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는 보르도 메독지역 이외에 대표적 와인 생산 지역으로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림 1] 보르도 남동쪽 지역
보시는 지역은 보르도 남동쪽에 위치한 그라브지역입니다. 그라브란 자갈을 의미하는 말로써 토양의 특성을 표현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메독의 뽀이약, 생떼쥴리앙 정도와 비슷한 점토와 모래, 자갈이 혼합된 형태의 토질을 가지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자갈층이 두껍지는 못하다고 합니다. 약 3000ha의 포도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5세기 부터 유럽지역에 알려지기 시작하였고 19세기 중엽 이 후 화이트 와인이 유명해 지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한때는 5000ha가 넘는 포도밭을 이루고 있었지만 필록세라로 인해 황페화 되어졌고 1956년의 큰 냉해로 인하여 경작을 망치자 그 이후 레드와인 경작이 늘기 시작하였고 1970년대 이후부터는 레드와인이 더 많이 생산 되고 있습니다. 화이트 와인의 경우 각 지역별로 질의 차이가 크며 "Graves"라는 이름을 이용하여 세미 드라이한 와인이 출시하고 있으며 레드와인의 경우 메독지역 와인과 마찬가지로 대부분 샤또의 이름을 많이 사용합니다. 1986년 부터는 그라브 북부지역이 그라브지역과는 틀린 토양을 가지고 있다는것이 인정되어 빼샥 레오냥(Pessac-Leognan) AOC란 이름으로 출시되고 있는데요. 이 지역은 경사가 큰 자갈증에 배수가 잘되는 토양을 가지고 있어 고급 와인 생산이 가능한 지역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덕분에 그라브지역의 모든 그랑크뤼 와인 생산을 맏고 있습니다. 레드 와인 생산에 사용되는 품종은 까베르네 쇼비뇽, 까베르네 프랑, 메를로 등을 이용하고 있으며 화이트 와인의 경우 쎄미용, 쑈비뇽 블랑을 이용합니다. 그라브 지역 전체를 기준으로 화이트 30% 레드와인 70%정도의 비율로 생산되고 있습니다.
기후 및 토양 특성
온화한 해양성 기후를 가지고 있으며 그라브 지역의 경우 대부분 자갈 토양과 풍화된 석회석과 점토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빼샥 레오냥의 경우 모래,자갈, 점토질이 어울러져 있으며 경사가 크고 배수가 매우 잘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매우 뛰어나 바디감과 미네랄향, 스모키향등이 느껴지며 복합적인 향이 매우 길게 느껴집니다. 여기 와인들은 보통 10년에서 40년까지 숙성이 가능하며 보르도에서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라브 와인 등급
처음 샤또가 제정된것은 1953년이지만 그라브 명치 보호조합 요청으로 INAO에서 1959년 최종 수정하여 결정하였습니다. 다른 지역과 같이 그랑크뤼 내에 등급은 따로 정해 지지 않았으며 순서를 지명의 알파벳 순으로 정하였습니다. 그랑크뤼 와인은 모두 빼샥 레오냥에 위치해 있으며 레드와인과 화이트 그랑크뤼 와인을 동시에 생산하는 샤또는 6개 이며 레드와인은 추가 7곳 화이트는 3곳이 추가되어 레드 와인은 13개, 화이트 와인은 10개의 그랑크뤼 와인이 있습니다.
대표적 와인
샤또 오브리옹(Chateau Haut-Brion)
샤또 스미스 오 라피뜨(Chateau Haut-Brion)
샤또 빠쁘 끌레망(Chateau Pape-CL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