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1일 개원한지 벌써 3주년이 흘렀습니다. 많은 공인중개사분들이
포럼을 다녀 가시면서 부동산 중개 실무수업을 하셨습니다.
2013년 6월30일 현재 376명 수료생중 창업 130여명 취업 90여명등 220여명
이 중개업계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창업.취업률이 59%정도입니다. 공인중개사 학원 합격자 출신모임의 10%-20
%정도 만이 창업.취업한다는 일반적인 통계와 비교하면 포럼의 창업.취업률
은 전국 최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취업하신 중개사님 60-70%이상이 창업을 위한 전 단계로 취업을 하고 계신
다는 점을 감안하면 창업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지난
3년간 포럼가족중 휴.폐업을 하신 중개사님이 다섯 손가락 안이라는 사실은
포럼출신 중개사님들의 중개업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엿볼수 있는 반증이기
도 합니다.
단지, 아쉬운것은 취업자의 경우 중개업 여건상 불가피하게 이직을 자주 하시
는 경우도 생기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대목에서 취업업소를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기도 합니다.
최근 포럼 16차 정기모임을 6월26일 목요일에 가졌습니다. 27명 참석에 18명
이 중개업소를 운영하거나 취업하고 계신 중개사님들이셨습니다. 참석자의
67%가 중개업자인 공인중개사님들이었습니다.
앞으로 포럼모임이 현직에 계신 중개업자들의 모임으로 성장할 것이 기대되는
대목입니다. 앞으로 2개월 마다 개최되는 모임은 현직에 계신 포럼출신의 중개
업자들의 참석율이 높아지리라 기대를 해봅니다.
과거 포럼 모임에 현직에 계신분이 50%에도 훨씬 못 미치는 숫자 만이 참석하
였지만, 이제는 중개업계에 종사하시는 포럼 가족들께서 인맥관리의 중요성을
그 어느 때 보다도 많이 느끼는 시점인것 같아 포럼의 모임이 발전적으로 추진
될것이라는 예측을 과감히 해봅니다.
이외에 지역별 모임을 가진 것도 하나의 특징이라고 하겠습니다.
작년 연말과 올해 초에 인천포럼모임과 경기남부 모임을 발족시켜 지역 포럼
중개업소가 중개거래를 활성화시키려고 노력한 점도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하
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고 봅니다.
이 지역의 포럼가족간 중개거래가 원활하다는 점 역시 인적네트워크가 중개업
에는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입니다.
또한 포럼교육과정이 진 일보 하였다는 점도 지난 3년간 포럼이 발전되어 온
모습의 하나라는 것입니다.
1기부터 8기 까지는 고급중개실무만을 교과과정에서다루었지만 9기부터는
온라인 마케팅과정이 추가 되었고 15기부터는 상가중개가 교과과정에 더해
지면서 공인중개사포럼이 심도있게 중개기법을 토의하는 장소로서의 자리
매김을 하였다는 것입니다.
또한 1기부터 8기까지는 4주간의 과정이었지만 9기 부터 14기 까지는 6주간
의 과정으로 15기부터는 7주로 27기부터는 8주로 그리고 37기 부터는 9주로
교육기간이 늘어나면서 전문적인 공인중개사를 배출해 내는 기관으로서 위치
를 확고히 하였습니다.
그리고 실시한지는 만 2개월 밖에 안되었지만 우리 회원업소를 순차적으로 순
방하며 중개사님들과 간담하고 관계를 강화해나가고 있습니다. 새로운 포럼가
족을 맞이 하는 일도 중요하겠지만 포럼 교육 이수생들과의 인맥, 특히 포럼회
원간 인맥구성을 위해 노력해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지역에서 중개업을 하면서 격의 없이 중개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상대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에 지역간 포럼가족간 교류는 매출액을 증대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사료됩니다.
포럼을 방문한 중개사님들은 대부분 인맥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십니다. 특히
공인중개사 시험준비를 하면서 동영상강의로 들으신 중개사님은 학원출신과는
달리 중개업계의 인맥이 없으시다면서 포럼에서 교육과정외에 인맥구성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심을 표현하십니다.
이러한 인맥관리를 위해서는 제가 시간 나는 대로 포럼가족을 방문하여 서로
네트워크를 구성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계속 응원해 주십시요
***
저는 포럼 출신 중개사님들과 시간나는 대로 통화하려고 노력합니다.
통화를 해보면 큰 두 부류로 나눌 수가 있는데 " 그런대로 일이 있어. 바쁘다
일을 처리하기엔 시간 들이 벅차지만 시간을 쪼개고 있다"라고 말하는 중개사
님이 계신가 하면 "일이 없다. 작년보다 더 어려운것 같다"라고 비관적인 이야
기를 하시는 그룹이 그것입니다.
느낌상 비율로 보면 반반입니다. 즉, 현 부동산 거래 현황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
각과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팽팽이 맞서 있다는 증거입니다.
좀 더 가까이 가보면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계신 중개사님은 부동산중개 관련
일을 계속 만들어 냅니다. 예를 들면, 동네 전.월세라도 마다하지 않고 꾸준히 중
개한다던가,
가끔씩 찾아 오는 상가 사무실 고객을 근성을 가지고 관리하여 계약을 성사시킨
다거나 건물이나 사업부지를 우연히 거래하여 수입을 확보하며 중개업에 대한 흥
미를 계속 높여가고 있으십니다.
일이 일을 불러온다고 계속되는 일들이 꼬리를 물며 일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적
당한 일 속에서 행복감을 느끼십니다. 예를 들면 상가임대하신 분이 거주할 주택
전.월세를 중개업소에 의뢰하게 되어 몇 개의 계약건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계신 중개사님은 대부분 부동산 경기 탓을 하십니다. 언
론에 보도된 내용들 그리고 동료 부동산업자들이 하는 이야기에 무척이나 민감해
보입니다. 이들 그룹의 대부분은 새로운 중개업무를 만들어 내는 것을 꺼려합니다.
왜냐하면 벌려 놓아 봤자 계약이 성사되기가 어렵다는 선입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각은 부동산 거래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점증시키고 결국은 손을 놓
고 있는 상태가 계속되게 됩니다.
이들 그룹이 내세우는 우선의 이유는 " 뛰고 나는 000부동산도 놀고 있는데 나는
당연히 어렵지.."라고 단정합니다. 때문에 자신이 더 이상 활동적인 중개업을 하
지 않으려고 한계를 정합니다.
한 생물학자가 벼룩을 가지고 한 실험은 한계는 자신 스스로 만드는 것이라는 좋
은 사례가 됩니다
벼룩은 자기몸의 100배 이상을 뛸 수 있다고 합니다. 한 생물학자가 높이 뛰는
벼룩을 잡아 병에다 가두었습니다. 몇일 동안 관찰하니 병안에서 병 높이 끝까
지 있는 힘을 다해 뛰었습니다.
헌데, 문제는 병뚜껑을 벗겨내도 벼룩은 여전히 동일한 반경에서 높이 뛰기를
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즉, 자신의 행동반경의 한계를 병뚜껑 까지에만 스스로 정하였다는 것입니다 !!
우리가 혹시 자신의 능력을 과소평가 하고나 있지는 않는가 검토해 볼 시점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공인중개사 시험에 합격할 정도면 저는 의지가 있을 뿐아니라 끈기와 인내심
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공인중개사 시험 공부할 때의 이야기만 나오면 조용히 있던 분들도
그 무용담을 설파하면서 흥분을 가라 않치지 못하는 것을 여러번 보아 왔기
때문입니다.
내 자신의 능력은 벼룩이 생각하는 병뚜껑의 높이가 아닙니다. 중개사공부를
하면서 나타냈던 나의 열정 그리고 끈기심과 인내심이 그대로 중개거래에도
반영되어야 합니다.
목적없이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하신 분이라면 모르지만 뚜렷한 목표있
이 중개사 자격증을 쟁취하신 중개사님 이시라면 중개업계에서 나 자신의
위치를 스스로 확고히 해나갈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 나가야 합니다.
***
중개업은 오래했다고 잘 하는 것이 아닙니다. 얼마나 전문성을 가지고 창의
력을 가지고 그리고 나만의 노하우를 개발하느냐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최근에 매물로 나오는 중개업소가 상당수 지역에서 오래동안 중개업을 한
업소라는 것이 이 사실을 증명해주는 것입니다. 저와 동갑인 30년 경력의
사장님께서 중개업소를 매매해달라는 부탁을 받았을 때 측은지심을 느꼈
습니다.
이제는 광고비용을 최소화하면서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새로운 마케팅
기법, 다른 중개업소를 뛰어넘는 나만의 중개업소 운영방식, 물건과 고객
을 관리하는 나만의 노하우, 그리고 철저한 인맥관리를 잘하는 중개업소만
이 부와 명예와 자존심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포럼가족만해도 블로그만 가지고 중개수입을 늘려나가는 전문업소가 30개
-40개에 달하고 있다는점, 스스로 지역중개업소 최상위 20-30%에 해당하
는 업소가 상당수에 달한 것을 보면 포럼출신들께서 자기관리를 잘 하시고
계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들 업소는 오래한 중개업소가 아니라 이제 시작한지 2-3년정도 밖에 안된
포럼가족이 운영하는 중개업소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중개업소는 수입이 나의 능력과 사기를 돋보이게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고
객이 많아도, 물건이 넘쳐도 엮어내어 업소의 매출을 증대시키지 못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내가 뛴 만큼 아니 그 이상의 수입이 있어야 중개업이 비로소 흥미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자면 세월만 보내는 중개업소가 아니라 치밀한 계획아래 중개업무의
구석구석을 개선하고 새로운 시도로 현장에 맞는 기법을 개발하고, 중개하
는데 도움이 되는 유능한 중개업자들을 내 사람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노력의 결과는 수입으로 나타납니다. 수입이 없다면 내 중개업소의 발전을
위해 시간을 투자하지 않고 있는것입니다. 인맥관리를 위한 관심이 사라진
것입니다. 나만의 노하우 개발을 멈춘것입니다. 마케팅을 소홀히 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까운 세월만 그저 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
공인중개사포럼 3주년을 맞이 하면서 다시 한번 많은 생각을 해봅니다.
나는 과연 포럼가족의 발전을 위하여 개개인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가?
어려움에 처한 포럼 가족이 지원을 요청했을때 기꺼이 손길을 내밀고 있는가?
중개업소를 운영하며 위기에 처할 때 도움의 행동을 하고 있는가?
공인중개사포럼을 다녀가신 중개사님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중개업소를 한 일이
잘 하였다는 생각을 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다짐해 보는 개원 3주년 입
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