레일 12구간을 충남 홍성군 장곡면 대현1리 마을회관에서 출발하여 오서산 북서쪽 자락 홍성군 광천읍 담산리 상담마을에서 마쳤다. 동서트레일 12구간은 내포문화숲길 백제부흥군길 1코스와 동행한다. 내포문화숲길 안내판에서는 이 코스를 이렇게 개략한다. "백제부흥군길 1코스 오서산상담마을~대현1리마을회관 16.5km. 오서산 상담마을은 서해안 최고봉인 오서산 산행의 시작점이자 백제 멸망 이후 백제 유민들이 3년간에 걸쳐서 치열하게 항전하였던 백제부흥전쟁 역사가 전해져오는 백제부흥군길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상담마을에서 임도길을 따라 이어진 오르막 끝에는 쉰질바위와 복신장군의 전설이 전해지는 복신굴이 있다. 오서산 임도길을 따라서 계속 길이 이어지며 기러기재를 기점으로 한적한 숲길로 접어들게 된다. 이후 오서산 구간은 장곡산성(주류성) 초입인 대현1리 마을회관에서 끝이 난다." 동서트레일 12구간 역방향 탐방을 2부로 나누어 정리한다.
제1부(대현1리마을회관~봉수지맥분기봉) : 날이 찌푸려 흐릿하다. 보도여행팀 안내버스가 충남 홍성군 장곡면 대현리 홍남동로 대현마을 버스정류소 앞에 정차하여 이곳에서부터 동서트레일 12구간 탐방을 역방향인 동쪽에서 서쪽으로 출발한다. 홍남동로는 홍성 남쪽을 지나는 도로명 홍남로의 동쪽 도로라는 뜻일 것이며, 그 서쪽 도로는 홍남서로일 것이고, 홍성 북쪽 홍북읍을 지나는 도로명은 홍북로일 것이다. 홍남동로 서쪽 숯고개 방향을 바라보면, 이번 탐방로에서 중심을 이루는 봉수지맥이 숯고개를 가로질러 북쪽으로 이어간다.
봉수지맥(鳳首枝脈)은 오서산(烏棲山.791m) 동북쪽의 공덕고개 남쪽, 홍성군 장곡면 광성리 금북정맥 370m 산봉에서 갈래를 쳐서 동북으로 이어져 예산군 신암면 하평리에서 삽교천으로 떨어지는 산줄기인데, 이 산줄기에서 가장 높은 산봉인 봉수산(鳳首山, 483m)의 이름을 따서 봉수지맥(鳳首枝脈)이라 이른다고 한다. 길이는 도상거리 약 47.5km이며, 봉수지맥 서쪽으로는 삽교천이 흐르고, 동쪽의 무한천은 삽교천에 합수하여 아산만에 유입된다.
대현1리 마을에 여러 공덕비가 세워져 있는데, 마을주민 선후 3대를 새겨적은 '자손만대 부귀공명비'와 그 왼쪽의 정구영(鄭九泳) 송덕비가 눈길을 끌었다. 정구영씨는 어려운 가정형편이어서 중학교를 졸업하지 못하고 출향하여 경기도 안산에서 건강식품공장을 운영하는 사업가로 성공하였다. 그는 마을주민 효도관광, 마을주민 화합 잔치, 마을 표석 건립 등 고향 대현마을을 위해 봉사하였고, 안산시에서도 불우 이웃을 위해 기여하는 등 타인을 위한 나눔과 배려가 뛰어나서 마을주민들이 그의 공덕비를 세웠다.
대현1리 마을회관 위쪽에 장곡산성(주류성) 갈림길이 있다. 이곳에서 700m 거리에 장곡산성이 있으며, 홍성군에서는 이 장곡산성을 주류성이라고 추정한다. 주류성(周留城)은 삼국시대 백제의 성으로서, 백제가 멸망한 뒤 부흥운동의 본거지가 되었던 곳이다. 서기 660년 7월 18일 백제 의자왕이 신라(新羅)·당(唐) 연합군에게 항복하였다. 이후 백제부흥운동이 산발적으로 일어났는데, 점차 흑치상지(黑齒常之)와 복신(福信)이 웅거한 임존성(任存城)과 도침(道琛)이 이끄는 주류성을 중심으로 부흥운동세력이 통합되었다고 한다.
충남 예산군 광시면과 대흥면에 걸쳐 있는 임존성(任存城)은 예당저수지 서쪽 인근 봉수산에 축조된 삼국시대 백제의 산성으로, 달리 '봉수산성'이라고도 불린다. 임존성(任存城)은 흑치상지 장군이 3년여 동안 '백제부흥운동'의 거점으로 활용하였다. 임존성의 위치는 여러 학자들의 의견이 일치하는데, 주류성(周留城)의 위치는 불확실하다. 충남 서천군 한산면의 건지산성(乾芝山城), 충남 연기군 전의면의 당산성(唐山城), 전북 정읍시의 두승산성(豆升山城), 전북 부안군 상서면의 위금암산성(位金巖山城) 등을 주류성이라고 추정하는 역사학자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그런데《일본서기》에는 주류성이 백강(白江)에서 가깝고 "농사짓는 땅과 멀리 떨어져 있으며, 돌 많고 척박한 땅이어서 농사지을 수도 없는 땅이다. 지금은 지켜내는 곳이지만, 싸움이 길어지면 백성들이 굶주리기 쉽다"고 적혀 있어 위치 추정의 주요 근거가 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홍성군에서는 남아 있는 근거 자료나 장곡산성내 건물지 등으로 장곡산성이 주류성(周留城)이라고 추정한다.
동서트레일은 뽕나무들이 즐비하게 서 있는 홍남동로832번길을 따라 별고개골을 지나 별티고개 갈림길에서 홍남동로832번길과 헤어져 농로를 따라간다. 하얀 메밀꽃을 연상시키듯 개망초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묵밭을 지나 임도를 따라 올라가면 삼거리에서 봉수지맥과 만난다. 이곳에서부터 장곡면 광성리 봉수지맥 분기봉까지 동서트레일은 봉수지맥과 동행한다.
봉수지맥은 오서산 줄기에서 봉수산을 거쳐 아산만 바다로 내리벋는 산줄기로 충남 홍성, 청양, 예산 지역을 지난다. 봉수지맥은 홍성군 장곡면 대현리 지역을 지나며 동쪽의 장곡산성(주류성)을 바라보고, 봉수지맥에서 가장 높은 483m 봉수산에는 임존성이 위치한다. 봉수산(鳳首山)은 봉황의 머리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예산군 대흥면 지역의 진산이라고 한다. 이 산줄기는 백제부흥운동의 대명사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내포문화숲길에 봉수지맥을 따라가는 백제부흥군길 탐방 코스가 있다. 이 길에서 부흥하는 봉황을 찾아야 한다.
홍성군 장곡면 대현리에서 출발하여 봉수지맥을 따라가는데, 행정 구역을 분명히 구분할 수가 없다. 봉수지맥은 장곡면 옥계리와 상송리 지역의 경계를 따라가는 듯 독고개골로 내려섰다가 올라가면 홍성군 장곡면 신풍리와 청양군 화성면 수정리의 경계를 이루는 것 같다. 동남쪽으로 청양군 수정리 지역이 펼쳐지고, 서쪽으로는 오서산이 살짝 모습을 보여준다.
청양 다락골성지 갈림길에서 기러기재로 가는 산길은 봉수지맥 269.5m 산봉을 넘어가는데, 길손에게는 힘겨웠다. 나무계단길 두 곳을 올라야 하는데, 한 곳을 오른 뒤 힘이 딸려서 휴식하며 숨을 골랐다. 기러기재로 내려갔다. 기러기재는 청양군 화성면 수정리와 홍성군 장곡면 신풍리 지역을 이어주는 지름길이다. 기러기재 임도에서 내려다 보면 홍성군 장곡면 신풍리 들녘을 가로지르는 물길의 모습이 강물을 따라 먹이를 찾아다니는 기러기의 모습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기러기재에서 봉수지맥을 따라 봉수지맥 분기점과 공덕고개로 이어갈 수 있지만 동서트레일은 봉수지맥 옆 장곡-광천 임도로 이어진다. 굽이도는 장곡-광천 임도는 봉수지맥 북쪽 비탈의 무성한 숲으로 전망이 꽉 막혀 있다. 이 숲은 심산유곡(深山幽谷)처럼 그윽하다. 무념무상에 잠겨 심산유곡의 임도를 걷다 보면 풍경이 활짝 열리는 곳으로 나간다. 가슴이 탁 트인다. 홍성군 장곡면 들녘과 광천읍 시가지와 지기산이 어림되고, 백월산이 희미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여름날의 푸른 들녘과 저수지, 옹기종기 모인 민가들이 널리 펼쳐져 있는 한가한 풍경이 평화롭다. 한가해 보이는 풍경이지만 실제 들녘으로 내려가 보면 농사일에 바쁠 것이다.
열린 풍경에서 다시 숲길로 들어가 쉼터를 지나 굽이돌면 이번 탐방의 가장 멋진 명품 오서산 능선이 눈앞에 활짝 열리고, 그 북쪽 아래는 광천읍 담산리와 장곡면 광성리 들녘이 펼쳐진다. 오서산은 까마귀, 까치가 많아서 오서산(烏棲山)이라 이른다. 장곡-광천 임도에서 오서산 정상, 오서산전망대, 쉰질바위(복신굴)는 분명히 확인할 수 있는데, 해발 539m 금자봉, 해발 240m 공덕재, 해발 370m 봉수지맥 분기봉의 위치를 가늠하기가 어렵다. 의문을 안고 장곡면 광성리 노란 꽃들이 흐드러진 모감주나무 아래로 내려간다.
2.탐방 과정
전체 탐방 거리 : 16.7km
전체 소요 시간 : 5시간 12분
충남 홍성군 장곡면 대현리 홍남동로 대현마을 버스정류소에 도착하여 동서트레일 12구간 탐방을 역방향으로 출발한다.
홍남동로에서 홍남동로832번길을 따라 대현1리 노인회관 앞으로 이어간다. 대현마을 입구 오른쪽에 마을 표석이 서 있다.
대현마을 입구의 마을 표석 옆에서 홍남동로 숯고개 방향을 바라보면 오른쪽에 대현마을 임산물판매장이 보이고, 봉수지맥 산줄기가 숯고개를 가로질러 오른쪽 뒤 산봉으로 이어진다.
받침돌 앞면에 마을 유래가 적여 있고, 표석 뒤쪽에 대현1리 노인회관이 자리한다. 왼쪽 뒤 능선에 장곡산성(주류성)이 있다고 한다.
동으로는 학성산성, 남으로는 석성산성(주류성), 서쪽으로는 숯고개, 북으로는 월현마을, 사방이 산으로 둘러친 분지에 위치한 우리 마을 정다울시고! 원래 이 마을은 홍주군 유곡면 면소재지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월현리, 평리, 대부리 3개 마을을 합쳐 홍성군 장곡면 대현리에 편입되었으며, 현재 87호에 210명 주민이 사는 고장이다. 마한시대는 사로국, 백제시대는 사시량현, 통일신라시대는 신량현, 고려시대는 여양현, 운주현, 조선시대는 홍주현으로 되어 있다. 이곳 유적은 고인돌 3기, 한치바위 1개, 학성산성 1,174m, 석성산성(일명 주류성) 1356.6m, 석실묘 18기, 도요지 2기, 야철지 2기, 방터(연꽃무늬 수막새), 군창지, 배다리, 홍명학교, 면소, 금광지, 백제시대의 토기, 명문기와 등 역사 유산물이 곳곳에 묻혀 있는 마을이다. 천년을 면면히 이어오면서 조상의 음덕을 받들어 효성을 다하며 자손을 보듬고 훌륭히 키우는 마을, 사랑과 인정을 나누며 천만년 번창해 나갈 내 고장 대현리! 하늘이 보살피시고 조상이 외호하나니 자자손손에 서광이 비추고 영원 무궁토록 신천지로 가꾸어 가리. 1998년 5월 8일 출향인 동래후인 정구영 세움
왼쪽 쉼터정자 옆에 자손만대부귀공명비와 공덕비가 서 있고, 오른쪽 체력단련장 뒤에 동서트레일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마을주민 선후 3대를 적은 자손만대 부귀공명비가 중앙에 서 있고, 그 왼쪽에 정구영 송덕비, 오른쪽에 공덕비 3기가 서 있다.
뿌리가 있는 대현 희망마을 : 희망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2014년 2월 현재 살고 있는 주민을 중심으로 선후 3대를 기록하였으며 부락의 화합과 사랑 그리고 행복이 넘쳐나는 희망마을로 거듭나기를 기원하고 대현마을 유래를 길이 보전하기 위하여 이 비를 세우다. (유래는 입구 표석에 있음) 2014년 대현1구 주민일동
대현1구 출신 정구영 사장은 동래 정씨 후예로서 아버지 정진환(鄭鎭煥)씨와 어머니 이영덕(李永德) 여사 슬하에서 2남 4녀 중 둘째아들로 1951년 8월 25일 홍성군 장곡면 대현리 383번지에서 출생 성장하여 중학교에 진학하였으나 가정 형편이 어려워 졸업도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에 실망하지 않고 남다른 성실함과 근면으로 열심히 일해서 '뿌리원'이라는 건강식품공장을 운영하는 경영인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정사장은 분주한 생활 가운데서도 고향발전과 이웃사랑 실천에 진력하고 있는 바 고향 마을 앞 버스승강장이 없던 시절 비가림시설 설치, 대현마을 주민 효도관광, 마을주민 화합잔치, 마을표지석 건립, 안산시 주민 200여명 대현마을 초청 부락농산물 판매촉진 실시, 마을 대소사에 성금을 후원함은 물론 정사장이 살고 있는 안산시에서도 불우한 이웃들에게 따스한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등 정구영 사장의 나눔과 배려는 타의 귀감이 되고 우리 마을 화합과 발전을 위한 공이 지대하므로 그 고마움을 기리고자 이 비석을 세웁니다. 2013년 2월 23일 대현1구 주민일동
마을 쉼터정자 앞 동서트레일 12구간 시종점에 내포문화숲길 백제부흥군길&동서트레일 이정목이 서 있다. 뒤쪽 능선 오른쪽에 장곡산성(주류성)이 있다고 한다.
이정목 기둥에 내포문화숲길 백제부흥군길 2코스 안내문과 안내도가 붙어 있다.
대현1구 마을회관~광시한우테마공원 13.9km : 백제부흥전쟁의 역사적인 장소를 지나가는 코스로 대현1구 마을회관에서 출발하여 오르막길을 오르면 장곡산성을 만나게 된다. 주류성의 위치에 대해서는 아직도 역사적인 해석이 많아 여러 설이 있지만 남아있는 근거자료나 장곡산성내 건물지 등으로 이곳 장곡산성이 주류성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장곡산성을 지나 다시 산성리 임도길을 걷다보면 학성산성으로 올라가게 되는데 학성산성 정상부에는 학산정이라는 정자가 있어 무한천을 내려다보는 탁트인 풍경과 편안한 쉼터를 제공해 준다. 학성산성을 내려와 행정(천태)저수지를 끼고 홍성과 예산의 경계인 속은이고개를 거쳐서 한우로 유명한 예산 광시한우테마공원으로 길이 이어진다.
붉은색 줄은 동서트레일 13구간이며, 그 위 초록색 줄은 백제부흥군길 2코스이다. 왼쪽 초록색과 붉은색 줄은 동서트레일 12구간과 백제부흥군길 1코스가 동행하는 탐방로이다.
홍성군 장곡면 대현리 대현1리 노인회관은 마을회관 역할도 수행하는 것 같다.
체력단련장 옆에 동서트레일 안내판을 살피고, 대현1리 노인회관 앞으로 이어왔다. 회관 앞에 강영식 공적비가 있다.
왼쪽 길은 장곡산성(주류성)으로 이어가는 백제부흥군길 2코스이며, 동서트레일 12구간은 홍남동로832번길을 따라 직진한다.
기러기재 5.0km, 장곡산성 0.7km 지점의 갈림길에 백제부흥군길 이정목이 서 있고, 뒤쪽에는 봉수지맥이 숯고개로 이어진다.
갈림길에서 장곡산성(주류성)으로 가는 길을 바라보았다. 장곡산성(주류성)까지 0.7km 거리라고 한다.
대추나무, 밤나무, 뽕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는 홍남동로832번길을 따라 올라간다.
홍남동로832번길 옆 홍성군 장곡면 대현리 486번지에 대현1구 소규모 급수시설 취수원 건물이 있다.
홍남동로832번길을 따라 별고개골를 지나간다. 왼쪽 뒤에 장곡면 옥계리로 넘어가는 별티고개가 있다.
홍남동로832번길은 장곡면 대현리에서 옥계리로 넘어가는 별티고개로 이어가고, 동서트레일은 오른쪽 농로를 따라 올라간다.
동서트레일은 별고개골을 지나 중앙의 개망초꽃 묵밭을 지나 오른쪽 뒤 송전탑이 있는 봉수지맥 능선으로 올라간다.
별티고개 갈림길에서 농로로 들어와 홍성군 장곡면 대현리 별고개골과 걸어온 홍남동로832번길을 내려보았다.
신석기시대부터 인류가 정착하기 시작한 대현리(大峴里) 지역은 삼한시대에 마한의 부락사회국가인 사로국의 외곽에 위치해 있었다. 백제 때는 사시량현(沙尸良縣)에 속했으며 신라 때는 결성현(潔城縣)의 영현(領縣)이 신량현(新良縣)에 속했었다. 고려 때는 초엽에 여양현(驪陽縣)에 속했다가 뒤에 홍주에 속했으며 조선 초엽엔 홍주군(洪州郡)에 속했었다. 조선 말엽 홍주군(洪州郡) 유곡면(酉谷面)의 지역이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월현리(月峴里) 평촌(坪村) 대부리(大釜里) 일부를 병합하여 대부(大釜)와 월현(月峴)의 이름을 따서 대현리(大峴里)라 하여 홍성군(洪城郡) 장곡면(長谷面)에 편입되었다. - 홍성군청
농로에서 바로 아래 홍남동로832번길의 느티나무가 서 있는 별티고개 갈림길과 뒤쪽의 장곡산성(주류성)을 가늠한다.
대현1리 마을회관 0.9km, 기러기재 4.2km 지점의 갈림길에서 왼쪽 개망초꽃 그득한 묵밭으로 올라간다.
개망초꽃 그득히 피어 있는 묵밭을 지나 맨 오른쪽 임도로 올라간다.
임도로 올라서서 별티고개 갈림길과 걸어온 농로를 뒤돌아보았다. 뒤쪽에 장곡산성(주류성)을 어림한다.
임도를 따라 봉수지맥 능선으로 올라간다.
봉수지맥 능선의 임도 삼거리에서 왼쪽 봉수지맥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봉수지맥은 오른쪽 임도로 내려간다.
대현1리 마을회관 1.4km, 기러기재 3.7km 지점, 임도 삼거리의 이정목 왼쪽 뒤의 길은 봉수지맥이다.
오른쪽에서 임도 삼거리로 올라와서 중앙 뒤의 장곡산성(주류성)을 어림하였다. 주류성의 위치에 대해서는 아직도 역사적인 해석이 많아 여러 학설이 있지만 홍성군에서는 남아 있는 근거 자료나 장곡산성내 건물지 등으로 장곡산성이 주류성(周留城)이라고 추정한다.
동서트레일은 오른쪽 봉수지맥 산줄기 아래의 임도를 따라간다.
임도 이정목에서 왼쪽으로 내려가면 장곡면 옥계리 별티고개 방향인 듯. 동서트레일은 오른쪽 산길로 올라간다.
대현1리 마을회관 1.7km, 기러기재 3.4km 지점의 임도에서 오른쪽 봉수지맥 나들목으로 올라간다.
임도의 봉수지맥 나들목에서 비탈의 나무계단길을 따라 봉수지맥 능선으로 올라간다.
쉼터가 있는 봉수지맥에 합류한다. 동서트레일은 봉수지맥을 따라 왼쪽으로 이어가고, 봉수지맥은 오른쪽으로 이어진다.
푸른 낙엽활엽수림이 울창한 봉수지맥 숲길을 따라 장곡면 옥계리 지역을 내려간다.
홍성군 장곡면 옥계리 지역의 송전탑을 지나 봉수지맥 산줄기를 따라간다.
동서트레일 리본 표지를 확인하며 봉수지맥의 숲길을 따라 내려간다.
봉수지맥 숲길을 따라 내려가면 쉼터의자들이 설치되어 있는 임도와 만난다. 오른쪽 임도는 장곡면 상송리 방향이다.
대현1리 마을회관 2.4km, 기러기재 2.7km 지점, 임도에서 걸어온 봉수지맥 북쪽 등로를 뒤돌아보았다.
봉수지맥 남쪽 등로 입구에 이정목이 서 있다. 임도를 따라 동쪽으로 내려가면 주류성 1.9km 거리이다.
임도를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면 장곡면 상송리 방향이며, 오른쪽에 봉수지맥 북쪽 등로 입구가 있다.
다시 송전탑을 만나고 송전탑을 지나 숲길을 내려간다.
봉수지맥을 따라 남진하여 독고개골로 내려가서 왼쪽 봉수지맥 산길로 올라간다.
대현1리 마을회관 3.0km, 기러기재 2.1km 지점, 봉수지맥 산길에서 독고개골로 내려와 이정목을 확인한다.
건너편 봉수지맥 산길에서 남쪽 봉수지맥 산길로 올라와 독고개골을 내려 보았다. 왼쪽은 상송리, 오른쪽은 옥계리 방향인 듯.
왼쪽 능선은 260.5m 산봉으로 이어지는 봉수지맥 산줄기이며, 동서트레일은 봉수지맥 허릿길을 따라 우회한다.
봉수지맥은 왼쪽 능선에서 오른쪽으로 이어지며, 동서트레일은 봉수지맥 합류지에서 봉수지맥 능선과 만나 오른쪽으로 이어간다.
대현1리 마을회관 3.4km, 기러기재 1.7km 지점, 봉수지맥 합류지점에 동서트레일 이정목이 있다.
봉수지맥 능선을 따라 내려가며 청양군 화성면 수정리 지역을 가늠한다.
대나무숲을 지나며 오른쪽 뒤 오서산을 어림한다.
전망이 닫혀 있는 봉수지맷 숲길을 따라 내려가 살짝 오르막길을 올라갔다가 내려간다.
봉수지맥은 위쪽 나즈막한 산봉에서 오른쪽으로 이어지고, 동서트레일은 봉수지맥과 헤어져 내려온다.
봉수지맥과 잠시 헤어져 송전탑을 지나 내려간다.
동서트레일은 이정목 왼쪽 위에서 내려오는 봉수지맥과 합류하여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대현1리 마을회관 3.4km, 기러기재 1.7km 지점, 왼쪽 위에서 내려오는 봉수지맥 합류지에 이정목이 서 있다.
청양군과 홍성군의 경계를 이루는 봉수지맥 안부(鞍部)로 내려간다.
봉수지맥 안부(鞍部) 왼쪽으로 6.6km 지점의 청양군 화성면 농암리에 다락골 성지가 있다고 한다.
대현1리 마을회관 4.4km, 기러기재 0.7km 지점의 봉수지맥 안부에 다락골 내포천주교순례길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봉수지맥 안부에서 봉수지맥 269.5m 산봉에 오르는 산비탈길이 가파르다.
봉수지맥 안부에서 힘겹게 평탄한 능선에 올라섰다. 여기서 잠시 휴식한 뒤 또 하나의 나무계단을 오른다.
짧은 나무계단을 지나 봉수지맥 269.5m 산봉에 올랐다.
나무계단길을 따라 봉수지맥 기러기재로 내려간다.
여러 갈림길로 갈라지는 봉수지맥 기러기재 앞으로 내려간다. 맨 왼쪽 길은 청양군 화성면 수정리 신리저수지로 이어진다.
대현1리 마을회관 5.1km, 쉰질바위(복신굴) 5.9km 지점, 기러기재 봉수지맥 북쪽 등로 입구에 동서트레일 이정목이 서 있다.
기러기재 봉수지맥 북쪽 등로 입구 오른쪽에 이정목과 기러기재 설명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기러기재는 청양에서 광천과 홍성을 이어주는 지름길이다. 특히 청양과 홍성 등지에 근거지를 둔 보부상이 왕래하던 생존의 길목이기도 했다. 기러기재에서 내려다보면 오서산 아래 신풍리 들판을 가로지르며 강물처럼 구불구불 흐르는 물길이 아름답다. 신풍리 들녘에 길게 이어지는 물길의 모습이 마치 강물을 따라서 이리저리 먹이를 찾아다니는 기러기의 모습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기러기재는 부르기 쉽게 '기럭재'라고도 하며, 기러기를 뜻하는 '안(雁)'과 언덕을 뜻하는 '치(峙)'를 붙여서 '안치(雁峙)'라고도 부른다. 기러기재 주변에는 옛 사람들이 남겨놓은 이야기들이 많이 전해지고 있다.
봉수지맥 주류성 방향에서 기러기재로 내려와 홍성군 장곡면 광성리 방향 임도에서 뒤돌아보았다. 임도 왼쪽은 장곡면 신풍리 방향, 오른쪽 산길은 공덕고개로 이어지는 봉수지맥, 봉수지맥 사이의 좁은 길이 청양군 화성면 수정리 신리저수지로 이어지는 길이다.
홍성군 장곡면 신풍리와 광천읍 담산리를 잇는 임도를 따라 장곡면 광성리 방향으로 이어간다.
임도 위쪽은 공덕고개로 이어지는 봉수지맥 능선이고, 임도는 굽이돌아 장곡면 광성리와 광천읍 담산리로 이어진다.
임도 북쪽의 장곡면 신풍리 지역 봉수지맥 골짜기는 무성한 숲을 이룬다.
임도를 따라가다가 무성한 숲 사이로 중앙 맨 끝 광천읍 지역의 지기산을 가늠하였다.
골짜기의 무성한 숲에 전망이 꽉 닫혀 있는 임도에서 드디어 풍경이 활짝 열리는 임도로 나간다.
임도에서 장곡면 광성리와 그 뒤 광천읍 담산리 지역을 조망한다. 오른쪽에 장곡저수지가 있고, 중앙 뒤에 지기산, 오른쪽 맨 뒤에 백월산을 가늠한다.
광성리는 백제 때는 사시현(沙尸縣), 신라 때는 결성군(潔城郡)의 영현(領縣)에 속했으며 고려 초엽엔 여양현(驪陽縣)에 속했다가 뒤에 홍주에 속하였으며 조선 초엽엔 홍주군(洪州郡)에 속했었다. 조선 말엽엔 홍주군(洪州郡) 오사면(烏史面)의 지역이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에 성상리(城上里) 중촌(中村) 진방리(眞方里) 성중리(城中里) 성하리(城下里) 광제리(廣濟里) 죽하리(竹下里) 각 일부를 병합하여 광제(廣濟)와 성중리(城中里)의 이름을 따서 광성리(廣城里)라 하여 홍성군(洪城郡) 장곡면(長谷面)에 편입되었다. - 홍성군청
임도에서 장곡면 광성리 들녘을 조망한다. 중앙에 장곡저수지, 맨 왼쪽 뒤에 지기산, 중앙 맨 뒤에 백월산이 가늠된다.
임도에서 장곡면 신풍리 들녘을 조망한다. 중앙에 신풍저수지가 보인다.
신풍리는 백제 때는 사시량현(沙尸良縣), 신라 때는 결성군(潔城郡)의 영현(領縣)인 신량현(新良縣), 고려 초엽에 여양현(驪陽縣), 뒤에 홍주에 속했었다. 조선 초엽엔 홍주군(洪州郡), 조선 말엽엔 홍주군(洪州郡) 성지면(城枝面)의 지역이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신리(新里) 중방리(中方里) 상풍리(上豊里) 하풍리(下豊里) 정동(井洞)과 분토동(分土洞) 산양리(山陽里)의 각 일부와 오산면(烏山面)의 광제리(光濟里) 일부를 병합하여 신리(新里)와 상풍(上豊)의 이름을 따서 장곡면(長谷面) 신풍리(新豊里)에 편입되었다. - 홍성군청
장곡면 상송리 지역을 가늠한다. 상송리 오른쪽 지역은 장곡면 대현리와 옥계리 지역일 것이다.
백제 때는 사시량현(沙尸良縣), 신라 때는 결성군(潔城郡)의 영현(領縣)인 신량현(新良縣), 고려 초엽엔 여양현(驪陽縣)에 속했다가 뒤에 홍주에 속했었다. 조선 초엽엔 홍주군, 조선 말엽엔 홍주군(洪州郡) 성지면(城枝面)에 속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에 상오리(上梧里) 반송리(盤松里) 중두리(中杜里) 하두리(下杜里)와 상두리(上杜里) 분토동(分土洞)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사오(上梧)와 반송(盤松)의 이름을 따서 상송리(上松里)라 하여 홍성군(洪城郡) 장곡면(長谷面)에 편입되었다. - 홍성군청
기러기재에서 장곡-광천 임도를 따라 신풍리 심산유곡(深山幽谷) 무성한 숲을 지나왔다. 뒤에 봉수지맥 능선이 지난다.
봉수지맥은 임도의 기러기재로 이어지고, 동서트레일은 기러기재에서 임도를 따라 장곡면 광성리 방향으로 이어왔다.
장곡-광천 임도는 다시 무성한 숲길로 내려간다.
장곡-광천 임도에서 봉수지맥 능선을 올려보았다. 이 산봉이 봉수지맥 분기봉인 금북정맥 370m 산봉일까?
장곡-광천 임도는 완만하게 올라 언덕의 쉼터를 굽이돌아 내려간다.
오른쪽 나뭇가지 뒤에 쉰질바위(복신굴), 그 왼쪽 위 오서산전망대, 왼쪽 나뭇가지 뒤에 오서산 정상을 어림한다.
장곡-광천 임도에서 장곡면 광성리 광성주차장을 내려보았다. 중앙 맨 뒤에 지기산, 그 앞쪽에 광천읍 시가지가 보인다.
중앙 뒤 오서산 정상에서 오른쪽 오서산전망대로 능선이 이어지며, 전망대 아래쪽에 쉰질바위(복신굴)가 가늠된다.
오른쪽 뒤에 오서산 정상과 오서산 능선이 길게 이어진다. 해발 539m 금자봉, 240m 공덕고개, 370m 봉수지맥 분기봉이 어느 것일까? 그 위치를 어림하며 줄지어 선 모감주나무 아래로 내려간다.
왼쪽 높은 산봉이 790.7m 오서산, 중앙 뒤 산봉에 오서산전망대가 있을 것이며, 그 아래 오른쪽에 쉰질바위(복신굴)가 가늠된다.
오서산(烏棲山)은 홍성군·청양군·보령시의 경계 부분에 걸쳐 있으며 홍성군 쪽으로는 광천읍과 장곡면 사이에 동서로 길게 걸쳐 있다. 옛날부터 서해바다 천수만 일대를 항해하는 배들의 등대 구실을 해서 서해의 등대산으로 통하기도 한다. 오서산은 백제 때는 '오산(烏山)'으로 당시에는 '신령스러운 기운이 넘치는 산'으로 숭배되어 성대한 제사의식을 올리던 산이다. 오서산의 이름에 들어 있는 '오(鳥)'는 '새'를 넘어 하늘과 통하는 신성한 의미의 까마귀인 것이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가을 억새꽃과 천수만 바다가 아름답다. 오서산에는 정암사와 내원사 등의 오래된 절이 있고, 백제부흥운동의 주역인 '복신전설'이 깃든 복신굴도 있다. - 안내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