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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부 자료 스크랩 청소년을 파고드는 사탄의 5가지 전략
예향 추천 0 조회 24 09.01.14 15:4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청소년을 파고드는 사탄의 5가지 전략- 1 교사의사명

2009/01/11 17:34

복사 http://blog.naver.com/jjkkhh2232/50040513179

청소년을 파고드는 사탄의 5가지 전략- 1

 

“학교가 끝나면 집에 오자마자 옷을 갈아입고 컴퓨터 앞에 앉아 인터넷을 합니다. 메신저 프로그램 때문에 매일같이 하게 됩니다. 미치겠어요. 몇 시간만 안 하면 몸이 찌뿌드드해 시간 개념도 없이 열중하게 됩니다. 저, 중독인가요?”



“저는 고3에 올라갑니다. 2002년 여름 방학 때부터 애니메이션에 빠져 있습니다. 방학 내내 하루 종일 컴퓨터를 켜 놓고 인터넷에서 애니메이션을 찾아보면서 지냈어요. 그렇게 여름 방학을 보낸 뒤 중간 고사 성적은 200등 이상 떨어져 버렸습니다. 지난 겨울 방학에도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연속해서 컴퓨터 앞에서 보냈어요. 이제 고3인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서울 YMCA 인터넷중독 및 약물예방 상담실에 도움을 요청한 학생들의 사례다. 어려서부터 컴퓨터를 친숙하게 접하면서 성장한 요즘 10대들에게 인터넷은 생활의 일부가 되었다. 사탄은 언제나 그렇듯이 생활 속에서 인간을 유혹한다. ‘접속하지 않고 소외되면 어떡하지?’라는 불안감으로 10대들을 유혹하는 사탄의 전략 앞에 청소년들은 속절없이 무너지고 만다.



숨겨진 유혹의 덫



지난해 여름 서울가정법원 소년자원보호자협의회가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의 60% 이상이 매일 인터넷을 사용하며, 80%가 1회 사용 시 1시간 이상이라고 응답했다. 4시간 이상이라고 응답한 경우도 8%에 달했다. 34%가 자살 사이트에 접속한 경험이 있었으며, 66%는 음란물을 접한 경험을 갖고 있었다.

문제는 상당수 청소년들이 인터넷에 중독돼 가고 있다는 점이다. 인터넷 중독은 ‘지나치게 컴퓨터에 접속해 일상 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받고 있는 상태’로 정의된다. 인터넷과 게임에 몰두하느라 대인 관계가 소홀해지고, 하루만 인터넷에 접속하지 않아도 불안해하며, 인터넷과 게임에 몰두하다 식사를 거르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지난해 한국정보문화센터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10대 청소년들의 38.2%가 인터넷, 게임 중독 현상을 보였다. 이들은 자폐 증상뿐 아니라 인터넷 게임에 패하고 나서 동생이나 주변 사람을 폭행하는 증상까지 보이고 있다. 지난해 서울대 생활과학대 소비자학과에서 발표한 석사 논문 “인터넷 중독 실태와 영향 요인에 관한 연구”에서 10대들의 절반에 가까운 46.8%가 인터넷 중독 증상을 보였고, 중증 중독자도 7.0%나 되었다.



게임 중독은 이미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어 있다. 전 네띠앙 대표였던 홍윤선 씨는 저서 「딜레마에 빠진 인터넷」에서 게임 중독 원인을 게임 업자들이 설치해 놓은 ‘중독 장치’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온라인 게임이 바탕에 깔고 있는 ‘게임의 영속성’, ‘계급 경쟁’, ‘성취욕 추구’ 등이 게이머를 쥐고 흔든다는 분석이다. 계급이 존재해 단 몇 일만이라도 참여하지 않으면 도태되고 만다. 10대들을 게임 중독에 빠뜨리는 이면에는 이런 보이지 않는 유혹의 덫이 숨겨져 있다. 

 

청소년을 파고드는 사탄의 5가지 전략 - 2

 

“돈이 좋아요. 선망의 대상이죠. 돈 많이 가진 사람을 가장 부러워해요. 돈만 있으면 법도 무시되고, 하고 싶은 것을 모두 할 수 있는 세상이잖아요.”

돈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한 남자 고등학생이 답한 내용이다. 요즘 청소년들의 돈에 대한 가치관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말이다.

돈의 영향력은 시대를 초월해 항상 강력하게 작용해 왔음에도 요즘 청소년들이 돈을 추구하는 현상은 더욱 노골적이다. 미래의 가장 중요한 목표가 돈을 많이 버는 것이라고 서슴지 않고 대답하는 청소년들을 심심찮게 만나 볼 수 있다. 심지어 이성 친구를 사귈 때도 돈이 많으면 최고 인기다.



청소년들의 이런 현상에 대해 한국청소년상담원 박관성 상담연구원은 “상업주의와 물질만능주의에서 살다보니 소박한 꿈이나 내면의 가치를 잊고 산다”며 “10대를 겨냥한 마케팅 업체들과 돈을 좇는 기성 세대의 잘못된 물질관이 청소년들을 물들게 했다고 지적한다.



10대 신용 불량자 양산하는 사회



청소년 대상 마케팅이 치열해지면서 10대들의 씀씀이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발렌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에 판매된 초콜릿이나 꽃바구니 등은 2만 원대에서 5만 원대를 호가하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학생들의 한 달 평균 용돈이 5만∼7만 원인 것을 감안하면 그들에게 부담이 되는 액수다. 심지어 이성 친구간 커플링을 마련하기 위해 30∼40만 원을 지출하는 경우도 있다.

경제력이 없는 청소년들의 소비 규모가 커지면 당연히 부작용이 뒤따른다. 최근 은행연합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현재 10대 신용 불량자 수가 5,755명에 이르고 있고 신용 카드 연체자는 2,498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들은 무분별한 카드 발급에 따른 피해자들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휴대전화와 무선 인터넷 등을 자주 사용하면서 부작용도 늘고 있다. 한 통신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중·고생의 한 달 평균 요금은 4만∼5만 원 수준이라며 여기에 부가 서비스를 이용하면 10만원 가까이 뛰게 된다고 한다.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청소년 10명 중 2명은 사용 요금을 연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은 사회에 진출하기도 전에 ‘금융계의 전과자’가 될 처지에 놓여 있다.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과소비와 물질 중심의 사고방식에 대해 한국청소년개발원 윤철경 연구위원은 “청소년기의 정체성은 동료들에게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주변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기 위해 외모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한다. 자기 과시 욕구가 강한 시기인 만큼 명품이나 브랜드 제품 등을 선호한다는 지적이다. 외식 산업의 발달과 소비형 여가 문화의 확산 그리고 인기 연예인 따라하기 등 감성이 앞선 세대라는 점을 원인으로 꼽는다.

또 박관성 상담연구원은 사회 구조적 원인 외에 청소년들이 화려한 외적 조건에 비중을 두는 이유로 ‘심리적 공허감’을 들었다. 진로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꿈이 없이 막 살려는 성향이 생겨나면서 해소 방편으로 소비에 집착한다는 설명이다.



조기 금융 교육 필요



청소년들은 돈이란 다다익선이라고 생각한다. 돈이 많으면 많을수록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소비 능력을 말해주기 때문이다. 윤철경 연구위원은 “성경이 말하는 사람의 외모보다 내면이 중요하다는 말은 요즘 청소년들에게 전혀 먹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다. 돈에 집착하는 청소년에게 보이지 않는 영혼 구원 문제는 관심을 끌 수 없다. 이런 점에서 청소년들에게 소망을 품게 하고 물질을 추구하는 것의 허망함을 알려줘야 할 필요가 있다.



이와 더불어 윤철경 연구원은 “소비 중심의 사회에서 청소년들이 합리적인 소비자가 되도록 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아동기와 청소년기에 건전한 소비 습관 교육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최근 삼성경제연구소가 발표한 ‘중·고생 경제 의식 조사’ 자료에 따르면, 응답자 1,275명 중 49.5%가 학교에서 배운 경제 지식들이 현실 생활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일선 학교에서 구체적인 소비 실태에 대한 교육이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증명한다. 서울 정의여고 김용열 교사는 “거시적인 경제의 흐름을 짚어줄 뿐 신용 카드 사용이나 휴대전화 과다 사용에 따른 비용 문제 등 실질적인 경제 교육은 이뤄지지 못한다”고 설명한다.



최근 청소년과 젊은이들을 위한 금융 교재를 발간한 국민은행 경영연구원 박철 연구원은 “부자 만들기 같은 고민이 아니라, 선택과 의사 결정 그리고 책임이라는 주제로 청소년 금융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한다. 박철 연구원이 주장하는 금융 교육의 핵심은 “돈에 대해 제대로 알고, 서툰 의사 결정이 가져오는 사회적 폐해를 지적하면서 예상되는 문제점들을 미리 알려 주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를 위해서 의사 결정 이전에 가치관 확립이 우선 돼야 하고, 일단 선택하면 그에 따른 책임을 인식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인다.

가정에서 부모들도 자녀에게 성경적인 물질관과 지혜로운 용돈 관리법을 지도해야 한다. 아이들은 한 달에 한 번 용돈을 받는 게 부담스러워 할 수 있다. 아직까지 계획을 짜서 제대로 돈을 사용할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일주일 간격으로 용돈을 나눠주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용돈 액수도 아이들과 함께 의논해 필요한 항목들을 파악한 후에 타당성 있게 정하는 것이 좋다. 지출 내역도 살펴보면서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도록 유도하고 지나친 통제가 되지 않도록 조언하는 선에서 멈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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