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살자 농성촌은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노동자들, 제주 해군기지 반대 강정마을 주민들, 용산참사 유족들, 핵발전 정책에 반대하는 이들, 쌍용(S), 강정(K), 용산(Y), 탈핵(N)_SKYN공동행동이 지난 10월 5일 제주 강정마을을 출발하여 전국 45개 도시 30여 곳의 투쟁 현장들을 방문하고 연대하며 진행한 ‘2012 생명평화대행진’을 마치고 대한문 쌍용자동차 희생자 분향소 옆에 자리한 우리 시대의 아픔과 서러움을 그대로 지닌 사람들의 공간입니다.
함께살자 농성촌은 매일선전전, 희망행진, 문화제, 팟캐스트방송 ‘시청앞 2번출구_http://exit2.iblug.com’, 생명평화미사, 서명전 등을 진행하며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에게 우리들의 이야기를 알려내고 연대를 호소하는 활동을 한 달 넘게 이어오고 있습니다. 또한 목숨을 걸고 송전탑에 올라있는 정리해고 노동자들, 핵발전소와 초고압송전탑에 밀려 쫓겨날 위기에 처한 밀양과 청도의 할머님들, 수십개의 골프장 건설로 인해 내몰리는 강원도 주민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연대하고 있습니다.
함께살자 농성촌을 후원해 주시는 분들께 연대와 소통의 증표, “함께살자 시민증”을 발급해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민주통합당 한명숙의원, 신경민의원, 인재근의원, 이학영의원, 은수미의원, 김광진의원, 장하나의원, 진보정의당 박원석의원, 서기호의원, 통합진보당 이상규의원, 김선동의원 등 10여명의 국회의원들이 함께살자 시민증을 발급 받았고 문정현 신부님을 비롯하여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들, 용산참사 유가족들, 제주 강정마을 주민들께 함께살자 시민증이 발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