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치질(痔疾)--괴로운 치질(痔疾)의 고통을 멈추게 하고
치유를 촉진하는, 양팔 붙이기 만인 동전요법.
* 치질의 아픔 제거에 특효(特效)
사람과 사람과의 사귐은 깊으면 깊어질수록 정은 두터워지는 것이다. 그러나 오래 갈수록 하나도 좋을 것이 없는 것이 치질(痔疾)이다.
치질(痔疾)경력이 3년, 5년인 사람은 아주 흔한 가운데, 30년이나 치질(痔疾)에 시달려 온 사람도 있지만, 이러한 사람들은 남에게 말 할 수 없는 남다른 고통(苦痛)이 뒤따랐을 것이다.
치질(痔疾)이라면 무엇보다도 괴로운 것은 그 통증이다. 아픔은 통변(通便)시에 특히 심하고 화장실에 가는 것이 무서워지며, 아픔 때문에 제대로 자세를 취하지 못한 채 엉거주춤 엉덩이를 들어야 하는 눈물겨운 괴로움을 겪을 때도 있다. 거기에 술이라도 마신 이튿날 아침이랴 말할 나위가 없다.
그런데 치질이라 해도 몇 가지의 종류가 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바와 같다. 보통 치질이라 일컬어지고 있는 것은 치핵(痔核-수치질, 암치질)인데, 항문의 주변에는 직장 정맥층(直腸靜脈層)이라는 많은 정맥(靜脈)이 그물 망처럼 엉켜 있는데, 여기가 울혈(鬱血)되어 정맥유(靜脈廇)라고 하는 작은 혹이 생긴 상태가 치핵(痔核)이다.
치핵이 항문 속에 생기면 내치핵(內痔核)으로 이것은 진행되는 양상에 따라 3기(期)로 나누어진다. 제1기의 증상은 출혈(出血)뿐이다. 제2기, 제3기에 이르면 치핵이 항문 밖으로 밀려나오게 된다. 특히 제2기의 후반에서 제3기에 들어서면 치핵의 빠져 나옴이 심해서 수술이 필요하게 된다.
제1기 및 제2기 초(初)라면 동전요법으로도 어렵지 않게 아픔을 가시게 하는데 효과가 있기 때문에 꼭 시도 해보기 바라는 것이다.
치질에 효험(效驗)을 발휘(發揮)하는 동전요법은 택전류(澤田流)의 공최(孔最)라는 경혈(經穴)을 사용(使用)한다. 손바닥을 위로하고 팔꿈치를 구부리면, 안쪽에 굵은 가로 주름이 생긴다.
그 주름의 바깥 쪽(손바닥을 위로했을 때 엄지손가락 쪽)의 가장자리에서 손목 쪽으로, 검지와 중지(中指)를 나란히 붙인 폭만큼의 거리에 해당하는 곳을 눌러보았을 때, 가장 아픔을 크게 느끼는 곳이 택전류(澤田流)의 공최(孔最)자리이다
우선 깨끗이 씻은 동전의 모서리로 그 자리의 살갗을 불그스름할 때까지문지르고, 다음에는 그 곳을 역시 동 전 모서리로 약간 세게 10초쯤 누른다. 그리고 동전을 옆으로 뉘어 그 자리에 붙인다(반창고 등으로). 양팔의공초(孔最) 혈에 다 붙인다.
2~3일 그 대로 두면 언젠가도 모르게 그 괴로운 통증을 잊게 될 것이다. 2~3일동안 남의 눈이 거북 하다면 붕대를 감아둔다는 등 적당한 눈가림을 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 미리 붙여 둔다면 예방(豫防)도 할 수가 있다.
치질(痔疾)은 정맥(靜脈)의 울혈(鬱血)에 의한 발생이라고 했는데, 이와 같은 상태(狀態)일 때는 어김없이 생체자기(生体磁氣)가 어긋나 있는 것이다.
이럴 때는 반드시 어느 특정(特定)한 부분(部分)의 피부의 내부(內部)나, 또는 세포(細胞)내에 마이너스 전기(電氣)를 띄는 원자(原子)를 구성하는 소립자(素粒子)의 하나인 전자(電子)가 비정상적으로 몰려들어서 울혈(鬱血)이나 아픔의 원인(原因)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비정상적으로 집적(集積)된 전자량(電子量)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알루미늄(1원 동전)과 같은 이온화 경향이 다대한 금속(金屬)을 살갗에 붙이면 효과가 있는 것이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금속이 마이너스 전기(電氣)를 지니고 있는 전자(電子)를 추방(追放)해서 플러스 전기(電氣)를 지니는 이온(전기를 띈 원자)이 되려는 특성을 이용한다는 것이다.
그 하나의 증거(證據)로 1원 동전을 붙여 놓으면, 10~20분 정도로 붙였던 부분(部分)의 피부(皮膚)가 거무스름해지는데, 이 현상(現象)이 바로 전자(電子)의 방출(放出)에 의한 동전의 산화(酸化-원자나 분자에서 전자가 빠져나가는 것)로 그 성분(成分)이 피부에 묻는 다는 것이다. 이러한 징후(徵候)가 보이면 효과가 잘 나타나는 것이라고 생각 해주기 바란다.
2, 3일 붙이고서 아픔이 없어지면 동전을 떼어내도 무방하나, 1주일이상 계속 붙여 두는 것이 치유를 빠르게 하는 길이다. 신체(身体)의 여건(與件)이 약화(弱化)되었을 때는 재발(再發)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이럴 때는 미리 붙여 두는 것도 예방(豫防)효과가 있어서 좋은 것이다.
또한, 모처럼 아픔이 가라앉았어도 변비(便秘)가 있다면 곧 바로 다시 악화(惡化)된다.
따라서 변비 를 대처하는 동전요법도 앞에서 소개(紹介)해 놓았으므로, 반드시 변비하기 쉬운 사람은 그 쪽도 병용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