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3.20) *1주차인 13일 사진은 핸드폰이 고장나서 올리지 못했습니다.
배롱나무
[ Crape Myrtle ]
학명 Lagerstroemia indica
생물학적 분류 계 : 식물계(Plantae)
문 : 현화식물문(Anthophyta)
강 : 쌍떡잎식물강(Dicotyledoneae)
목 : 도금양목(Myrtales)
과 : 부처꽃과(Lythraceae)
속 : Lagerstroemia
크기 5~6m
용도 관상용
수확시기 10월
원산지 중국
꽃말 부귀
수고 5~6m 정도로 구불구불 굽어지며 자란다. 수피는 옅은 갈색으로 매끄러우며 얇게 벗겨지면서 흰색의 무늬가 생긴다. 타원형의 잎은 마주나고 둔두 또는 예두이고 원저이다. 표면에 광채를 띄며 털이 없고 뒷면 맥 위에 털이 듬성듬성 난다.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잎자루는 거의 없다. 가지 끝에 달리는 원추화서의 꽃은 홍자색으로 피며 늦가을까지 꽃이 달려있다. 꽃받침은 6개로 갈라지고 꽃잎도 6개이다. 수술은 30~40개, 암술대는 1개로 밖으로 나와 있다. 삭과인 열매는 타원형으로 10월에 익는다.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배롱나무라 한다.
중국이 원산지인 낙엽활엽소교목이다. 주로 관상용으로 심어 기르며 추위에 약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배롱나무 [Crape Myrtle] (국립중앙과학관 - 식물정보, 국립중앙과학관)
도서관 앞에 양쪽으로 나눠진 화단 위에 나란히 서있는 배롱나무 중 하나를 배정받았습니다.
제가 미리 듣기론 배롱나무가 꽃이 아주 예쁘게 펴서 관찰하기 좋다고 들었기 때문에 굉장히 기대했는데
찾아보니 배롱나무의 개화시기는 7~9월이라고 하더군요...
이번 학기 내에 꽃이 피는걸 관찰하긴 힘들 것 같지만 1학기가 지나고 꽃이 필 때가 될 때까지
과제와는 상관없이 지켜보고 관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진은 한장밖에 없지만 처음 배정받았던 13일 이전부터 봐온 바로는 아직까지 전혀 변화가 없었습니다.
어서 날이 풀려 푸른 빛을 보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3주차
죽은 나무로 의심될만큼 전혀 변함이 없습니다.
제가 배정받은 나무뿐만 아니라 화단 전체의 배롱나무들은 한결같이 제모습을 유지하고 있네요.
배롱나무가 새 싹을 틔우기엔 아직도 추운 모양입니다.
이제 4월이 되었고 점점 따뜻해질테니 나무도 곧 싹을 틔우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4주차
여전히 배롱나무엔 변화가 없다. 배경만 조금씩 변하는것 같아서 차라리 20,30장 찍어두고
두고두고 쓰고 싶어질 정도로 변화가 없다.
가지 부분에 잎이 조금씩 달려 있는 것 같아 확대해보니 역시 작년에 나고 떨어지지 않은 잎이었다.
배롱나무 옆에 이름모를 꽃이 노랗게 피어있던데 다음 과제를 대비해 그 꽃의 이름이나 조사해봐야겠다.
5주차
최근에 날씨도 따듯하고 꽃놀이도 한창인 시기에 배롱나무는 여전히 변화가 없다.
지나가면서 보이는 다른 나무들은 점점 더 푸르게 자라고 꽃도 피려고 하는데 이 나무는 아직도 한겨울인 양
아무런 기미가 보이지 않아 슬프다.
6주차
언뜻 언뜻 푸른빛이 올라오는 것처럼 보인다. 좀 더 가까이서 찍고싶지만 화단에 올라가는건 역시 뭐해서
확대해서 찍어봤지만 사진으론 잘 보이지가 않는다.
내 담당나무는 조금밖에 안보이지만 주위 다른 배롱나무 중엔 확연히 새잎이 올라오는게 보이기 시작한다.
7주차
시험기간 중 정신없이 학교만 다니다가 시험을 마치고 나무를 관찰하러 갔더니 어느새 이렇게 자라있었다.
아직 잎이 나고 있는 단계지만 푸른잎을 보니 기분이 좋아졌다.
내 나무는 다른 배롱나무에 비해 성장이 좀 느린듯해 보이지만 얼른 다른 나무들처럼 잎을 잔뜩 피웠으면 좋겠다.
8주차
이제 완전히 푸른잎이 자란 보통의 나무처럼 보인다. 저번주에 비하면 잎도 훨씬 많고
가을에 지는듯한 갈색 잎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주변에 잡초가 많이 보이지만 화단에 올라가서까지 뽑을 정도는 아니라 손에 닿는 범위에 보기 흉한것들은 뽑고있다.
9주차
최근엔 눈에 띄는 변화는 없고 잎만 무성히 자라는 것 같다. 개화기가 아직 먼 것은 알고있지만
그래도 1학기 강의 기간 내에 무언가 확연히 변하는 모습을 더 보고싶다.
요즘 비도 꽤 내리고 날씨도 좋을때가 많아서 다른 풀들도 잘 자라는 것 같다.
10주차
보통, 나무가 그러듯 이 배롱나무도 한번 잎을 다 내고나니 변화하는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무언가 조그마한 변화가 있을까 해서 확대를 해서 찍어보아도 별반 다를바가 없다.
모두가 그런 건 아니지만 다른 학우들처럼 꽃이 피거나 작은 변화라도 관찰할 수 있었음 좋겠다.
11주차
관찰도 앞으로 한주밖에 남지 않았지만 변화가 있진 않다.
세웅이 형의 나무는 가지치기를 하다가 아예 나무가 베어졌다는데 차라리 그런 정도의 변화가 있었음 좋겠단 생각이 들지만 사실 별다른 이상없이 잘 자라주었다는데에 감사한 마음을 가져도 모자랄 것 같다.
강의로 하는 관찰은 이제 끝이 보이지만 학기가 끝나고 다음 학기가 될 때까지 지켜보도록 해야겠다.
12주차
표찰을 걸만한 끈이 없어 케이블 타이를 구했는데 묶을만한 가지가 없어서 저렇게 되버렸다.
나중에 끈을 구해서 다시 걸어놔야겠다.
한 학기간의 배롱나무 관찰이 끝이 났다. 12주간 배롱나무를 관찰하면서 나무가 자라면 알게모르게 뿌듯했었고
또 자라지 않으면 왜 자라지 않을까 나름 걱정도 했었다.
자원식물학 강의를 듣기 전에는 정말 목본이 무엇인지, 초본이 무엇인지도 구분을 못했고
식물에 대해 아는 것도, 알 생각도 없었는데 실제로 돌아다니며 찾아다니고 채집도 해보면서 알 게 된 것이 많아졌다.
이젠 길을 가다가도 어렴풋하게나마 저게 어떤 식물이고 어떤 풀인지 알 수 있게 되어서 좋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