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천국, 쿠바를 가다>
'들어가며'와 1장(단연 돋보이는 쿠바의 지역예방의료) 발췌하였습니다. 읽으면서 표시한 것들을 건조하게
나열하였고, 그중 중요하다 싶은 것에 밑줄을 그었습니다. 각자 읽고나서 나누고 싶은 이야기, 마포지역과 연결하여 떠오르는 단상들 다양하게 자유롭게 댓글
토론해주세요. 저도 댓글로 의견 나누겠습니다.
7-2차 온라인모임 공지 : 10/17일 윤진원샘이 2장 발제 올리고 댓글토론하기.
=========발제=================
* 소득과 유아/아동사망률이 엄연히 서로 연관되어 있다. 돈이 없으면 아이들의 생명을 구할 수가 없다는
말이다.
하지만 딱 한 나라, 금전적인 풍족함으로 의료수준이 결정된다는 슬픈 숙명에서 벗어나 있는 나라가
있다
'사람의 생명이 금전보다도 가치가 있고, 부드러움과 배려심만 있으면 생명은 구할 수
있다'
쿠바가 내건 의료철학은 참으로 과격하다.
하지만 어떻게 돈이 없어도 사람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을까?
차례 앞 사진은 가로축이 소득, 세로축이 건강도(신생아 1000명당 5년 이내의
사망률).
쿠바는 저소득-중소득의 중간에 위치하지만, 건강도는 초고소득의 미국을 앞지르고 캐나다, 영국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 지속가능한 복지의료는 가능한가
- 경제성장을 전제로 하지 않더라도 풍요로움이 실현되는 사회가 필요하다
- 환경보전이냐 경제성장이냐 하는 새로운 대립축을 복지의료에도 덧붙여 '지속가능한 복지의료 사회론'을
전개한다.
- 동양의학이나 대체의료의 재평가와 코뮤니티에 뿌리를 둔 지역의료의 활성화
-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 상식적으로 복지의료는 경제문제다. 예를 들어 개발도상국에 의료자금을 제공하고 있는
세계최대의 조직은 세계은행인데, 세계은행의 기본노선 역시도 '빈곤을 줄이고 보건위생을 개선하는 데에 더해,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경제성장'이라는 발상이다.
- 쿠바의 패밀리 닥터가 맡는 환자수가 300명이라는 말을 들으면 영국 의사들은 깜짝 놀랍니다. 영국에서는 그
비율이 1800명이거든요.
" 쿠바인은 가난하게 살고 부자로 죽는다"
# 마을에서 환자가 함께 사는 패밀리 닥터
- 프라이머리 케어(세계보건기구의 정의)
; 건강상태의 개선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지역 수준에서 통합하기 위한 수단.
; 예방 건강증진, 치료, 사회복귀, 지역개발 활동 등을 모두 포괄하는 종합의료의
기둥.
- 의사와 간호사가 지구 내에서 함께 살고 있기 때문에 24시간
왕진이 가능하다
- 의사 월급은 박사학위를 따도 최고 800페소(5만원)에 불과하고, 식사도 배급수첩으로 서민들과 똑같은 것을
먹는다
- 의약품 부족의 대안으로 한방약이 개발되고 있다
- 오후에는 왕진을 간다.
; 왕진은 환자들에게 요청받지 않아도 사실은 그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찾아내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 각 가정에의 방문빈도는 일반적으로 1년에 두 번, 최소한 1년에 한
번 이상은 반드시 해야만 하게끔 정해져 있다.
- 매일 아침 건강을 위해 공원에서 체조나 태극권을 하는 고령자들의 모습을 볼 수 있고, 그런 활동을 위한
클럽이나 노인 동아리도 있다.
- 폴리코사놀이란 일명 PPG 라고 불리는, 사탕수수를 원료로 쿠바에서 개발한 독자적인
약이다.
- 아바나 의과대학의 모든 교수진을 제일선에서 일하는 현장의사로 꾸리는 대대적인 개혁이 진행되고
있다
# 지역의료로 경제위기의 시련을 견디다
- 식량위기 중에 쿠바에서는 비타민B 부족으로 5만명이나 실명했다. 산소의사도 그 중 한명으로, 신경장애가
지금도 남아 있어 왕진 중에 가끔씩 손발에 마비증세가 있다
- " 모든 의사는 반드시 농촌에서 일을 해봐야 합니다. 의학교에서는 의학을 배우지만 농촌은 코뮤니티를
배우게 해주니까요. 코뮤니티는 제 인생의 중심입니다 "
# 농촌의료에서 출발한 쿠바의 일차진료
- 쿠바혁명의 독특한 점은 혁명 초기부터 농촌 의료를 중시했다는 것이다. 다른 여러 사회주의 국가에서는 도시
노동자부터 의료서비스가 먼저 제공되었다.
- 1961년 새로인 보건복지부가 창설되고 민간병원과 상조협동조합, 민간 제약회사를 국유화하고 의약품 가격을
내렸다. 1967년에는 마지막 상호부조 진료소도 국영화되었다. 이런 급진적인 개혁은 반발을 불러왔다. 국유화가 마음에 들지 않은 당시 6천명
의사중 3분의 2가 해외로 탈출. 국내에는 의사가 단 2천명밖에 남지 않았다.
# 보건의료 활동의 주역이 된 시군구 종합진료소의 창설
- 쿠바에서는 농촌사회 의료서비스로 키워진 발상이 도시의료에도 영향을 미쳤다.
- 1962년 모자 프로그램.
- 병을 줄이고 국민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임산부와 영양실조인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케어, 결핵, 한센병,
성병 박멸을 위한 백신접종, 헌혈 캠페인, 위생교육 실시, 쓰레기처리 서비스나 코뮤니티 청소작전 등등.. 이런 일은 의사만으로는
불가능하다. 지역차원에서 다양한 보건의료 활동을 통합할 필요가 생겨난다.
# 예방의료의 모델이 된 코뮤니티 진료소
- 상명하복 관계의 폐해를 극복하기 위해 '헬스 팀'이라는 개념이 도입되어 팀워크가 장려되었다.
팀은 내과의, 소아과의,간호사와 같은 일차진료 팀만이 아니라 의료관계자 이외의 쓰레기 수거 작업원이나 사회복지사를 포함한 혼성팀도 있으며,
그들이 일체가 되어 주민의 건강개선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 '베이직 헬스 프로그램' 실시 : 치료뿐만이 아니라 환경과 교육, 연구까지 포함하여, '숨은 증세'를
진단하는 데에 눈을 돌렸다. 잠재적인 증상을 고려한 결과 '사회적 질병'이라는 새로운 개념도 생겨났다.
# 일차진료 의료의 기둥, 패밀리 닥터
- 패밀리 닥터의 역할은 120세대, 700-800명과 얼굴이 보이는 범위에서 각 가족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증진하는 일이다. 하지만 패밀리 닥터 한 사람이 모든 것을 떠맡을 수는 없다. 그래서 같은 코뮤니티의 다른 패밀리 닥터나 내과의사, 소아과의사,
안과의사, 심리학자, 통계전문가, 사회복지사들이 베이직 워크 그룹을 만들어서 지원한다.
- 노인클럽 창설(전국 1만 4천 곳)
# 사람 건강의 90%는 환경이 결정한다.
- 지구진료소에는 의학적인 치료뿐만 아니라 심리적 사회적인 문제를 안고 그 해결을 구하러 찾아오는 사람도
있다.
- 우리가 받은 교육은 아직까지는 생물학을 중시하고 있었다.
- 명문 외과대학의 어느 교수 주장 : " 패밀리 닥터만이 병원의 벽을 뛰어 넘는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생물학은 사람의 건강상태의 8%밖에 결정하지 않습니다. 나머지를 결정하는 건 가족, 코뮤니티, 환경 등 그 밖의
요소입니다"
- 패밀리 닥터 제도는 주민참가형 복지의료라는 새로운 단계에의 길도 열었다. 치료의 기본이 각 개인이 아니라
가족으로 여겨지게 됨으로써, 환자가 가족이나 코뮤니티, 환경 속에 놓인 생물심리사회적인 존재로 존중되면서 치료를 받게 되었던
것이다.
- 호르헤 라몬 의사 : "쿠바 예방의학의 가장 큰 특징은 주민참가입니다"
- 일본의 의료제도는 결핵이나 폐렴 등의 감염병이 많았던 시대에 디자인 된 것이며 생활습관병 예방이나
건강증진에의 대응은 이제 막 진행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쿠바는 이미 20년이나 이전부터 예방의학에 대처하여 패밀리 닥터라는 독특한 제도를
낳았다. 하지만 예방의료로 모든 병을 낫게 할 수는 없다. 치료할 수 없는 나머지 20%의 병에 쿠바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
아래 <아웃라이어>인가 하는 책에 실린 한꼭지 일독 추천해요.
■
로제토마을 이야기
펜실베나아의
로제토라는 마을이 있었다. 척박한 땅인데, 이탈리아 로제토지역의 농노 출신들이 미국으로 이주하여 건설한 마을이다. 1950년대 후반쯤 울프라는
한 의사가 이 마을에 우연히 들러 환자들을 돌보면서 다른 지역과 아주 다른 현상을 목격하게 되었다. 65세 미만 중에 심장병환자가 거의 없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면서 부터입니다. 당시 미국에서는 심장마비가 사망원인 중 1위였다. 이 의사와 한 대학과 연계하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로제토 지역의 환경, 음식, 그리고 식습관은 타 지역보다 훨씬 열악하였다. 조사팀은 실의에 빠졌다.
이
수수께끼의 해답은 과연 무엇일까? 울프는 그 해답이 식생활이나 운동, 유전, 지역에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비밀은 로제토 마을 자체에
있었다. 브룬과 울프는 마을을 거닐다가 우연히 그 이유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들은 로제토 사람들이 서로를 방문하고 길을 걷다가 멈춰 서서 잡담을
나누며 뒤뜰에서 음식을 만들어서 나눠먹는 모습을 보았다. 그들은 그 마을의 사회적인 구조 밑에 깔린 일종의 ‘확장된 가족집단’ 에
대해서 알게 된 것이다.
로제토
마을에는 한 지붕 아래3대가 모여 사는 집이 꽤 많았고 나이든 사람들이 젊은 살마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었다. 또한 그들은 카르멜산의 성모
교회가 사람들을 결속시키고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 준다는 것을 알게 됐다. 더욱이 고작 2,000여 명이 사는 마을에 시민의 모임이 스물두 개나
되었고, 이들 공동체의 평등주의적인 정서가 부유한 사람들로 하여금 거들먹거리지 못하게 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이탈리아
남부의 농노문화를 펜실베이니아 동부 언덕으로 옮겨온 로제토 사람들은 현대사회의 압박으로부터 스스로를 지켜내기에 충분할 만큼 강력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했던 것이다. 한마디로 로제토 사람들은 스스로 만들어낸 언덕 위의 작은 세계 덕분에 건강할 수 있었다.
이런한 미국식 외세해법에.....또 일본식의 일제해법이 또 있는데...워낙 지들끼리만 통하는 비책이라 알아내는데 시간이 좀더 필요할 것같습니다.그래서 제가 그쪽을 요즘 열심히 파고있고.곧 일제의 일본식해법이 뭔자 다 파내면 이 역시 공개하겠습니다.독도문제.조어도및 섬들 영토분쟁의 근저에 그 비책들이 숨어있습니다..한가지 확실한건.외세가 자기들은 손톱만큼 손해도안보고 지들 살자고 한국민 한국 영토 한국돈 다 빨아먹겠다는건데.노통은 버티다가 숨졌고 이명박은 국민들알바아니고 자기와 자기세력 살자고 스스로 가져다 바치며 자진납세하고 민주당은 적당히 타협했다는 것입니다..정치인 그래서 전 아무도 안믿습니다..
만약에 우리나라와 한의사들이 우리식 해법과 지혜를 모아내지 못하면 미국에 민주당이 들어서면 경제가 계속힘들어지고..미국에 공화당이 들어서면 북한과의 전쟁위협에 안보와 평화가 늘 불안하게 됩니다...둘의 해법에 많은 차이가 있기때문이죠..그래서 한국인들이 열정과 노력을 더해 지혜와 합의를 모아 새로운 우리식 해법을 내는것이 경제와 안보와 평화를 모두 지키는 해결책이 되는것입니다...여기에 남녀노소가 따로있을수없고 국민과 정치인이따로 갈필요도 없죠...그게 저의 해석입니다...책임회피 모면 이런거하는사람들보면 아주 이가갈려요.....다 남에게 떠넘기고 자기는 무사태평한 공무원들 여자들 봐도 때려주고싶고 ㅎㅎㅎ
여기에 이기심에 똥고집까지 똘똘 보탠사람들보면...ㅎㅎㅎ 차라리 지가 죽지 왜 남까지 죽일려고그래...남에게 피해주며 사느니 차라리 자갈을 물고 자결해버려.......
그리고 그래서 결국 국내 정치인들이 모두 자기들의 생존을위해 다 외세와 타협하고 등록했는데....타협하지 않고 버틴 통진당은 외세가 콩가루를 내려고해서..제가 직접 들어가서 내식으로 해결하려구요...ㅎㅎㅎ 안철수는 어쩌실런지 아직 지켜보고 있습니다만 별수 있으시겠어요? 아예 처음부터 미국가서 빌 게이츠만나고 협상하시고 시작하는거 같긴 하시더만......타협과 협상은 아주 큰 차이가 있죠...타협하는건 자기들만 살겠다는것이고 협상은 모두를 위해 조금씩 양보하는 지혜를 모으는것이죠..저는 타협은 잘 안하고 주로 협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