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선이 아닌 곡선으로 슬림하게 처리. 완만한 산등성이를 넘어가는 기분이 든다.
지하 1층부터 2층까지 이어졌지만 지루해 보이지 않는 느낌. 그렇다고 거창하지도 않다.
벽에는 캐빈과 진아씨 양가의 가족 사진들이 나란히 걸려 있다.
→ 2층 거실 공간에 홀딩 도어를 달아 그녀의 작업실로 활용.
문을 닫으면 가벽이 세워지고 아담한 복도가 형성된다.
문을 열면 창가에 놓인 소파와 연결시켜 거실로 꾸밀 수 있는 시스템.
이 복도를 따라 들어가면 두 사람의 침실이 나온다.
→ 현관에서 거실로 들어서는 입구에 있는 슬라이딩 도어.
평소에는 활짝 열어 놓지만, 그 문을 닫으면 또 하나의 정리된 공간이 만들어진다.
공간이 분할되고 통일되는 자유로운 실용 공간. 그 안에 우리 고가구 반닫이가 돋보인다.
→ 이 집에는 방마다 크고 작은 욕실이 딸려 있다.
사진에 잡힌 욕실은 캐빈과 진아씨 침실에 연결된 욕실.
방에는 슬라이딩 도어를 달고 욕실에는 오픈 도어를 달아 2중으로 차단했다.
평소에는 슬라이딩 도어를 열어 욕실과의 동선을 자유롭게 왕래.
그리고 방과 욕실 사이에 생긴 공간에 파우더 룸을 만들어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다.
→ 바를 위해 별도의 공간을 할애하진 않았다.
주방 입구쪽 벽면에 싱크대 한 세트를 넣어 음료와 잔을 수납.
주변의 알루미늄 수납장과 어우러지도록 화이트와 실버톤의 싱크대를 놓은 게 전부다.
그리고 아일랜드 식탁 다리 부분에 술병꽂이를 만들어 바의 기능을 플러스 시켰다
(아랫칸 싱크대에 바퀴를 달아 이동식으로 처리한 것도 주목).
→ 대문을 열고 계단을 올라가면 메인 현관이 나오고,
그 문을 열면 거실로 들어서는 슬라이딩 도어가 보인다
(반닫이가 놓인 벽면 쪽의 슬라이딩 도어와 같은 것).
면의 각도가 달라 아늑한 분위기를 형성.
슬라이딩 도어 너머에 있는 거실이 이국적으로 와 닿는다.
→ 거실과 주방의 높이를 다르게 처리.
같은 1층이지만 거실과 주방이 연결되는 코너에 계단을 놓아 공간을 완전히 분리시켰다.
거실에선 주방이 보이지 않는 구조. 현관에서부터 주방까지의 사진을 다시 살펴보자.
이 집의 구조가 반 타원형임을 알 수 있을 게다.
→ 주방 옆에 별도로 마련한 식사 공간. 10인용 식탁만 놓여 있다.
이 식사 공간이 낭만적으로 보이는 이유는 한쪽 벽면이 통창으로 되어 있기 때문.
사계가 변하는 걸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다.
창밖으로 테라스까지 확장해 놓아 야외 식사도 즐길 수 있도록 마련.
→ 침실과 거실을 단시간에 오르내릴 수 있도록 만들었다.
주방으로 들어서는 코너 왼쪽에 위치. 중심 봉을 기준으로 360도 회전하며 올라간다.
강화 유리로 발판을 만들어 도회적인 느낌을 플러스.
첫댓글 아...언제 저런 근사한 집에 살아볼까요? ㅎㅎ 우리 매력공주들 숨바꼭질하기 참 좋겠다 하루종일 찾아 헤매겠네요 ㅎㅎ
^^훌륭합니다^^
화려함 보다는 소박함이 더욱 아름다운 법